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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숙녀 상세페이지

왼손잡이 숙녀작품 소개

<왼손잡이 숙녀>

독립심 강한 십대 소녀 에놀라 홈즈,
지구상 가장 위대한 탐정을 넘어서다

“발걸음을 옮기는데 몸이 덜덜 떨렸다. 추위 때문에, 또 무서움 때문에. 나는 청각을 곤두세웠다. 잠깐 딴 데 정신을 팔다 등 뒤에서 기척을 느꼈을 땐 이미 늦은 뒤였다. 나직한 소리가 들렸다. 얼어붙은 진흙과 부서진 돌이 밟히며 나는 소리일까? 어쩌면 악당의 거친 숨결인지도 모른다. 헉. 깜짝 놀라 입을 열려고 하는 순간, 뒤를 돌아보려고 하는 바로 그 순간, 무언가 내 목을 죄어왔다. 정체 모를 무언가가 등 뒤에서 내 목을 졸랐다…….”

암호만 남기고 종적을 감춘 엄마를 찾아서, 그리고 사라진 후작 사건을 쫓아서 과감히 모험길에 나섰던 에놀라 홈즈가 또 다른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선사해줄 사건으로 돌아왔다! 전편보다 더 스릴 넘치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한시도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 전개가 셜록 홈즈를 능가하는 에놀라 홈즈의 추리력에 신선한 충격과 놀라움을 더해준다. 정숙하고 말끔한 요조숙녀가 되었다가, 냉철한 사무직 비서가 되었다가, 또 어느새 가난한 이들을 위한 자비로운 수녀도 되었다가, 천방지축 여리고 여린 소녀가 되기도 하는 그녀의 변장술은 과연 세계적인 탐정이자 오빠인 셜록 홈즈의 능력을 뛰어넘는 것이라 하겠다.

“흥미진진한 줄거리, 숨 막히는 긴장감, 결정적인 단서, 암호, 책에서 쉽게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흡인력까지, 훌륭한 미스터리 소설의 요소를 모두 갖춘 책.”
- 카티지 컬리지 문학센터

“상황을 꿰뚫는 날카로운 추리, 망설임 없는 민첩성, 고도의 집중력과 순발력을 지닌 에놀라의 앞날에 무슨 일이 펼쳐지게 될지 책을 읽은 독자라면 그다음 이야기를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 커커스 리뷰스



이 책의 시리즈


출판사 서평

빅토리아 시대 런던의 흥미진진한 분위기 속에
미스터리와 역사적 교훈이 더해진 전통적 탐정소설

에놀라는 최고의 탐정이자 친오빠이기도 한 셜록 홈즈에게 쫓기는 중이다. 어둡고 불결한 런던의 거리 한복판에서 사라진 왼손잡이 숙녀를 찾기 위한 단서를 풀어야 하지만, 동시에 그녀는 자신의 많은 것을 노출해야 할 위험에 처한다. 과연 에놀라는 신분을 감춘 채 레이디 세실리를 찾을 수 있을까? 여성운동과 노동운동의 부상, 계급론과 막시즘, 심각한 도시 빈민 등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십대 탐정 에놀라 홈즈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진다. 낸시 스프링어는 19세기 복식사나 상류계급에 대한 묘사는 물론 찰스 디킨스가 그려낸 런던의 모습, 그리고 변화가 시작되던 계급사회의 일면까지 세밀하게 담아낸다.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 지적인 즐거움을 포함 다양한 읽을거리를 선사한다.

“전편보다 더 흥미롭게 푹 빠져서 읽었다. JK 롤링의 책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아이들처럼.”
- 굿리즈 독자 Zoe

“여주인공이 사건 해결은 물론 뛰어난 탐정을 압도한다는 설정에서 오는 의문 같은 건 순식간에 사라질 만큼 재미있을 뿐 아니라 속도감 있게 잘 쓰인 소설.”
- 굿리즈 독자 colleen the convivial curmudgeon

“빈민층의 고통, 최면술, 무정부주의 등과 같은 소재를 줄거리에 끼워 넣음으로써 독자를 빅토리아 시대 사회 속으로 끌어들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에놀라는 똑똑할 뿐만 아니라 유머 감각도 갖추고 있다.” - 아마존 독자 BabyMo

“낸시 스프링어는 청소년 독자뿐만 아니라 열광적인 셜로키언들을 위해서도 훌륭한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아서 코난 도일 경이 스프링어의 책을 읽는 장면을 상상하면 웃음이 배어 나오는 것을 참을 수 없다.” - 아마존 독자 Mel Odom

“전 연령대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 셜록 홈즈의 여동생이라는 설정으로 주인공과 주변 캐릭터들의 관계를 흥미롭게 잘 풀어냈다. 다음 편이 기대된다!” - 아마존 독자 C. M. Gill

셜록 홈즈, 왓슨 박사, 허드슨 부인 그리고 베이커 가 221번지……
왼손잡이 숙녀를 찾아내기 위해 펼쳐지는 두 남매의 치열한 머리싸움!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소녀 에놀라 홈즈는 이번 이야기에서 직접 탐정 사무소를 열어 ‘퍼디토리언’으로서 맹활약을 펼친다. 사라진 왼손잡이 숙녀를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시에 런던 최고의 탐정이자 오빠인 셜록 홈즈와도 소소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반가운 인물들, 즉 셜록 홈즈 이외에도 왓슨 박사와 허드슨 부인을 만나게 되어 더욱 흥미로워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사건을 따라가다 눈앞에 펼쳐지는 베이커 가 221번지의 배경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풍경과 문화가 낯설지만은 않게 다가오는 건 바로 이 모든 장치들 덕분이기도 할 것이다. 심지어 왓슨 박사가 친구인 셜록 홈즈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그 몰래 유능한 퍼디토리언의 사무소를 찾아가기까지 한다. 이쯤 되면 [에놀라 홈즈 시리즈]의 다음 편 이야기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에놀라 홈즈는 과연 또 어떤 사건에 연루되어 두 오빠인 셜록과 마이크로프트, 그리고 아버지의 따뜻한 정을 느꼈던 왓슨 박사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갈 것인가.

왓슨 박사가 진심으로 날 ‘아이비 메쉴리’로 봐줬으면 싶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전형적인 요즘 사무직 젊은 여성으로 말이다. 드레스 앞쪽 한가운데 동글납작한 브로치를 차고 우스꽝스러운 귀걸이에, 거의 싸구려 소재인 화려한 옷과 보석으로 단장한 (유니폼만큼이나 이상한) 최신 유행 차림의 여성. 풍성한 곱슬머리는 아마 바이에른 저 어디 농가 처녀가 잘라서 내다 판 것이리라. 품위가 없다고 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양갓집 규수도 아닌 여자. 아버지는 안장 만드는 대장장이거나 술집 주인일 법한, 남편감을 물색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을 법한 그런 여자. 드레스에는 브로치, 목에는 흡사 개목걸이 같은 목걸이를 걸고 과한 리본 장식과 티가 나는 가발을 붙인 여자. 나는 이렇듯 ‘아이비 메쉴리’의 이미지를 꾸며냈고, 변장은 성공적이었다. (p. 19)

‘에놀라 홈즈’, 영화 속 명탐정으로 되살아나다!
에미상의 신예 스타 밀리 바비 브라운 주연(에놀라 홈즈 역) 영화 [에놀라 홈즈] 제작중!

넷플릭스 최고의 화제 드라마인 [기묘한 이야기]로 에미상을 거머쥔 신예 스타 밀리 바비 브라운이 미스터리 영화 [에놀라 홈즈 시리즈]에서 주인공인 에놀라 홈즈 역으로 캐스팅되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제작까지 맡을 정도로 이 책의 매력에 빠져있다. 냉철한 논리주의자이자 남의 감정에는 무관심한 셜록 홈즈는 ‘여자’를 비논리적이고 천한 존재라 여기지만, 그의 여동생 에놀라 홈즈는 선입견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다. 에놀라 홈즈는 오빠의 ‘논리적 마인드’로는 절대 이해하지 못할 여성들이 속한 세계에서만 사용되는 별개의 의사소통 암호를 이해하고 복잡하게 얽힌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간다.


저자 프로필

낸시 스프링어

  • 수상 에드거 어워드 최우수 미스터리상
    팁트리 어워드
    휴고 어워드 최우수 단편상
    네뷸라 어워드 최우수 단편상
    월드 판타지 최우수 단편상

2019.09.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낸시 스프링어

신화적 판타지, 현대 소설, 마술적 사실주의, 공포, 미스터리라는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성인은 물론 청소년과 아동을 대상으로 무려 50권에 이르는 저서를 냈다. 전 세계적으로 2백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그녀는 YA 소설 『터칭 잇Toughing It』(1994)과 『제이미 브리저Jamie Bridger』(1995)로 에드거 어워드 최우수 미스터리상과 『라크 온 더 윙Larque on the Wing』(1994)으로 팁트리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다수의 상을 받았다. 또 그녀는 단편 소설 『말의 갈기를 땋는 소년The Boy Who Plaited manes』으로 휴고 어워드 최우수 단편상과 네뷸라 어워드 최우수 단편상, 월드 판타지 최우수 단편상, 그리고 로커스 어워드 최우수 단편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낸시 스프링어의 책은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일본, 이스라엘, 스페인, 터키, 브라질 등에서 번역 및 출간되었으며, 현재 그녀는 남편과 함께 플로리다에 살고 있다.

낸시 스프링어의 다른 작품으로는 ‘로완 후드 이야기’ 편 『셔우드 숲의 도망자 소녀, 로완 후드Rowan Hood, Outlaw Girl of Sherwood Forest』, 『라이언클로Lionclaw』, 『셔우드의 도망자 공주Outlaw Princess of Sherwood』, 『와일드 보이Wild Boy』, 『마지막 장, 로완 후드 돌아오다Rowan Hood Returns, the Final Chapter』가 있고 ‘카멜롯에서 내려오는 이야기’ 편 『나는 모드레드다I am Mordred』, 『나는 모건 르 페이다I am Morgan Le Fay』가 있으며 그 밖에 ‘개구리 이야기’ 편이 있다.

역자 : 장여정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작품으로는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에서 발간하는 한국문학저널 『Azalea』에 게재된 성석제 작가의 단편 「이 인간이 정말」(공역)이 있으며 tbs eFM의 도서 프로그램 ‘The Bookend’에서 한국문학을 소개했다.

목차

1889년 1월, 런던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89년 2월, 아직 추위가 풀리지 않은 겨울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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