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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실리의 회귀

소장단권판매가2,000
전권정가4,000
판매가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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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실리의 회귀 2권 (완결)
    아실리의 회귀 2권 (완결)
    • 등록일 2018.06.18.
    • 글자수 약 6.8만 자
    • 2,000

  • 아실리의 회귀 1권
    아실리의 회귀 1권
    • 등록일 2018.06.18.
    • 글자수 약 7.5만 자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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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판타지물, 서양풍
*작품 키워드: 회귀물, 로맨틱코미디, 오해, 운명적 사랑, 능력남, 후회남, 철벽녀
*남자주인공: 카빌 파비온– 파비온 백작. 전생에 부인이었던 여자에게 다시 첫눈에 반한 남자.
*여자주인공: 아실리 – 전생에서 파비온 백작부인. 회귀했지만 남편과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여자.
*이럴 때 보세요: 유쾌하면서도 발랄한 밀당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접니다. 제 모든 것을 드립니다.


아실리의 회귀작품 소개

<아실리의 회귀> “저는 파비온의 파 자도 들리지 않는 곳으로 도망가버리겠어요.
다시는 그를 사랑하지 않겠어요.”

남편을 사랑했지만, 외롭게 홀로 쓸쓸히 죽어간 아실리 파비온.
그녀를 가엾게 여긴 여신이 나타나 아실리를 결혼하기 전으로 돌려보내준다.
그녀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자유!
그런데 원치 않게 파비온과 엮이게 되고, 남편을 피하기 위해 했던 일이
자꾸만 그녀의 발목을 잡는다.

“은인께서 원하신다면, 요정왕 테오발리시스의 목이라도 베어, 아니, 산 채로 잡아다 드릴 수 있답니다.”

이 남자가 왜 자꾸 이러지? 독 때문에 머리가 이상해진 게 틀림없어!


출판사 서평

아실리의 차가운 대꾸에 카빌은 얼굴이 희게 질렸다. 그냥 떠나는 게 아니라, 다시는 볼 일이 없을 거란다. 숨이 탁탁 막히고 다리에 힘이 풀렸다. 카빌의 눈빛이 어두워졌다. 은인께서는 불가능한 것을 바라시고 계시군.
은인의 말마따나 없는 용건이라도 탈탈 털어서 만들어내야 할 판이었다. 어떻게 하지? 카빌의 이마에 땀이 맺혔다. 하지만 명예와 자존심을 이미 버리기로 한 카빌에게 두려울 것은 없었다. 그가 두려운 것은 은인을 잃는 것뿐이었다. 카빌의 눈빛이 번뜩였다.
“…그렇습니다. 네, 용건이 남았습니다. 아직 가문의 답례품을 전달해 드리지 못했습니다.”
아실리가 우뚝 멈추어 섰다. 이 뻔뻔한 인간! 그 잘난 차 나부랭이 때문에 어, 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면서도 여기서 답례품을 또다시 언급하고 들다니? 아실리가 어깨를 부르르 떨었다. 좋다. 사례인지 답례인지 답례 할애비인지, 어디 한 번 내놓아 보거라. 아실리가 뒤로 홱 돌아서 손을 내밀었다.
“다 끝난 일이 아니었다고요? 정말 끈질기시군요. 놀라울 정도네요. 키르기스 속담에 일러 함부로 선행을 저지르지 말라더니, 바로 제 상황을 두고 이르는 말이었나 보군요.”
“…예에, 포기하지 않는 것은 파비온의 덕목이지요.”
아실리의 노려보는 시선이 더욱 무시무시해지자, 카빌이 두 손을 들어 올렸다.
“파비온의 백작, 카빌 파비온이 가문의 은인, 아실리 님께 받은 은혜를 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실리의 시선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내가 이름을 말한 적이 있던가? 그 요망한 차 향기에 취해 있는 동안, 카빌에게 이름을 말한 것 같기도 했다. 아실리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지자 카빌이 말끝을 흐렸다.
“은인의 존함이 혹시 아실리 님이 아니신 겁니까?”
“아니, 아니에요. 제 이름은 아실리 ㅍ- 흠흠, 아실리가 맞아요. 그냥 흔한 이름이죠.”
카빌의 이상 행동 탓인지 아실리는 하마터면 이름 뒤에 파비온의 성을 붙일 뻔했다. 허겁지겁 말을 끊고 입을 다물었다. 루드비히의 성을 붙였다면 더욱 곤란해졌을 것이다. 카빌이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아실리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입을 꾹 다물었다.
“가문에서 보낸 답례품을 드립니다. 파비온에 베풀어주신 은혜를 보답하고자 합니다. 받아주시겠습니까?”
“…예.”
한참의 침묵 끝에 아실리가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미친 게 틀림없어. 원래 저런 인간이 아니었는데. 그래. 데보라의 독으로 머리가 돌아버린 거야.
“정말이시죠? 무르시기 없습니다.”
“예. 제 마음이 바뀌기 전에 주시는 게 좋을 거예요. 인내심이 사라지고 있으니까요.”
“은인께서는 파비온 백작가에 크나큰 은혜를 베푸셨지요. 그 은혜를 어찌 물건이나 금품으로 갚을 수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파비온 백작가의 가훈이 ‘신의의 보답’이라 나름대로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은인께서는 이해가 가지 않을 수도 있으시겠지만, 귀족들- 아니, 특히 파비온 백작가에서 은혜와 원수란 천금과도 같은 것이라…. 은혜와 원수란 참 이상한 것이어서, 주고 또 주어도 마음의 빚을 덜지 못할 수도 있지요. 미욱한 소견으로는 감히 이것으로 은혜를 갚을 수 있겠는가 싶지만… 그래도, 이렇게 전해드리게 되어서 기쁩니다.”
카빌이 아실리의 손에 건네준 것은 검 한 자루였다. 검? 아실리가 어깨를 으쓱했다. 안전이니 뭐니 헛소리를 하더니, 무기를 건네주기로 결정한 모양이었다. 뭐, 좋을 대로 하라지. 아실리가 검을 꽉 쥐었다. 카빌이 마른침을 꿀꺽 삼키고 환하게 웃었다. 아실리는 불안해졌다.
“이 검, 가보라든가, 왕가의 하사품이라든가… 내력이 있는 검이에요?”
“솜씨 있는 대장장이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검이기는 하지만, 보물로 불릴 만한 정도는 아닙니다.”
“?”
“제 성년식을 기념하여 부친께서 주신 검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카빌은 백작이기도 했지만 기사이기도 했다. 아실리의 가슴속에 무럭무럭 불안감이 자랐다. 설마. 아무리 미친놈이라도 그러진 않겠지. 아실리가 이를 딱딱 부딪쳤다. 여신님! 그렇겠죠? 설마 그렇진 않겠죠?
카빌이 안타까울 정도로 잘 생긴 얼굴로 환하게 웃었다.
“백작가에 남은 단 하나의 보물을 드립니다.”
접니다. 제 모든 것을 드립니다.
눈앞이 깜깜해지고 머리가 핑그르르 돌았다.



저자 소개

초희연

목차

[1권]
프롤로그
Chapter 1~8

[2권]
Chapter 9~15
외전 아실리의 죽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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