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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노래가 노래냐! 상세페이지

책 소개

<요새 노래가 노래냐!> 대중가요 발전의 주인공은 ‘세대 갈등’.
1930년대 ‘트로트’의 애청자는 십 대였고, 1970년대 「꽃반지 끼고」와 1990년대 ‘서태지’에 열광하던 사람들도 십 대였다.
이 책은 세대 간의 갈등을 보여 주는 신문 기사 등의 ‘담론’을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대중가요 작품 자체가 아니라, 이를 둘러싼 세대 간의 말싸움이 이 책의 초점입니다. 시대마다 대중가요와 새로운 대중문화적 현상을 둘러싸고 어떤 여론이 만들어지게 됐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 것이지요. 독자 여러분이 책을 읽고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노래, 그것도 노래냐?”라는 말을 입 밖으로 차마 뱉지 못하고 꿀꺽 삼키게 된다면, 필자가 책을 집필한 작은 보람을 느낄 것입니다. 부디 그런 변화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자 프로필

이영미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1년
  •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학사

2014.12.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자 이 영 미
1961년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1920년대 대중화 논쟁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을 밟는 대신 마당극과 민중가요가 공연되고 향유되는 진보적 예술문화운동과 대학로 연극계에서 평론가와 연구자로 활동하면서 예술의 대중성에 대한 고민을 발전시켰다. 1994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일했고, 이후 성공회대학교 초빙교수·대우교수로 재직하면서 대중예술에 대한 연구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동백아가씨는 어디로 갔을까』, 『대중예술본색』, 『한국대중예술사, 신파성으로 읽다』, 『한국 대중가요 속의 여성』, 『요즘 왜 이런 드라마가 뜨는 것인가』, 『구술로 만나는 마당극』(전5권), 『세시봉, 서태지와 트로트를 부르다』, 『대학로 시대의 극작가들』, 『광화문 연가』,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마당극 양식의 원리와 특성』, 『한국대중가요사』, 『서태지와 꽃다지』 등이 있고, 『김내성 연구』, 『정비석 연구』, 『문학사 이후의 문학사』, 『아프레걸 사상계를 읽다』 등을 함께 썼다.

목차

차 례

머리말

1장 세대 공감에 감격만 할 것인가
중년의 부모와 청소년 자녀가 함께 즐기는 노래
창의성이 넘치는 시대는 세대 갈등의 시대
세대 갈등은 격화와 완화를 반복한다

2장 1930년대의 어른들도 새로운 유행가에 경악했다
단톡방의 프사는 어떤 게 걸려 있나요?
한국인이 작사·작곡한 대중가요는 언제부터
어른들, 새로운 유행가에 경악하다
트로트를 싫어한 기성세대는 몇 살?
슈퍼주니어가 《가요무대》에

3장 트로트가 청소년 노래라고요?
트로트가 싫었던 어른들
트로트와 엔카
새로운 음악이 외국어처럼 낯설었던 기성세대
일본어로 공부하고 일본어로 시험 쳤던 아이들
새파란 이십 대, 대중예술계의 세대교체를 주도하다
도쿄 젊은이들과 공유할 새롭고 세련된 취향 트로트

4장 포탄 연기 속에서도 맘보바지 입고 맘보춤 추던 젊은이
트로트 세대도 나이를 먹어 간다
트로트를 중심으로 세대 갈등 완화
어느 틈에 들어온 망측한 음악들
맘보 열풍에 맘보바지까지
아프레걸과 자유부인
전후의 유행에 휩쓸린 중장년들

5장 미국식 스탠더드팝으로 봉합된 1960년대 취향 갈등
「오동동타령」이 「노란 샤쓰…」보다 난잡하지 않다고?
스탠더드 팝으로 대세는 기울고
「노란 샤쓰…」가 국제적으로 먹힌다니
근대적이되 퇴폐적이지 않은 스탠더드팝

6장 세대 간 취향 갈등이 완화되는 시기, 1960년대
스탠더드 팝의 시대
젊지만 아주 낯설지는 않은 음악
건전하고 근대적인 음악으로 인정된 스탠더드 팝

7장 트로트가 마음을 울리지만 왜색이라니, 쩝!
술자리에서 일본 유행가를 불렀는데, 하필 광복절?
일제잔재, 트로트, 그리고 한일수교
트로트 취향의 중년세대가 왜 스탠더드 팝을 용인했나
명분상 우위를 점한 청소년의 취향

8장 청년문화로 세대 갈등 대폭발
청춘? 청년?
‘쎈’ 세대가 중년이 되었다
더 ‘쎈’ 아들딸들이 자라났다
청년문화의 중요한 정체성, 학생

9장 ‘퇴폐적인 통기타’와 ‘후진 뽕짝’의 충돌
포크, 1971년에 임계점을 넘다
「꽃반지 끼고」가 여고생들을 타락시킨다고?
포크송에 대한 우려는 기우
‘후진 뽕짝’이라는 생각
포크에 대한 반감의 중심에는 학생이 있다

10장 다시 세대 간 취향 화합의 시대로, 조용필과 함께
트로트와 록이 결합?
청소년부터 중노년까지 좋아한 슈퍼스타 조용필
새로운 록과 익숙한 스탠더드 팝을 탁월한 차원으로 결합
익숙한 선율인데 한 옥타브 비약하여 샤우팅

11장 서울올림픽과 국제화, 그리고 ‘언더’의 노래들
「아침이슬」이 1981년에 발표됐다면 인기를 얻었을까
물밑으로, 언더그라운드와 민중가요
팝송처럼 세련된 한국 대중가요
숙련된 예술기량과 안정감

12장 서태지 시대의 세대 갈등과 1990년대
다시 화두로 등장한 ‘세대’
신세대 담론의 시작은 ‘압구정동 오렌지족’
록카페가 뭐길래
서른 살도 따라 하기 힘든 랩댄스

13장 반전, 저항, 그리고
역사가 똑같이 반복되는 건 아니다
“피가 모자라” 후덜덜
순응하기를 거부하는 젊은이들
저항하고 전복하는 신세대
그래도 역사는

14장 에필로그: 갈등의 시대는 언제 또 다시 오려나?
역사 공부의 중요성
다시 세대 화합의 시대로
세대 갈등의 시대는 언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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