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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독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달콤한 독

소장단권판매가100 ~ 3,000
전권정가3,300
판매가3,300
달콤한 독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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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달콤한 독 (특별 외전)
    달콤한 독 (특별 외전)
    • 등록일 2019.08.16.
    • 글자수 약 3.8천 자
    • 100

  • 달콤한 독 (외전)
    달콤한 독 (외전)
    • 등록일 2019.08.19.
    • 글자수 약 6.9천 자
    • 200

  • 달콤한 독
    달콤한 독
    • 등록일 2019.06.14.
    • 글자수 약 10.5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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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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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오해, 나이차커플, 첫사랑, 키잡물, 원나잇, 금단의 관계, 다정남, 능력남, 절륜남, 짝사랑남, 순정남, 직진녀, 애교녀, 유혹녀, 순정녀, 짝사랑녀, 계략녀, 상처녀, 고수위
*남자주인공: 김현우 – H호텔의 일류 셰프. 오랜 친구 은이희가 10대에 낳은 딸 은소미를 친조카처럼 챙겨주고 예뻐했다. 그러다 제 감정이 다른 무언가로 변질된 것을 깨닫고 고뇌에 빠진다.
*여자주인공: 은소미 – 어린 나이에 엄마에게 쫓겨나듯 등 떠밀려 유학을 가게 된다. 혈혈단신으로 타국 살이를 할 때 자신을 챙겨준 현우가 소미의 버팀목이자 전부였다.
*이럴 때 보세요: 중독되듯 달콤하고 치명적인 로맨스가 끌릴 때!
*공감 글귀:
“하룻밤도 안 돼? 꿈이었다고 칠게, 아주 좋은 꿈.”


달콤한 독작품 소개

<달콤한 독> “안아 줘요.”

마냥 가여웠던 소녀가 자라나 여인이 되었다.
제게는 독이 되었다.
삼키고 나면 내장이 다 녹아내릴, 코끝에서만 달콤한 독.

“제정신이야? 너, 내가 대체 누구로 보여?”
“은소미로 안 되면, 은이희라고 생각해요. 엄마랑 나, 쌍둥이처럼 닮았잖아요.”

꿈에서도 이루어져선 안 될 소원이었다.
반평생 저를 삼촌이라 부르던, 까마득히 어린 그녀를
수컷으로 욕정하는 것 따위는.

“두 번은 없다는 거, 네가 한 말이니까 반드시 지켜야 할 거야.”

사랑하는 연인처럼 품지 않을 것이다.
꿈에서도 추억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하룻밤.
은소미의 허황된 낭만을 포기시키는 데는 넘치게 충분할 시간이었다.


출판사 서평

“연습 많이 해 왔어요. 그렇게 재미없지 않을 거야. 실망하게 하지 않을게.”
널뛰던 심장이 찬물 세례라도 받은 양 차게 가라앉는다.
현우가 입술을 깨물었다. 소미는 그렇게 말해선 안 됐다.
제 마음을 반의반의 반이라도 헤아린다면 그리 말할 순 없을 것이다. 소미에게로 돌아서는 현우의 심장이 차게 식어 있었다.
“연습?”
그의 서슬 퍼런 눈길에도, 소미는 다시 초점 흐린 눈으로 웃었다.
“딱 하루라도 좋아요. 하루라도 아저씨 옆에 있고 싶었어. 날 누구로 보든 상관없으니까, 하루쯤은 안아 줬으면 하고 바랐어.”
어쩌면 그녀와 저는 서로 같은 마음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들뜨는 감정은 어쩔 수 없지만 다행한 일은 결코 아니었다.
애초 그녀와 마음이라도 통해 보려던 적 없었다.
아무도 모르게 담았던 것처럼, 아무도 모르게 다시 비워야 하는 마음. 소미가 결코 알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 하루가 지나면 다시는 나 안 봐? 그러면 좋겠어?”
소미가 다시 불안한 얼굴로 웃었다.
“아저씨한테 난 평생 꼬맹이밖에 못 되는 거 알아. 하지만 딱 하루도 안 돼요? 나 예쁘다면서. 울 엄마보다도 예쁘다면서.”
찌푸린 얼굴로 답하지 않자 소미의 고운 얼굴 위로 기어이 눈물 자국이 났다.
“하룻밤도 안 돼? 꿈이었다고 칠게, 아주 좋은 꿈. 다시는 이러지 않을게. 나는 아저씨가…… 아저씨가 좋단 말이야.”
현우는 그 눈물에 입 맞추고 껴안아 달래 주고 싶은 마음을 죽을힘을 다해 참았다.
무거운 침묵 속, 여태 웃음 짓던 소미의 얼굴이 서늘하게 변해 갔다. 그녀가 제 손등으로 눈물을 훔치더니 침대로 돌아가 가운을 집어 들었다.
현우가 안도의 한숨을 뱉으려는 찰나, 날카로운 목소리가 울렸다.
“이대로 나가서 죽어 버릴 거야. 아저씨 말곤 아무도 없었어. 쭉 그랬다는 거 알면서, 아저씨마저 돌아봐 주지 않으면 나한텐 아무도 없는 거 알면서! 그럴 바엔 그냥 죽어 버릴 거야.”
소미는 순식간에 현우를 밀치고 방을 벗어나, 비틀대는 걸음으로 현관까지 달려갔다. 잠깐 당황해 있던 현우가 정신을 차리고 황급히 소미를 따랐다.
철제 현관문 앞, 소미가 가운을 한쪽 손에 든 채 속옷 차림으로 문고리를 돌리고 있었다. 잡지 않을 수 없었다. 문고리를 잡은 여린 손목을 바스러지도록 꽉 쥐자 소미가 막무가내로 외쳤다.
“이거 놔요. 돌아봐 주지 않을 거면 잡지도 마. 이거 놔!”
놀라고, 슬펐던 현우의 가슴이 갈가리 찢어진다. 제 생과 바꾸어 준대도 아깝지 않을 텐데, 그런 소미가 목숨을 걸어 하룻밤을 흥정하고자 한다.
“다시는.”
입술을 빠져나가는 목소리가 까칠하게 갈라졌다.
“죽는다느니 하는 말, 다시는 하지 마. 두 번은 용서 안 할 거야.”
소미는 손목을 잡힌 채로 서서 굵은 눈물만 뚝뚝 흘렸다. 현우는 그런 그녀를 한참이나 그대로 세워 두다가 결국 끌어당겨 안았다.
이 와중에도 몸뚱이는 나신에 가까운 그녀의 몸에 반응했다. 자괴감이 치밀어 입술을 짓씹었다.
“두 번은 없다는 거, 딱 하루라는 거. 좋은 꿈으로 기억할 거라는 거. 전부 네가 한 말이니까 반드시 지켜야 할 거야.”
그렇게 경고할 때 현우는 목소리를 조금 떨었다. 그녀에게 향했지만 전부 제게 핑계가 되어 준 말들이었다.
소미는 대답 대신 브래지어의 어깨끈을 내렸다. 백자 같은 어깨가 드러나고, 현우의 인내도 끝났다.
무시무시한 기세로 팔을 잡아당기곤 입술을 겹쳤다.
악몽이 될 것이다. 지독하게 달콤한 악몽.
꿈이라는 걸 알기에, 깨어나기가 두려운 악몽.


저자 프로필

라솔

2021.01.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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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라솔

트위터 @solarwrote

목차

1. 달콤한 독
2. 하룻밤 꿈
3. 기억하지 마
4. 실수
5. 항상, 너
0. 후일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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