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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사의 길을 가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   여행 해외여행

연행사의 길을 가다

압록강 넘은 조선 사신, 역사의 풍경을 그리다
소장종이책 정가22,000
전자책 정가30%15,500
판매가15,500

연행사의 길을 가다작품 소개

<연행사의 길을 가다> 『연행록』(燕行錄)은 대중(對中)외교길에 오른 조선 사신들의 기행문이다. 『연행사의 길을 가다』는 『연행록』의 전문가 서인범(동국대학교 교수, 사학과)이 철저한 사료 검증과 현지답사를 통해 조선 사신들이 걸었던 길을 직접 밟아가며 조선시대 대중외교의 본질과 지혜를 문학적 문체로 유려하게 서술한 ‘역사답사기’다. 서인범은 조선의 외교가 지나치게 명분에 휘둘린 점도 있지만 단지 사대에 그치지 않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 고군분투했음을 밝혀낸다. 외교란 오랜 시간 공들여 풀어야 하는 관계의 문제이다.


저자 프로필

서인범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일본 도후쿠(東北) 대학 문학부 동양사학과 학사
    동국대학교 대학원 학사
    동국대학교 사학과 학사
  • 경력 동국대 사학과 교수

2015.11.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서인범
동국대학교 사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도호쿠(東北) 대학교 문학부 동양사학과에서 「명대병제사 연구」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동국대학교에서 동양근세사를 가르치면서 명・청시대의 중요한 기록인 『연행록』(燕行錄)을 번역하고 있다.
2004년 최부(崔溥)의 『표해록』(漂海錄)을 2,400여 개의 역주를 달아 한길사에서 출판했다. 그 후 명대의 조운로와 『표해록』의 길이 중첩된다는 사실에 흥미를 갖고 최부가 밟았던 여정을 따라 항주에서 북경까지 길을 떠났다. 이 여정을 글로 엮어 2012년 한길사에서 『명대의 운하길을 걷다』라는 제목으로 출판했는데 ‘EBS세계테마기행’으로 방송되기도 했다.
이후 최부의 나머지 여정인 북경에서 압록강까지의 길이 조선시대 사행길과 겹친다는 것에 착안해 2013년 답사를 떠났다. 총 길이 2,000킬로미터를 22박23일의 일정으로 도보, 고철 덩어리 버스, 택시, 기차 등을 이용해 총 경비 1,200만 원을 들여 답사했다.
조선 사신들은 보통 의주에서 압록강을 넘어 산해관을 지나 북경에 이르렀다. 그곳에서 황제를 알현하고 종계변무, 국경 획정 등 다양한 외교 문제를 해결했다. 이 책은 조선시대 외교의 풍경이 녹아 있는 사행길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서술했을 뿐만 아니라 길에 담겨 있는 문학, 역사적 인물, 음식, 현대 중국인들의 일상까지 생생하게 담아냈다.

목차

사행길 전체 경로
답사길 전체 경로
왜 사행길을 가나요 | 머리말
연행사·『연행록』·사행길

제1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국경을 넘다

1 무거운 마음으로 압록강을 건너 심양으로
길을 찾아 떠나다
벅찬 가슴으로 압록강에 서다
잠자는 서장관 筆을 깨워 길동무 삼다
의주 기녀들의 환송
중국인의 위화도 경작 금지를 해결하라는 밀명
왜곡된 북한과 중국의 국경선
호산장성에 오르다
놀이기구에 가려진 구련성진 표지판

2 사행길은 고생길? 회녕령을 넘어 요양으로
홍수로 끊긴 길을 넘어 탕산성진으로
철도역으로 변한 변문진
봉황산에서 고구려 오골성을 찾다
국도로 변해버린 사행길
중년의 여성 기사를 달래 넘은 회녕령
길을 잃다, 다시 석문령으로
표절로 이어진 왕상의 실체

3 동포를 만나 마음을 달래다
요동도사의 심장, 요양
사신의 숙박처, 회원관에서의 물밑 외교
고려인들로 편성한 동녕위
사행을 반긴 광우사와 백탑

제2부 명산을 두루 거쳐 영원성에 도착하다

4 심양고궁에서 발견한 소현세자의 흔적
후금의 역사를 간직한 심양고궁
소현세자의 세자관
티베트 불교의 흔적이 짙게 남아 있는 실승사
송림으로 우거진 누르하치의 능묘, 복릉
붉고 큰 돼지라고 비하된 홍타이지의 능묘, 소릉
조선족의 조국은 중국이다?

5 안산시의 999개 봉우리, 천산을 만나다
명나라 성의 형태를 고이 간직한 안산역
사신의 눈을 놀린 천산
바위가 있는 곳에 시가 있다
우장진의 조선족 후예?

6 의무려산을 따라 영원성에서 북진시로
광녕의 조선인 마을과 일본인 마을
북진시의 동서를 아우르는 동악묘와 북진묘
요동벌판을 품은 의무려산
요나라의 흥성을 일깨운 쌍탑
단장 중인 요동총병관 이성량 패루
여양진에서 통통한 오이를 맛보다

7 영원성에서 만난 명・청 교체기의 영웅들
돌가루를 뿜어낸 석산진
고교보에서 일어난 은 분실 사건
두 명의 군주를 섬긴 충신, 조대수 패루
해로의 종착지, 각화도
누르하치가 피를 토한 구혈대
미녀를 탐한 탕자의 말로

제3부 야만과 문명의 경계, 산해관을 넘다

8 산해관에서 만난 여신과 여인
2성급 호텔에서 숙박을 거절당하다
이적의 땅에서 문명의 땅으로, 산해관을 넘다
항해의 안전을 지켜준 천비
부부의 인연, 맹강녀묘
각산장성의 담장을 기어서 넘어가다
물흐름도 막은 구문구장성

9 그칠 줄 모르고 흩날리는 먼지를 뚫고
돌을 꿰뚫은 영평부의 사호석과 충절의 표징 이제묘
먼지가 하늘을 뒤덮은 사하진
고려포에서 느낀 조선면의 향취
통사와 중국 사인과의 우정
계현의 독락사
돛단배가 즐비했던 통주

제4부 왕명을 완수하고 귀국길에 오르다

10 황제를 알현하고 외교에 전력하다
동악묘에서 관복으로 갈아입다
사신의 숙소, 회동관
외교에 고투하는 사신과 통사들
만세의 스승인 공자의 사당, 공묘
조선 자제의 입학을 불허한 국자감

11 박지원을 따라 승덕에 가다
강희제가 애호한 경추봉
연극으로 본 강희제의 일생
강희제의 별장, 피서산장

12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귀국길
사신의 질병과 죽음
마음은 벌써 고국으로
임금님에게 복명하다

못다 한 이야기 | 맺음말

사행길을 함께 걸은 195인
역사용어 풀이 98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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