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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를 잡아라! 프랑스 팩트체크 상세페이지

가짜뉴스를 잡아라! 프랑스 팩트체크작품 소개

<가짜뉴스를 잡아라! 프랑스 팩트체크> <저널리즘의 원칙>의 저자인 빌 코바치와 톰 로젠스틸은 “저널리즘의 본질은 결국 진실에 이르기 위한 사실 확인의 규율이다.”라고 했다.

그런 만큼 팩트체크는 저널리즘 생산과정에서 당연히 거쳐야 할 단계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팩트체크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소셜미디어나 모바일 메신저의 대중화로 가짜뉴스의 확산 속도가 빨라진 것이 이러한 요인 중 하나다. 이러한 가짜뉴스는 영국의 브렉시트 찬반 투표나 미국 대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이제는 마케도니아의 뉴스팜이나 엠파이어 뉴스처럼 상업적 목적으로 가짜 뉴스를 고안하는 전문적인 업체들까지 등장하고 있다.

가짜뉴스의 범람 현상은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9대 대선에서 유통된 가짜뉴스의 숫자는 18대 대선 기간 중 적발된 숫자의 4.3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한국은 ‘받아쓰기 저널리즘’처럼 정치인과 같은 공적 인물의 발언을 그 진위여부의 확인 없이 일단 내보는 관행이 일반적이라는 측면에서 팩트체크는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의 언론 매체들 중 팩트체크를 전문으로 하는 ‘팩트체커’를 보유하고 있다거나 독립적인 팩트체크 서비스를 마련한 곳은 소수에 불과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송기자연합회가 팩트체크 과정을 마련한 것은 아주 시의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팩트체크 과정에서 우리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팩트체크 서비스들을 찾았다. 프랑스 대선 기간 동안 가짜뉴스의 퇴치를 위해 마련되었던 크로스체크 프로젝트, 팩트체크 서비스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비판적 해독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르몽드의 데코되르, 프랑스 최초의 팩트체크 서비스로 주로 정치인들의 발언 검증에 집중하는 리베라시옹의 데장톡스, 그리고 공적인물들의 발언을 법적으로 검증하는 베르사이유 대학의 쉬르리녜르가 이에 해당한다.

또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미디어교육 기관인 끌레미를 방문했다.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팩트체크뿐 아니라 미디어 교육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끌레미는 2015년 샤를리 엡도 테러 이후, 웹상에서 유통되는 음모론이나 프로파간다, 루머, 인종차별적 정보들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왔다.

아울러 프랑스의 대표적인 탐사보도 매체인 메디아파르트를 찾았다.

2008년 창간, 현재 15만 명의 정기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메디아파르트는 프랑스 언론의 유료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우리는 이 매체의 창간자인 에드위 플레넬을 만나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는 메디아파르트의 다양한 실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들의 노력이 가짜뉴스의 폐해를 막는데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셀 수 없이 쏟아지는 가짜뉴스를 일일이 확인하거나 대응하기에는 팩트체크도 미디어교육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을 거라 짐작할 뿐이다. 그러나 적어도 팩트체커의 역할은 단순히 어떤 사안의 진위 여부를 가리는 것만이 아니라, 민주사회의 시민이 꼭 알아야 하는 사안을 공론화시키고 그 맥락을 전달하는 것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비록 짧은 기간의 연수였지만, 이번 팩트체크 과정에 참여한 방송기자들의 경험이 앞으로 한국 언론의 팩트체크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진 민 정(팩트체크 과정 자문위원, 저널리즘학연구소 연구이사)-


출판사 서평

가짜뉴스를 어떻게 몰아낼 것인가?
저널리즘의 고민이 깊어졌다.

SNS, 케이블 TV, 인터넷 뉴스 등 다양한 매체가 발전하면서 수많은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면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가짜 뉴스의 생산과 확산이 너무나 쉽고 빠르게 이루어진다.
현장에서 발로 뛰고 확인하는 저널리즘이 상실되고, 독자,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글을 생산해내는 사이비 언론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짜 뉴스는 궁극적으로 개인과 사회를 병들게 한다.

이 책은 현직기자들이 프랑스 팩트체크의 현장에 가서 만나 프랑스 주요 언론사 팩트체커들의 인터뷰를 통해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프랑스대선 가짜뉴스 퇴치 1등 공신 ‘크로스체크 프로젝트’
-비판적 해독능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도 ‘르몽드 데코되르’
-정치적 발언 검증 ‘리베라시옹 데장톡스’
-공적인물의 발언을 법적으로 검증하는 ‘베르사이유 대학 쉬르니녜르’
-미디어교육 기관 ‘끌레미’
-탐사보도 매체 ‘메디아파르트’

독자들은 가짜뉴스를 차단하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써왔던 프랑스 언론과 사회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 가짜 뉴스가 사라지도록, 고민하고 팩트체크 하려는 기자들의 의지와 자성의 목소리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양윤경
-MBC 보도제작2부 기자, 2002년 입사
-올해의 여기자상 수상, BJC 보도상 수상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제작

양일혁
-YTN 보도국 사회부 기자, 2008년 입사
-2014년 1월 이달의 기자상 수상, 2016년 관훈클럽 관훈언론상 저널리즘 혁신 부문 수상

이수현
-MTN 증권부 기자, 2012년 입사
-국어국문학 전공, 금융당국 및 증권업계 출입

백행원
-G1 강원민방 보도국 기자, 2007년 입사
-제34회, 제54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수상, 2009년 한국민영방송대상 네트워크 기자상 수상, 제250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강동엽
-전주MBC 보도국 기자, 2011년 입사
-제83회, 제87회, 제103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수상, 제43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수상, 제320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2015년 전북기자상 수상

박세용
-SBS 기획취재부 기자, 2005년 입사
-제9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수상, 제225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SBS 팩트체크 '사실은' 코너 진행,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진행

김영준
-KBS춘천 보도국 기자, 2009년 입사
-제100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지역부문 수상

연다혜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 데이터팀 기자, 2016년 입사
-제95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기획보도 부문 수상, 제28회 안종필자유언론상 수상, 제26회 한국 가톨릭매스컴 대상 특별상 수상, 제8회 한국방송기자대상 기획보도 부문 수상

정홍규
-KBS 통합뉴스룸 기자, 2001년 입사
-KBS 팩트체크팀 팀장 역임

이지윤
-아리랑국제방송 뉴스센터 기자, 2009년 입사
-2013년, 2015년 Arirang TV 올해의 기자상 수상

진민정(감수)
-저널리즘학연구소 연구이사, 동국대학교 언론대학원 강사
-슬로우뉴스 편집위원

목차

머리말_진민정 팩트체크과정 자문위원
연수 일정 및 주요 방문 기관 소개

팩트체크, 진짜 뉴스의 생산자_MBC 양윤경
팩트체크, 전선에 뛰어들다_YTN 양일혁
팩트체크, 맹목을 경계하라_MTN 이수현
제대로 검증한다_G1 백행원
가짜뉴스를 차단하라! 프랑스 언론과 사회의 노력_전주MBC 강동엽
정확한 ‘받아쓰기’에서 정확한 ‘검증’으로_SBS 박세용
우리나라 지역언론에서의 팩트체크_KBS춘천 김영준
열풍 뒤에 남은 닮은 고민 ‘저널리스트’_뉴스타파 연다혜
다시 저널리즘 기본으로_KBS 정홍규
팩트체크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_아리랑TV 이지윤

프랑스의 팩트체커들에게서 직접듣는 ‘팩트체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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