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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를 세우다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역사/시대물 ,   로맨스 e북 19+

가짜를 세우다

소장단권판매가3,500
전권정가3,500
판매가3,500
가짜를 세우다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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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가짜를 세우다 2권 (완결)
    가짜를 세우다 2권 (완결)
    • 등록일 2019.09.20.
    • 글자수 약 14.3만 자
    • 3,500

  • 가짜를 세우다 1권
    가짜를 세우다 1권
    • 등록일 2019.09.22.
    • 글자수 약 3.4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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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동양풍, 가상시대물
*작품 키워드: 몸정>맘정, 왕족/귀족, 능력남, 절륜남, 냉혈남, 무심남, 순진녀, 평범녀
*남자주인공: 김처헌 – 화령의 임금을 폐위시킨 반정의 1등 공신이지만 진짜 신분은 숨기고 있다. 살인귀라는 소문이 붙을 만큼 잔인한 성정을 지녔다.
*여자주인공: 초희 – 공주의 액막이로 자라 온 몸종. 도망친 소혜 공주 대신 처헌에게 시집을 간다.
*이럴 때 보세요: 가짜와 가짜 속에서 피어나는 진짜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내 오늘 밤 네게 지아비를 대하는 법에 대해 철저하게 강하여 줄 것이다.”


가짜를 세우다작품 소개

<가짜를 세우다> “너는 나를 위해 오늘 이 자리에서 죽어라.”

요절할 사주를 타고난 소혜 공주의 군목숨으로 자라 온 몸종 초희.

반정이 일어나자 초희는 도망친 소혜 공주를 대신하여 죽을 위기에 처하고 만다.
그대로 서늘한 칼날에 댕강 목이 잘릴 줄 알았더니,
죽음 대신 찾아온 건 반정 공신과의 뜬금없는 혼례였다.

심지어 그녀의 지아비가 될 김처헌은 살인귀라 불릴 만큼 잔인무도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사내였는데…….

* * *

“소인은 말씀드린 대로 소혜 공주가 아니옵니다.”

금침 위에 등을 보이고 누운 사내를 향해 빌었다.
순간 사내가 몸을 일으키는 것을 보곤 바짝 긴장했지만 그대로 시간이 멈춘 듯 아무런 대꾸도 돌아오지 않았다.
슬쩍 고개를 들어 바라보려던 것뿐인데 순간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사내는 놀라기는커녕 재밌다는 듯이 비릿한 미소를 내지었다.

“나를 피하는 연유가 가당치도 않아 웃음만 나오는구나.”

내쉰 숨을 채 들이마시기도 전에 턱이 붙잡혔다.

“정령 그 말이 참이라면, 몸에 노비를 뜻하는 비(婢)자가 새겨져 있을 터. 내 벗겨보면 알게 되겠지.”

순식간에 동정을 움켜쥔 처헌이 안을 벌려 댔다.
힘을 이기지 못한 옷고름이 뜯겨 나가자 무도한 손이 거침없이 안으로 밀고 들어왔다.
드러난 속저고리를 움켜쥐기 무섭게 그대로 끌어내려 버렸다.
안을 들여다보려는 눈빛이 매섭기 그지없었다.


출판사 서평

“놓아주시어요.”
“그리 벗은 몸으로 어디로 달아나려는 것이냐. 이곳 어디에도 내 그늘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거늘.”
“흣.”
젖은 아래에서 단단한 무언가가 닿았다. 그것이 무엇인지 잘 아는 초희가 다시금 버둥거려 왔다. 머리 위에서 저분이 천천히 눌린 가슴과 옆구리를 쓸어내리시며 숨을 내쉬셨다.
“떨고 있구나.”
참으로 자비로운 목소리였으나 그것이 다였다. 그대로 뭉툭한 앞코가 입구를 문질러 대는가 싶더니 기어코 밀어 넣어 버리셨다. 처음보다는 고됨이 덜하였으나 여전히 안을 침범한 양물이 낯설고 두려웠다. 허나 몸이 눌려 더는 달아날 수가 없었으니 그대로 문갑 사이에 끼인 채로 허리 짓을 받아내야만 했다.
“아읏…… 읏…… 으읍…….”
소리쳐 사람을 부를 수도 있었으나 교합하는 모습을 뉘게 다 보이기 창피하였다. 그대로 입을 틀어막고서 신음을 끅끅 참아 누르고만 있는데 저분은 두렵지도 않으신지 성만 내셨다.
“어찌 참는 것이냐. 더 내질러 보거라.”


저자 프로필

홍예솔

2018.01.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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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위로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마음이든 몸이든.
(opal-_-@naver.com)

목차

맛보며. 폐진입가(廢眞立假)
一. 가짜를 세우다.
二. 가짜를 세운 이유
三. 자신을 가장 잘 아는 다른 이의 존재
四. 보고픈 수양버들을 나는 또다시 기다리리.
五. 구름이 제아무리 달을 가려 본들 해는 떠오르는 것을.
남겨진 이야기. 신성한 여인
나가며. 나무꾼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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