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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어의 등에 있었다 상세페이지

나는 언어의 등에 있었다작품 소개

<나는 언어의 등에 있었다> 인간은 언어로부터도 자유롭지 못한 채 유행하는 언어의 지배를 받는다. ‘나는 언어의 등에 있었다’에선 사유를 표현해야 하는 언어에 대해서도 낯설어 하는 화자를 통해 사막이라는 언어의 팽창 속에서 사막화된 인간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시집의 테마는 다름 아닌 ‘나 아닌 것이 없었고, 나인 것도 없었다’라는 철학적 명제로 요약할 수 있다.

기독교와 불교, 노장사상, 니체의 실존주의 철학 등을 공부했다는 시인에겐 불구부정(不垢不淨), 더럽지도 깨끗하지 않은 그 무엇, 늘어나거나 줄어듦도 없는 그 자리, 더는 속삭이지 않는 무인칭이 심각한 화두로 다가왔고, 그녀는 이에 천착해 오랫동안 매달려온 공허하고 무상(無常)한 세계를 시어로 풀어냈다.



저자 소개

홍예영은

전남 나주에서 출생하여
계간 《시와 시학》(2000)으로 등단하였다
시집으로는 『그런데 누구시더라』 『붕어빵을 굽는 도시』
산문집으로는 『그 호수에는 천개의 달이 뜬다고 했다』
앱 산문집으로 『성산리 가는 길』 『코망코망』이 있다
연세대학교 불문과와 동국대학원 문예창작과 졸업

목차

자서

1. 수국은 말을 삼가고

괜찮다, 참 괜찮아야 한다
해바라기라 부르다
나는 언어의 등에 있었다
이름과 이름 사이
꽃을 꽃이라 부르지 못했다
수국은 말을 삼가고
꽃게 사가세요
도시 가로수의 가을
내 시는 이름을 닮았을까
내 이름을 불러
봉찬이
말들의 소동
사막 시대가 가다 1
사막 시대가 가다 2
사막 시대가 가다 3
사막 시대가 가다 4
사막 시대가 가다 5
말의 길이 끊어지다
나프탈렌 파는 남자

2. 우산을 펴고

어부의 꿈
너와 나는 다른 모양새로
틈 사이가 평화였다
우산을 펴고
자세가 문제였을까?
신발 가지런히
쑥불 지피다 1
쑥불 지피다 2
쑥불 지피다 3
쑥불 지피다 4
쑥불 지피다 5
풀들이 먼저 파랗다
컴퓨터 노화방지에 관하여
컴퓨터 고장 나고
그때도 흘러갔을까
매미 예보
여름, 여어름
풋사과가 먹고 싶었다
동백꽃 지다

3. 히에라 통신

만다라 그려 나가기
코망코망
해바라기 들판이 있는 풍경
이스탄불의 새벽
우우우, 우기 1
우우우, 우기 2
아코르와트 가는 길
오래된 미래
바다 깊어가다 1
바다 깊어가다 2
히에라 통신
도시, 트로이
가이아의 경고
원숭이 사냥론
어디 가는 길일까?
산이 통째 들어서는 유리문 아래서 시간이 멈추었으면 해

4. 자기 하늘을 이고서

나는 거기 있었다, 있기로 했다
꽃들 떨어져
꿈이 불편하다
자기 하늘 이고서
삽화 셋
지금쯤 대나무 눈 털어내겠다
영국사 주변
불곰 이야기
한여름 낮의 꿈
다시역多時驛에서
카키색 기억
줄 넘나들기
외줄론
평화는 사소하다
내 발자국
이번에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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