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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권선징악, 재회, 첫사랑, 계약연애/결혼, 능력남, 계략남, 순정남, 평범녀, 다정녀, 순정녀, 외유내강
*남자주인공: 차선재 – 온통 불 꺼진 세상에서 사는 남자. 안면실인증(prosopagnosia) 환자. 일도건설 대표이사. 백다연의 초등학교 동창.
*여자주인공: 백다연 – 지옥의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질 뻔했던 여자. 사라진 도박중독자 오빠를 찾고 있다. 평범한 회사원이었음. 차선재의 초등학교 동창.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공감 글귀:
“왜 이렇게 밑바닥에서 살아.”
그리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그 목소리는 다정하게.
“나 설레게.”
독을 쏟아붓는다.


처음이었어작품 소개

<처음이었어> “나는 너만 알아볼 수 있어.”

너 외의 다른 사람은 전부 똑같아. 나한테 아무 의미 없는, 돌멩이 같은 거야. 나는 여전히 어둠 속에서 살고 있어. 비밀을 공유하는 목소리는 나직하고, 은밀했다.
아무도 없는 텅 빈 교실, 어린 차선재가 무심하게 제 속내를 털어놓던 그 순간과 같은 속삭임. 그 속삭임이 차선재가 내내 만지고 지분거린 귓불 끝에 내려앉는다. 뜨거웠고, 동시에 습했다.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화상 같은 자국이 남은 것만 같다.

“그러니까, 다연아.”

손끝 같은 메마른 살덩이가 아니라 물기를 머금은 부드러운 살이 귓불을 살짝 물었다 놓는다.

“내 아내 하자.”


저자 프로필

교묘히

2020.02.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교묘희가 아니라 교묘히.
myogyo@daum.net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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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 전체보기

저자 소개

저자 - 교묘히

myogyo@daum.net
https://myogyo.blog.me/

<출간작>

겹칠. 이토록 황홀한. 순결의 시간. 낙원행. 잠들지 않는 도시. 레드라인(Redline).

목차

프롤로그. 왜 이렇게 밑바닥에서 살아
01. 나는 너만 알아볼 수 있어
02. 너일 것 같았는데
03. 내가 개새끼네
04. 나 싫어하지 않아서 고맙다고
05. 처음이었어
06. 내가 더 사랑해
에필로그. 나는 네 불행보다 네 행복에 더 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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