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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라이딩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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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라이딩

8일간의 백두대간 라이딩 대장정(자전거 여행)
소장전자책 정가5,000
판매가5,000

오마이라이딩작품 소개

<오마이라이딩> 두 바퀴로 열린 세상

어느 날 우연히 아주 잘 빠진 한 대의 자전거가 내 품에 안겼다. 지금까지 탔던 생활 자전거와는 차원이 다른 가벼운 무게와 탁월한 주행성능, 부드럽고 정확한 변속과 한 점 저항 없이 쉼 없이 매끄럽게 굴러가는 바퀴, 마치 신세계의 문물을 접한 듯한 경이로움을 느낀 나는 그날 이후 매일 자전거와 연애를 했다.

평일에는 퇴근하고 식사하자마자 자전거를 안고 나와 동네 주변과 옆 동네 골목골목을 누비고 다녔고 주말에는 해가 뜨자마자 자전거를 품고 나와 산으로 강으로 도로로 두 바퀴로 갈 수 있는 주변의 모든 길을 찾아다녔다. 마치 어린 시절 동네 아이들과 탐험한답시고 이 동네 저 동네 누비고 다녔던 것처럼 자전거와 함께 밤낮없이 탐험 놀이를 즐겼다.

그러면서 문득 깨달은 사실, 10년 넘게 한 곳에서 살았는데도 내 주변에 못 가본 길이 참 많다는 것이었다. 자전거가 아니었으면 10년 아니라 평생을 살았어도 못 가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동차여행은 점(點)이고 자전거 여행은 선(線)이다'는 말이 있다. 자동차를 타고 가면 그냥 지나치던 것들이 자전거를 타고 가면 모두 다 눈에 들어오게 된다. 자전거는 이렇게 내게 길 위의 새로운 볼거리를 안겨주고 전에 없던 이야깃거리를 만들어준다. 그래서 자전거를 탈 때는 항상 사진을 찍게 되고 오가며 마주치는 낯선 사람들과 서슴없이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자전거를 타다 보면 길도 열리고 마음도 활짝 열린다.

주변 탐험 놀이가 시들해지기 시작하면 더 멀리 더 많은 사람과 더 많은 곳을 가고 싶어진다. 그때 TBC(Tiger Bike Club)라는 동호회를 알게 됐다. 고려대 선후배 동기들의 자전거 모임인데 회원이 무려 300명! 연령층도 다양하고 실력도 다양하고 라이딩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개인 취향이나 사정에 맞춰 골라 놀 수 있는 바이크 테마파크 같은 동호회다.

처음으로 참여한 라이딩 이벤트는 부산-서울 국토종단 이벤트. 고연전 기간에 맞춰서 부산에서 서울 목동 경기장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국토 종단하는 이벤트였다. 나는 개인 사정상 마지막 날에만 참여했지만, 붉은색의 같은 유니폼을 입고 수십 명이 줄을 지어 달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후끈 달아오른 고연전 열기에 흥분돼 어색하거나 불편함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다.

그 이후로 동호회의 다양한 라이딩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함께 달리는 즐거움은 솔로 라이딩과는 차원이 다른 정말 다양한 재미가 있었다. 많은 사람과 어울리다 보니 이야깃거리도 풍성하고 먹을거리도 다양하고 볼거리도 각양각색이다. 그리고 이렇게 만한전석 같은 라이딩의 즐거움을 만끽하다 보면 문득 집에 남겨진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늦둥이 철부지 치다꺼리에 여념이 없는 마누라, 주말도 없이 학원에 매여있는 아이들, 지금은 함께 할 수 없지만 언젠가 이 즐거움을 가족과 함께할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는 소망이 생겼다. 그리고 그날을 고대하며 라이딩 후기 쓰기를 시작하려 한다. 나의 라이딩 후기가 가족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길 바라며… 동기부여가 안된다면 이거 한가지만이라도, 제발 부디 나의 주말 라이딩에 대해 가족들이 긍정적이고 호의적인 태도로 전향되었으면 좋겠다. 베란다에 있는 나의 소중한 애마가 마누라한테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자전거를 시작한 사연을 들어보면 저마다 다채롭다. 어떤 이는 괴로운 무언가를 잊기 위해, 어떤 이는 건강을 위해, 어떤 이는 친구 따라, 어떤 이는 애인 따라, 어떤 이는 추월당하는 게 약 올라서, 어떤 이는 그냥 멋있어 보여서… 그런데 이들의 공통적인 결론은 이것저것 다 해보았지만, 자전거가 제일 좋다는 것이다. 나 또한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족구 등 다양한 스포츠 동호회 활동을 해보았지만, 지금은 오로지 자전거만 타고 있다. 다른 스포츠와 달리 자전거는 혼자서도 즐길 수 있고 함께 하면 더욱더 즐겁다.

처음으로 시작하는 백두대간 후기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자전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기를 바란다. 그리고 백두대간 라이딩 종주를 망설이는 분들에게는 용기를 주고 백두대간 종주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자전거 타는 이 단순한 즐거움에 비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


출판사 서평

1,084 km 백두대간의 자전거 여행담 !

자전거 동호인 1,000만 명. 주말이면 하천 자전거 길에는 사람들이 가득 차있다.
이제 강 둔치와 공원을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속을 달려보자.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체험한 내용과 자전거와 어우러지는 풍경 사진과 코스에 대한 상세 지도 등은 자전거 일주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코스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정보와 즐거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직장생활과 자기사업을 해온 저자가 자전거를 통하여 소소한 일탈의 재미를 느끼는 이야기이다. 두 바퀴로 도는 백두대간에서 동료와의 우정과 선후배들과 진한 소통의 이야기가 있다. 백두대간의 풍경을 통하여 자전거를 타는 즐거움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 여행과 함께하는 맛집 체험은 이 책의 또 다른 재미이다.

두 바퀴에 몸을 실고 하루 종일 내리 쬐는 햇볕 속에서 내일을 향해 달리는 모습은 편하게 자동차로 하는 여행과는 다르다. 건강과 힐링이 만나는 곳에 자전거가 있다.



저자 소개

이병교

지은이는 대기업부터 벤처기업까지 다양한 직장생활을 경험하고 현재는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 그러다 2014년 가을부터 라이딩에 관심을 갖고, 주말에는 대학 선후배동기들과 전국을 자전거로 누비고 있다. 이 재미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느끼고 싶어서 집필을 하게 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첫 번째 날 백두대간 라이딩
- 설레임과 두려움의 불안한 행복
- 1일 차 백두대간 라이딩
- 미시령, 울산바위에 취해 힘든 줄도 모르고
- 한계령인들 어떠하리 오색령인들 어떠하리 올라보니 좋을씨구!
- 아홉 마리 용과의 사투, 구룡령
- 운두령, 남은 12개의 힘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

두 번째 날 백두대간 라이딩
- 2일 차 백두대간 라이딩
- 대관령, 업힐 지옥을 피하면 다운힐 지옥을 만나리니…
- 직진본능 경로 이탈, 닭목령 대신 삽당령
- 구름에 달가듯이 구릉도로 따라가는 백복령

세 번째 날 백두대간 라이딩
- 有備無患, 無備有患!
- 3일 차 백두대간 라이딩
- 댓재에서의 즐거운 레이스, 삼수령 넘어 시련의 서막
- 볼 것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만항재
- 넘다 지쳐 돌아버릴 것 같은 도래기재
- 주실령, 무엇을 주시려고 이리 탈탈 털어가시나

네 번째 날 백두대간 라이딩
- 4일 차 백두대간 라이딩
- 도한 마구령, 사뿐사뿐 즈려밟는 찬우 선배의 업힐신공
- 베틀재 앞에서 펼치는 짜릿한 레이스 배틀
- 보고 또 보고 자꾸자꾸 보고싶은 보발재
- 저수령 보다 사인암 냉커피

다섯 번째 날 백두대간 라이딩
- 여정이 무르익을수록 고개는 숙여지고
- 5일 차 백두대간 라이딩
- 지릅재, 순탄한 오르막 그러나 순탄치 않은 여정
- 소조령 지나 이화령으로, 가는 길은 이리 곱건만…
- 집나간 며느리 돌아와 갈령에서 해갈하다
- 비조령 지나 속리산 가서 먹고 또 먹고

여섯 번째 날 백두대간 라이딩
- 6일 차 백두대간 라이딩
- 올라가다 웃다가 숨넘어가는 큰곡재
- 수봉재? 짝퉁 고개에서 짝퉁 터미네이터 날다
- 징하게 거시기한 도마령

일곱 번째 날 백두대간 라이딩
- 지옥문 넘어 천국의 피날레
- 7일 차 백두대간 라이딩
- 도덕재, 예기치 못한 심장의 역습
- 오두재로 가는 라제통문, 지옥문이 되다
- 쪽빛 남령, 핏빛 오르막
- 구름도 쉬어간다는 육십령인데…
- 무릉고개? 무령고개? 무룡고개!
- 눈앞의 복성이재, 내 눈엔 차마고도

여덟 번째 날 백두대간 라이딩
- 8일 차 백두대간 라이딩
- 지안재, 보는 즐거운 찍는 즐거움
- 오도재를 넘어도 깨달음의 길은 멀고
- 달궁계곡, 탁월한 선택으로 연주한 천상의 피날레
- 넘고 넘어 마침내 아! 성삼재…

백두대간 라이딩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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