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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번역가로 살겠다면 상세페이지

책 소개

<그래도 번역가로 살겠다면> 딱딱하게 번역가와 번역세계에 관해 서술한 책이 아니다. 30여 권의 책을 번역한 저자의 경험담과 그 경험을 토대로 깨달은 이야기를 풀어놓은 ‘에세이’식 실용서다. 에세이는 물론 번역세계의 전반적인 모습과 번역가가 되기 위한 입문법, 번역료 등에 관한 실질적인 팁도 담았다.

저자는 대기업을 다녔지만 과감히 때려치우고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안정적인 월급 마약이 끊김과 동시에 ‘이래도 될까’ 고민도 많았지만 결국 해냈고 번역가로서 기반을 다졌다. 그리곤 말한다, ‘그래도 번역가로 살겠다면’ 해야하지 않겠냐고.


출판사 서평

원고를 읽으면서 저자의 번역 사랑을 많이 느꼈다. 마치 번역과 저자가 한 몸인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가슴이 두근거릴 만큼 번역을 사랑하여 번역가가 되었고, 업으로 삼고 이제껏 살아왔다.

사실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업이 된다는 것은 시장 안에서 갑을 관계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이고, 그것은 좋아하는 일만 할 수 없게 만든다. 하지만 저자의 글을 읽다 보니 진짜 사랑한다는 건 그런 치열함까지도 품어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은 야누스니까.

번역 세계에 대해 좀 더 깊이 들어가있지만 이 글은 어쩌면 번역가만을 위한 글이 아닐지 모른다. 일을 선택하고,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때론 실수해서 엉망이 될지언정 다시 일어나 나아가는 것. 그것은 진정한 '나의 일'에 대한 이야기일지 모른다.



저자 소개

아직까지는(?) 엄마가 세상에서 최고라고 믿는 존재를 모시면서 일하느라 ‘프리’하지만은 않은 ‘프리랜서 번역가.’ 8년 전 어느 날,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도 사실은 내가 만든 전제의 일부였음을 깨달아 ‘퇴사하겠습니다!’를 외쳤다. 남들 눈엔 초라해 보였을 순간조차 꿈이 있기에 당당했다고 믿는 소신 있는 번역가이기도 하다. 서른 권 가량의 책을 옮겼으며 더 많은 책과 만날 달콤한 날들을 꿈꾸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_삶의 빛을 찾아서

1장. 품다

번역을 한다고 하니
남의 글을 내 글로
완벽한 직업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냉정과 열망 사이
지금 그 자리에서 최선을

2장. 배우다

모르는 사실을 아는 것
세 가지 공부
주체적인 공부
욕심이 부른 짓
공부하는 번역가

3장. 선택하다

좁히기와 넓히기
출판 번역
영상 번역
기술 번역
나의 선택
안정과 불안, 자유

4장. 생각하다

감각으로 하는 번역
조금은 거창한 생각
오역을 대하는 자세
번역의 값어치
인공지능과 나만의 문체
엄마는 오늘도 노트북을 켠다
재미나게 살으리랏다

에필로그_나만의 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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