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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전문직, 갑을관계, 신분차이, 계약연애/결혼, 소유욕/독점욕/질투, 뇌섹남, 까칠남, 냉정남, 무심남, 능력녀, 재벌녀, 직진녀, 계략녀, 애교녀, 유혹녀, 집착녀, 짝사랑녀
*남자주인공: 채연도 – 능력은 있지만 뒷배가 없는 슈트 디자이너. 독립을 준비하던 중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고민에 빠진다.
*여자주인공: 조안나 – 인형같이 예쁜 외모에 뛰어난 예술 감각까지 갖춘 재벌가의 외동딸. 하지만 그녀에겐 숨겨진 비밀이 하나 있는데…….
*이럴 때 보세요: 인형같이 예쁜 여주의 요상한 취미가 궁금할 때
*공감 글귀:
“세상을 쥐여 줄게. 원하는 게 뭐든 다 이뤄 줄게. 그러니까 내 손에서 떠나가지 마.”


나의 조안나작품 소개

<나의 조안나> 능력은 있지만 뒷배가 없는 슈트 디자이너 채연도.
밑바닥부터 시작해 세계적인 의류브랜드의 수석디자이너 자리까지 올랐지만 그걸로 끝.
아무리 전전긍긍해도 앞으로 나아가는 게 여의치 않다.

그러던 중, 뜻밖에 ‘조안나’라는 구원의 줄기가 다가오는데…….

“그러니까 재벌집 외동딸이, 나같이 별 볼 일 없는 남자랑 연애라도 하고 싶다는 겁니까?”
“비슷하긴 한데, 완벽하진 않아요. 난 연도 씨가 갖고 싶어요. 철저히 내 것으로.”

거절할 수 없는 제안, 뿌리칠 수 없는 유혹.
금수저 조안나의, 흙수저 연도를 향한 집착 쩌는 사랑이 시작된다!

세상을 쥐여 줄게. 원하는 게 뭐든 다 이뤄 줄게. 그러니까 내 손에서 떠나가지 마.
<나의 조안나>.


출판사 서평

“그러니까 재벌집 외동딸이, 것도 아너스 그룹씩이나 되는 집의 딸이 별 볼 일 없는 나 같은 남자랑 연애라도 하고 싶다, 이겁니까?”
“음…… 비슷하긴 한데, 완벽하진 않아요.”
비슷하긴 한데 완벽하진 않다. 연도는 그 말이 꽤 흥미로웠는지 한쪽 입매를 끌어올려 살짝 바람을 빼내며 웃었다. 어떤 여자가 좋으냐고 물었을 때 딱 느낌이 왔다. 그러니까 이 많은 전조들이 결국 연애라는 조건을 위해서였구나, 하면서.
그런데 완벽하진 않다니? 모든 것을 이뤄 줄 테니 내 남자 친구가 되어라, 라는 식상한 차원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더 위의 차원이 있나?
“난 말이죠.”
안나의 입에서 물고 있던 사탕이 빠져나갔다. 그러고는 양팔을 접어 테이블 위로 올리고 그것을 지지대 삼아 껑충 뛰어들듯 연도의 코앞까지 제 상체를 쑤욱 내밀었다.
당혹스러운 행동인 것은 맞지만 굳이 물러나야 할 이유는 없었다. 연도는 가만히 서두를 떼었던 안나의 말이 이어지길 기다렸다. 그녀의 입술이 녹은 사탕으로 인해 달짝지근한 향기를 풍기며 번드르르했다.
“연도 씨가 갖고 싶어요. 철저히 내 것이 되었으면 좋겠어. 난 연도 씨가 가진 약점이 맘에 들어. 내가 채울 수 있으니까. 그래서 내가 있게 되는 거라면 더더욱.”
거부할 수 없는 합당한 이유란 게 생기는 거니까. 그것만큼 매력적인 것도 없지 않나요?
“하, 갖고 싶다?”
그것참 너무 쉽게 말을 하네. 하지만 안나 정도라면, 저 얼굴 정도라면 언제든 휘둘려 줄 의향이 있었다.
“내 작품이 되어 줬으면 좋겠어요.”
“뭐라고요?”
“조각이 완성될 때까지만 지속될 거예요. 영영 갖는다는 게 아니야. 딱 그때까지만 완벽하게 내 것이 되어 줬으면 하는데, 어때요?”
말을 맺은 안나가 다시금 자리로 돌아가 몸을 바로 했다. 처음 보았을 때부터 생각한 것이지만 꼭 인형같이 생긴 순하고 예쁜 얼굴이었다. 다 큰 어른이래도 사탕을 든 모습이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모델이 되어 달라는 건가요, 그러니까?”
단순히 그런 거라면 갖게 해 달라니 하는 거추장스러운 이유는 가져다 붙일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연도의 질문에 안나가 작게 미소를 띠며 웃었다.
“조각이 완성될 때까지 계약 연애를 했으면 해요, 나랑. 일반 연인들이랑 다를 것 없이 그렇게.”
“…….”
“난 내가 조각하는 건, 그러니까 내가 작업하는 동안엔 오롯이 내 것이어야만 해요. 진심으로 사랑을 해야 조각을 할 수가 있거든요. 남의 손을 타거나 그런 거 딱 질색이에요.”
꽤 단호한 어투였다. 말을 정리하자면 쉬웠다. 제가 조각을 할 건데, 그러기 위해 모델이 되어 달라. 그 대가는 뭐가 됐든 원하는 방향으로 치러 주겠다, 하는 거. 하지만 묘하게 거슬렸다. 조각이 완성될 때까지라는 그 ‘유효’라는 게.
“생각할 시간은 줄게요. 난 갑자기가 아니지만 연도 씨한테는 갑작스러울 수도 있으니까.”
“…….”
여자 취향이 어떠냐고 다 맞출 것처럼 얘기를 할 때는 저쪽에서 매달리는 느낌이 강렬했다. 저의 무엇을 마음에 들어 했는지는 상관없이 말이다. 비록 지금 제가 처한 상황이 안타깝긴 하지만 아쉬운 건 저쪽인 것 같았다. 그런데 대단한 아량을 베푸는 것처럼 한 발짝 물러나듯 자세를 고쳐 앉는 그녀가 일순 묘했다. 마치 제가 거절 따위는 할 수 없을 거라고 이미 단정 지은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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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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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http://blog.naver.com/lime_7star

▶ 출간작

[도의 취미]
[너를 거닐다]
[어느새, 어쩌다 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 너와 내가 사랑을 한다는 일]
[손끝의 마호가니]
[갑의 조건]

목차

프롤로그
1~10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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