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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러브 (Blind Love)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블라인드 러브 (Blind Love)

소장전자책 정가4,000
판매가4,000
블라인드 러브 (Blind Love)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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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재회물, 첫사랑, 사제지간,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집착남, 짝사랑남, 순정남, 존댓말남, 연하남, 능력녀, 재벌녀, 다정녀, 더티토크, 이야기중심, 고수위
*남자주인공: 서치원 - 의사. 목표 이외의 것에는 눈을 돌린 적 없는 맹목적인 남자.
*여자주인공: 신유주 - 연구원. 털털하고 쾌활한 표면으로 상처받은 자존심을 숨긴 여자.
*이럴 때 보세요: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에 푹 빠지고 싶을 때
*공감 글귀:
“그거 아닌 거 알잖아. 나는….”
“그럼 그냥 한 번 따먹고 버릴 생각이었어요?”
치원의 입가에 드리워져 있던 미소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청량한 소년처럼 보이던 얼굴이 한순간에 싸늘해졌다. 웃음기가 사라지고 나니 치원은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보였다.
좀 전까지만 해도 여전히 어려 보이는 녀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각처럼 무표정한 얼굴이 된 치원은 순식간에 ‘남자’의 얼굴이 됐다.
“이번에도 도망치려고요? 나도 이제 어린애 아니에요. 도망가 봤자 늦었어요. 나한테도 선생님이 어딜 가든 찾아낼 능력 정도는 있어.”


연작 가이드

「블라인드 러브 (Blind Love)」 : 목표 이외의 것에는 눈을 돌린 적 없는 남자 '서치원'과 털털하고 쾌활한 표면으로 상처받은 자존심을 숨긴 '신유주'의 맹목적인 사랑 이야기.
「컨트롤 프리크 (Control Freak)」 : 언제나 자신만만하고 쿨하지만, 아내 '이시은'에게만은 다정한 남자 '한경준'의 이면에 숨겨진 것을 찾아가는 긴장감 넘치는 사랑 이야기.

*연작이란? 스토리상 연관성이 있는 로맨스 소설 시리즈. 각 작품이 독립적이지만,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 러브 (Blind Love)작품 소개

<블라인드 러브 (Blind Love)> “참으려고 했는데. 난 정말 말 잘 듣는 개처럼 얌전히 기다리려고 했어요.”
“서치원.”

그의 손이 옷 사이를 헤집고 들어왔다. 평소처럼 나른하고 우아한 동작이 아니다. 헐떡이는 짐승처럼 탐욕스러운 손이 몸 위를 이리저리 맴돌기 시작했다.
얇은 블라우스 위를 헤매던 손가락이 우악스레 단추를 풀려 시도했다. 그나마 신사적이었던 건 세 개가 풀리기까지였다. 얌전히 옷을 벗겨 줄 생각은 없다는 양, 반쯤 벌어진 가슴팍으로 딱딱한 손가락이 쉽사리 파고들었다.

“근데 안 되네. 선생님이랑 있으면 완전히 발정 난 개새끼가 돼 버려요.”
“잠깐, …앗!”

언제 버튼을 누른 걸까. 의자가 기계 소리와 함께 홱 뒤로 젖혀졌다. 어느새 콘솔 위를 타 넘은 치원이 위험스레 웃었다.
차 안은 생각보다 상당히 좁았다. 커다란 남자의 몸이 유주를 사로잡을 것처럼 덮쳐드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랬다. 꼭 덫에 걸린 작은 짐승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사나운 늑대에게 목덜미를 물린 토끼나 다람쥐 같은 것.
감각을 확신시키는 것처럼 치원이 다시금 목덜미에 이를 들이댔다.
차가운 손이 브래지어 바로 아래쪽, 엷게 드러난 갈비뼈 위를 훑고 지나갔다. 온몸에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원의 동작은 조심스러웠다. 자칫 세게 잡으면 금세 뭉개져 버릴 연약한 것을 다루는 것처럼.
허리의 가느다란 곡선을 사랑스럽다는 듯 몇 번이나 어루만진 그가 손을 떼었다. 다음 순간 스타킹이 다리를 따라 도르르 말려 내려갔다. 허벅지 아래 들어온 손이 다리를 들어 올리고 스타킹을 벗기는가 싶더니 아무렇게나 내팽개쳤다.
그나마 다리를 빠져나간 것은 한쪽뿐이었다. 아직 나머지 한쪽 무르팍엔 덜 벗겨진 스타킹이 허물처럼 걸려 있었다. 갈가리 찢겨지지 않은 걸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얇은 천 위로 뜨거운 숨결이 쏟아져 내렸다. 샤워도 하지 않았는데. 밀려 올라오는 부끄러움에 몸을 뒤로 물리려 할 때였다. 치원의 커다란 손이 엉덩이를 콱 움켜쥐었다.

“도망가지 마요.”
“그거 하지 마, 나 안 씻었….”
“얌전히 있으라니까.”

치원의 손에 몸이 딸려 내려갔다. 오히려 빼기 전보다 더 가까워졌다. 더운 숨이 은밀한 곳을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아직 아무 애무도 하지 않았는데, 몸속이 금세 촉촉하게 젖어 들었다. 팬티 한 장을 사이에 둔 채 치원이 쿡쿡 웃었다.

“냄새 나요.”
“그러니까 저리 가라고…!”

얼굴이 확 시뻘게져 발버둥 치려던 때였다.

“야한 냄새. 이러니까 발정 나지 않고 배기겠어요?”

그가 쪽 소리가 나게 허벅지에 입을 맞췄다. 허벅지 위쪽에 뜨거운 숨결이 와 닿을 때마다 몸이 야릇하게 긴장했다. 가장 깊은 곳까지 천천히 훑어 올라온 입술이 얇은 팬티를 꾹 깨물어 당겼다.

“…치원아.”
“싫으면 발로 걷어차 줘요. 얌전히 꼬리 말고 엎드릴 테니까.”

냉소 섞인 목소리로 대답한 그가 다시금 보드라운 천 위에 고개를 파묻었다.


저자 프로필

차연유

2017.10.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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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차연유

0123everafter@gmail.com

<출간작>

꽃을 꺾겠다.

목차

프롤로그
01
02
03
04
05
06
07
08
09
외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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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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