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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소설 e북 현대물

기갈

소장단권판매가3,000
전권정가6,000
판매가6,000
기갈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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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기갈 2권 (완결)
    기갈 2권 (완결)
    • 등록일 2019.12.05.
    • 글자수 약 12.8만 자
    • 3,000

  • 기갈 1권
    기갈 1권
    • 등록일 2019.12.05.
    • 글자수 약 12.7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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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뱀파이어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뱀파이어공, 미인공, 인간수, 강수, 잔잔물

▷ 공: 리하르트 블라드 리웨인 – 긴 은발과 적보라색의 눈을 가진, 모래향을 풍기는 순혈종 뱀파이어이자 뱀파이어 로드. 내쉬는 숨과 손에 닿는 것을 녹이고, 바스라지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긴 세월을 살면서 처음으로 관심이 생긴 인간이 당황스러우면서도 계속하여 이끌린다.
▷ 수: 조한울 ― 흑발에 검은색의 눈을 가진 단정한 인상의 평범한 인간. 4년간 사귄 남자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고, 다시는 글을 쓰지 못하리라 생각하던 중 리하르트에게 구해진다. 자꾸만 생각나고 머리에서 잊히지 않는 리하르트가 신기하면서도 혼란스럽다.

▷ 이럴 때 보세요: 삶의 끝에서 만난 새로운 생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리하르트 씨는 저한테 왜, 피를 주시는 건가요?”
당신 목숨이잖아요. 한울이 뒷말을 더 뱉기도 전에, 그의 어깨를 보던 리하르트의 적보라색 눈동자와 시선이 부딪쳤다. 리하르트가 제 눈을 피하지 않고 마주 보는 한울을 가만히 응시했다.
“들었는가 보군.”
리하르트의 덤덤한 목소리가 고요함을 묵직하게 변화시켰다. 바싹 마른 모래 같은 목소리에 적막이 깨지고 공기가 말라버렸다. 공기 속 수분이 리하르트의 한마디에 검게 태워졌다. 그래서일까. 공기가 답답하다고 느끼는 순간 리하르트가 사라졌다. 갑작스럽게 나타났던 것처럼 갑자기 훅 사라졌다. 한울이 놀라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다 입구에 서 있는 리하르트의 모습에 움직이던 고개를 멈췄다.
한울을 피해 조금 멀리 떨어진 리하르트가 눈가를 슬쩍 구기며 가슴 위를 짚었다. 혼란. 지금껏 감정을 보이지 않던 그의 얼굴에 혼란이라는 감정이 떴다.
혹시 어디가 불편할 걸까. 한울이 ‘리하르트’ 하고 이름을 부르려는데, 그가 바닥에 놓여있는 무언가를 집어 드는 것과 동시에 얼굴 위 혼란도 사라졌다. 그리고 어느새 다시 한울의 앞에 섰다. 하얀 티셔츠와 회색 트레이닝 바지. 리하르트의 손에 익숙하지만 그와는 어울리지 않는 편한 옷이 들려 있었다. 한울은 침대 위로 옷을 두는 모습에 다시 입을 열었다.
“저는, 리하르트 씨에게 드릴 것이 없어요.”


기갈작품 소개

<기갈>

4년을 사귄 남자와 영영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 한울은 사고를 당하고 만다.

“아직, 죽고 싶지 않아…….”

까무룩 꺼져가는 정신을 힘겹게 부여잡고 신에게, 그리고 어딘가에 있을 누군가에게 빌고 또 빌었다.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제발.
무서운 적막함 속에 다시금 숨죽인 울음을 터트린 순간, 구원의 손길이 닿았다.

“정신 차린 것 같군.”

한울의 시야에 보이는 화려하고도 서늘함이 느껴지는 은색의 존재.

“……누구, 신가요?”

남자의 긴 머리카락이 너른 어깨에 한 번 걸쳐진 뒤 아래로 길게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 빛나는 은색 머리카락 아래로 창백한 피부의, 시선을 사로잡는 얼굴.
마른 장미색의 입술이 움직였다.

“너를 살리고, 너를 대신해 복수해 준 자다.”

그의 숨결이, 독이 되었다.


저자 프로필

벨벳해머(AreYOUok)

2022.11.2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벨벳해머(AreYOUok)

부드러운 망치로 보이지만 사실 칵테일 이름입니다. 마시면 기억이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트위터:@AreU_know

목차

00 ― Prologue
01 ― Madman
02 – Border line
03 – Pandora Box
04 – Coward
05 – Letter
06 – Thirst
07 – Red river
08 – Total solar eclipse
09 – Forever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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