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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잔잔물
* 작품 키워드: 소꿉친구, 친구>연인,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츤데레남, 다정남, 절륜남, 나쁜남자, 철벽남, 평범녀, 다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애잔물, 이야기중심
* 남자주인공: 정재원 - 해주와는 옆집에서 20년이 넘도록 함께했다. 좋아한다는 한 마디를 농담으로 치부하고 싶었다. 연인은 평생 함께할 수 없을 것이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 여자주인공: 이해주 - 우정으로 10년, 사랑으로 11년. 그렇게 도합 21년을 재원의 곁에 머물렀다. 평생을 친구라는 이름으로 함께했는데, 이제 우정보다 사랑했던 기간이 더 길어졌다. 이 사랑에는 가망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지쳐가는 자신을 해방시켜 주고 싶었다.
* 이럴 때 보세요: 따듯하고 잔잔한 사랑 이야기와 야릇함 한 옴큼이 필요할 때
* 공감 글귀: 우정을 빌미로 그의 곁에 머물면서 행복해하는 건 자신에게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자신은 저 남자를 좋아했고, 그와 있는 시간이 행복했다.


우리에게 바뀐 것은작품 소개

<우리에게 바뀐 것은> 이젠 사랑받고 싶었다. 사랑하는 것에 지쳤다. 희망 없는 사랑을 이제 그만하고 싶었다.

그렇게 해주는 이 가망 없는 사랑을 놓아주기로 했다.

***

“절교하자.”

이제 마지막이기 때문일까. 절교를 청하는 해주의 목소리는 고백처럼 달고 행복해 보였다.

“무슨 소리야? 뭘 해?”
“우리 이제 친구 그만해. 나는 네 친구가 될 수 없어.”

이미 오래전부터 그와 친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자신은 친구라는 이름으로 재원을 기만하고 있었다.

“그 새끼 때문이야?”
“뭐?”
“김현우 그 새끼 때문에 지금 나 버리는 거냐고.”
“그런 거 아니야. 그냥, 내가 너무 힘들어.”

자신과 거리를 두라고 한 그의 애인들이 옳았다. 그는 애인과 헤어질 게 아니라 자신과 거리를 두어야 했다.

“미안해. 재원아.”

네가 바라는 친구로 있어 주지 못해서 미안해.

“사랑해.”

그럼에도 이기적인 자신은 아마도 마지막일 고백을 해 본다.

“그러니까 이제 안녕.”

해주는 손을 흔들고는 돌아섰다. 그리고 똑바로 걸어갔다.

해주가 돌아서서 가는데도 그 자리에 못 박힌 것처럼 재원은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저자 프로필

백목란

2019.12.1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백목란
다음 생은 나무 늘보가 좋겠어
baekmokran1@gmail.com


목차

우리에게 바뀐 것은 (1)
우리에게 바뀐 것은 (2)
Another story
Sid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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