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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경희

스마트한 문학관-한국 근대문학 베스트 100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경희작품 소개

<경희> 1918년 『여자계』에 발표된 소설이다. 일본 유학중에 여름방학을 맞아 귀국한 주인공 '경희'가 조선적 현실에서 신여성의 이상을 실현하는 가운데 전통적인 관습에 사로잡혀 있는 가족 친지들과 겪는 갈등을 그린다. 이러한 주인공의 모습은 작가인 나혜석의 삶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여 이 작품을 그녀의 자서전적 소설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다. 그녀는 「경희」를 통해 여성으로서 가부장제가 지배하는 식민지 조선사회를 살아간 구체적 경험을 통해 기존의 통념에 도전하고 여성 자신을 일깨운다.

“일본 유학생 경희는 잠시 집에 다니러 와 있다. 경희는 오랜만에 만난 오라버니댁과 시월이와 함께 바느질을 하며 한창 일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어머니를 만나러 온 사돈 마님이 경희에게 고된 공부 그만하고 시집을 가라고 걱정이다. 경희는 만나는 사람들이 시집가라고 할 때마다 배우고 알아야 사람이라 속으로 다짐한다. 경희의 부모는 오빠의 권유로 경희를 유학 보냈지만 여자의 본분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희에게 유학을 포기하고 결혼하라고 종용한다. 강권에 경희는 선택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지는데……”



출판사 서평

스마트한 문학관-한국 근대문학 베스트 100

■ 이 시리즈는 왜 내게 되었을까?
한국 근대문학은 19세기 말부터 식민지시기를 거쳐 해방을 맞이하고 국토가 분단되는 시련을 겪는 굴곡의 과정을 거쳤다. 이 작품들을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통해 읽거나 대학 교양과정과 국문학과에서 배우지만 작가 이름과 제목만 알았지 제대로 읽고 감상할 기회가 적었다. 지난 100년을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길이길이 보존될 한글로 쓴 우리 문학작품들을 전자책으로 읽어보면 어떨까.
‘스마트한 문학관-한국 근대문학 베스트 100’은 한국문학사에 뛰어난 작품을 선별해 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근대계몽기인 1894년부터 1962년에 이르기까지 한국근대문학사에 이름을 남긴 작가의 작품 위주로 실었다.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짬짬이, 잠자기 전 혼자 조용히 읽는 근대로의 여행을 권한다. 읽다 보면 나라는 개별적인 존재가 우리라는 정서로 얽혀 있는 정체성이 오롯이 느껴질 것이고,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갈 힘을 받을 것이다.

■ 왜 한국 근대문학을 읽어야 할까?
우리는 대부분 그냥 국어책에 실려 있고 시험에 나오기 때문에 의무감으로 문학작품을 읽은 기억이 있다. 그러면 이 미디어 과잉 디지털 시대에 왜 한국 근대문학인가? 읽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데 말이다. 문학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타인의 경험을 통해 인생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다. 문학작품을 읽음으로써 간접경험을 하고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 재미와 감동은 덤이다. 근대문학작품에는 우리 선조의 가난과 한과 해학이 깔려 있고,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근대소설, 알고 보면 재미있다! 게임이나 만화, 무협지와 판타지 소설도 재미있지만 재미의 순도가 다르다.
오래지 않은 과거, 이 나라 이 땅에서 살아낸 일제 강점기의 핍박과 해방이라는 격동의 시절, 6·25 전쟁이라는 환란을 겪어낸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들의 인생이 녹아 있다. 우리 문자인 한글로 적힌 번역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읽을 수 있는 문학작품이다. 이 작품들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엮여 있다. 우리가 누구이고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한국인의 정체성이 드러난 한국 근대문학은 반드시 읽고 넘어가야 할 필수교양이다.

■ 이 시리즈의 구성과 특징
이 시리즈는 한국근대 대표시집과 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순서는 시기별 작가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배열하였다. 소설은 지면의 구애를 받지 않는 전자책의 장점을 살려 장편소설도 다수 실었다. 전문을 수록하여 수험생은 물론 현대인의 교양독서에 유익하도록 했다. 원전에 충실하여 장이나 단락도 원본을 따랐고 분명한 오탈자인 경우만 바로잡았다. 작가가 작품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한 표현은 그대로 두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따랐다. 원본의 한자는 가급적 한글로 바꾸어 표기하거나 괄호 안에 병기하였다.

■ 스마트한 문학관-한국 근대문학 베스트 100 시리즈 목록

01 | 원고료 이백 원 | 강경애
02 | 인간문제 | 강경애 장편소설
03 | 지하촌 | 강경애
04 | 파금 | 강경애
05 | 백치 아다다 | 계용묵
06 | 별을 헨다 | 계용묵
07 | 기상도 | 김기림 시집
08 | 등불 김남천
09 | 소년행 | 김남천
10 | 감자‧붉은 산 | 김동인

11 | 광염 소나타·광화사 | 김동인
12 | 김연실전 | 김동인
13 | 발가락이 닮았다 | 김동인
14 | 배따라기 | 김동인
15 | 약한자의 슬픔 | 김동인
16 | 운현궁의 봄 | 김동인 장편소설
17 | 국경의 밤 | 김동환 한국 최초의 서사시집
18 | 의심의 소녀 | 김명순
19 | 빛 속으로 | 김사량
20 | 지기미 | 김사량

21 | 진달래꽃 | 김소월
22 | 해파리의 노래 | 김억 한국 최초의 시집
23 | 영랑시집 | 김영랑
24 | 금따는 콩밭 | 김유정
25 | 동백꽃 | 김유정
26 | 땡볕 | 김유정
27 | 만무방 | 김유정
28 | 봄봄 | 김유정
29 | 소낙비 | 김유정
30 | 물레방아 | 나도향

31 | 벙어리 삼룡이 | 나도향
32 | 뽕 | 나도향
33 | 경희 | 나혜석
34 | 규원 | 나혜석
35 | 산호림 | 노천명 시집
36 | 광인수기 | 백신애
37 | 꺼래이 | 백신애
38 | 빈곤 | 백신애
39 | 꿈하늘 | 신채호
40 | 용과 용의 대격전 | 신채호

41 | 상록수 | 심훈
42 | 금수회의록 | 안국선 신소설
43 | 슬픈 모순 | 양건식
44 | 성벽 | 오장환 시집
45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윤동주 시집
46 | 단종애사 | 이광수 장편역사 소설
47 | 무명 | 이광수 중편 소설
48 | 무정 | 이광수 한국 최초의 장편 소설
49 | 소년의 비애·꿈 | 이광수
50 | 유정 | 이광수 장편 소설

51 | 제일과 제일장 | 이무영
52 | 흙의 노예 | 이무영
53 | 질소비료공장 | 이북명
54 | 날개 | 이상
55 | 봉별기·환시기 | 이상
56 | 오감도 | 이상 시집
57 | 종생기 | 이상
58 | 지주회시 | 이상
59 | 상화시집 | 이상화
60 | 육사시집| 이육사

61 | 어촌 | 이익상
62 | 귀의성 | 이인직 신소설
63 | 은세계 | 이인직 신소설
64 | 혈의누 | 이인직 신소설
65 | 까마귀·밤길 | 이태준
66 | 달밤·돌다리 | 이태준
67 | 복덕방·꽃나무는 심어 놓고 | 이태준
68 | 패강냉 | 이태준
69 | 해방전후 | 이태준
70 | 자유종 | 이해조 신소설

71 | 돈‧들‧산 | 이효석
72 | 메밀꽃 필 무렵 | 이효석
73 | 화분 | 이효석 장편 소설
74 | 현해탄 | 임화 시집
75 | 백록담 | 정지용 시집
76 | 낙동강 | 조명희
77 | 병자삼인 | 조중환 한국 최초의 희곡
78 | 결별 | 지하련
79 | 도정 | 지하련
80 | 논 이야기 | 채만식

81 | 레디메이드 인생 | 채만식
82 | 맹 순사·미스터 방 | 채만식
83 | 치숙 | 채만식
84 | 탁류 | 채만식 장편 소설
85 | 태평천하 | 채만식 중편 소설
86 | 백팔번뇌 | 최남선 한국 최초의 신시조집
87 | 고국 | 최서해
88 | 기아와 살육 | 최서해
89 | 전아사 | 최서해
90 | 탈출기·홍염 | 최서해

91 | 추월색 | 최찬식 신소설
92 | 님의 침묵 | 한용운 시집
93 | 오마리 | 현경준
94 | 나비를 잡는 아버지 | 현덕
95 | 하늘은 맑건만 | 현덕
96 | B사감과 러브레터 | 현진건
97 | 고향·할머니의 죽음 | 현진건
98 | 빈처 | 현진건
99 | 술 권하는 사회 | 현진건
100 | 운수 좋은 날 | 현진건


저자 프로필

나혜석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896년 4월 28일 - 1948년 12월 10일
  • 학력 1918년 도쿄여자미술전문학교 유화과
  • 경력 1923년 고려미술회 설립
    1918년 정신여자중고등학교 미술교사
    1918년 영생중학교 교사
  • 수상 1931년 제10회 조선미술전람회 특선
    1926년 제5회 조선미술전람회 특선
    1925년 제4회 조선미술전람회 3등

2015.02.1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경기도 수원에서 나기정과 최시의의 5남매 중 넷째 딸로 태어났다. 1910년 수원 삼일여학교에 입학하고, 9월에 진명여학교에 편입하였다. 1913년에 진명여고를 최우등으로 졸업하여, 신문에 보도되기도 하였다.
1913년에 먼저 일본에 유학한 오빠의 주선으로, 도쿄사립 여자미술학교 서양화부에 입학하여 유화를 공부하였다. 일본 유학 시절 여자유학생 학우회 기관지인 『여자계』 발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조혼을 강요하는 아버지에 맞서 여성도 인간임을 주장하는 단편소설 「경희」를 발표했다. 1918년 도쿄미술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정신여학교 미술교사로 일하다가, 건강을 이유로 사직하였다.
유학 시절 약혼자였던 시인 최승구가 죽은 후, 1917년부터 알게 된 김우영과 1920년에 결혼하였다. 나혜석이 김우영에게 '그림 그리는 것을 방해하지 마시오. 시어머니와 전실 딸과는 별거케 하여 주시오'란 조건을 내걸고, 1920년 결혼식 청첩을 신문에 연일 광고하여 화제가 되었다.
안동에서 살면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다. 화가로서 한계를 느끼고 1927년에 유럽과 미국 시찰을 가게 된 김우영을 따라 여행길에 올라 ‘조선 최초로 구미 여행에 오른 여성’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최린과의 염문을 이유로 김우영과 1930년 이혼하였다.
이후 나혜석은 제국미술전람회에 입선하고 여자미술학사를 차리는 등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꿈꾸었다. 하지만 가족이나 친지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오빠의 경제적 지원이 끊기고, 사회로부터 비난과 조소를 들으면서, 아이들을 보지 못하는 고통으로 심신이 병들어갔다.
1940년의 창씨개명령을 거부하고 조선총독부의 감시를 받으며 방랑생활을 하였다. 1944년 경성 인왕산의 청운 양로원에 들어갔으나 1945년에 파킨슨병이 악화되면서 정신이상이 심하다는 이유로 퇴소하고 보육원과 병원, 산사를 오가다가 1948년 서울의 시립 자제원 병동에 무연고자로 입원하였다. 1948년 나혜석이 병동에서 세상을 떠나고, 1949년 무연고자 시신 공고가 실리고서야 신원이 밝혀져, 나혜석의 죽음이 알려졌다.

목차

경희
작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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