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9.07.12.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2.1MB
- 약 10.1만 자
- ISBN
- 9791162837207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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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조직/암흑가, 복수, 나이차커플,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츤데레남, 능력남, 직진남, 절륜남, 집착남, 동정남, 까칠남, 냉정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동정녀, 순진녀, 무심녀, 엉뚱녀, 단행본, 잔잔물, 이야기중심, 고수위, 3000원이하
*남자주인공: 우지욱 - 건실한 사업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조직 보스
*여자주인공: 도혜인 - 평범한 회사원에서 하루아침에 인질이 된 여자
*이럴 때 보세요: 한 편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진짜 뭐든 할 거 같아. 네가 부탁하면. 다 할 거야. 죽으라면 죽을 거고, 기라면 기고. 못 할 게 없어, 나는.”
<끈적하게도> 일상의 고요함은 참으로 갑작스럽게 깨져 버렸다.
몰랐다. 뉴스에서나 봐 왔던 일들이 설마 제게도 일어날 줄은.
커다란 키, 건장한 체격, 서늘한 눈빛. 마주한 남자는 존재 자체가 위협적이었다.
집요한 그 까만 눈동자에 혜인은 숨을 죽였다. 머릿속이 아득해지기 시작했다.
“잘 생각해 봐. 지금쯤 어디로 갔을 거 같은지.”
사내가 담배를 꺼내 물었다. 어두침침한 공간 안에 피어오르는 희뿌연 담배 연기를 혜인은 멀거니 바라보았다. 허공에 대고 아무렇게나 담뱃재를 털어 낸 그가 나직이 말을 이었다.
“친했든 안 친했든, 한집에서 지내는 동안 서로 한마디도 안 하진 않았겠지.”
“…….”
“뭐라도 생각해 내는 게 좋을 거야. 친구, 지인, 만나던 남자 놈들, 힌트 될 만한 건 다 떠올려. 되도록 빠른 시간 내로, 최선을 다해서.”
“…….”
“질문 있어?”
이윽고 바닥으로 던진 담배를 지그시 눌러 밟아 끈 사내가 슈트 바지 주머니에 두 손을 꽂아 넣었다. 동시에 오만하게 젖혀진 고개 너머 예리한 눈빛은 차갑게 식어 있었다.
저자 - 리밀
소심한 글쟁이
여전히 꾸준하게 방황 중
myrimile@hanmail.net
<출간작>
Taboo(금기). 금기(Taboo). 센티멘털리즘. 슬링 미. 슬러시(Slush). 꼬리. 멜로우 틱. 포르말린 핑크. 블러핑. 뉘앙스. 불투명한, 투명. 히든 초콜릿. 더없이 달콤한. 엷다. 더없이 야릇한. 플라쥬. 할로우 틱(Hollowtic). 그윽하게도. 페어링
프롤로그
01. 미끼가 되다
02. 협상의 조건
03. 잠재적 끌림
04. 의식, 무의식
05. 탐색의 시간
06. 열락, 그리고
07. 기나긴 탐닉
08. 다가오는 끝
09. 애가 타도록
10. 끈적하게도
3.8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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