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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2권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중국인 이야기 2권

소장종이책 정가18,000
전자책 정가30%12,600
판매가12,600

중국인 이야기 2권작품 소개

<중국인 이야기 2권> 중국의 혁명가들…쑨원․장제스․마오쩌둥에서 쑹자수․펑더화이․장쉐량까지

제2권에서도 제1권과 마찬가지로 걸출한 주인공들과 그에 못지않은 주연급 조연들이 드라마를 연출한다. 단연 두드러진 인물로 관우와 장비를 합해놓은 인간형으로 마오쩌둥의 대약진운동을 비판하며 실각했던 펑더화이(彭德懷), 두고 보고 있다가 결정적 순간에 일거에 제압하는 ‘후발제인’(後發制人)의 전략으로 반대파들을 겁박하는 마오쩌둥(毛澤東), 1959년 여름 루산(廬山)에서 열린 회의는 바로 이 두 사람의 쟁론이 뜨겁다. 투쟁철학이 곧 인생철학이었던 마오의 냉혹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또한 스탈린과 김일성의 한국전쟁 출병 요청을 받은 마오쩌둥의 속내와 참전에서 정전(停戰)에 이르는 숨은 비사(秘史)가 공개된다.
공화제를 선포한 위안스카이(元世凱)에게 기꺼이 총통직을 내놓은 ‘민주혁명의 선구자’ 쑨원(孫文)과 혁명이라면 돈을 아끼지 않았던 수완 좋고 대범한 사업가 쑹자수(宋嘉樹)가 만나 의기투합하는 과정도 흥미롭다. 쑨원은 “중국의 링컨이 돼라”고 한 쑹자수를 통해 삼민주의(三民主義)를 구상하게 됐고, 큰소리부터 치고 보는 쑨원의 별명이 ‘대포’라는 사실도 재미있다. 임시대총통에 부임하기 위해 입국하면서 한다는 소리가 고작 “귀국 선물은 단 한 가지, 혁명정신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였다. 그 호언장담은 유치하지만 국민들에게 먹혀들었다. 북벌(北伐)을 단행하고 난징 국민정부를 수립해 중국의 ‘황금 10년’(1927~1937)을 열었던 장제스(蔣介石)와 쑹메이링의 결혼 과정, 장쉐량과의 삼각관계, “호랑이를 풀어놓아선 안 된다”며 시안사변(西安事變)의 주동자인 장쉐량을 죽을 때까지 연금시킨 은원(恩怨) 관계도 다룬다.
이런 큰 줄기의 이야기가 있다면, 그 주변으로 뻗어 있는 지류 이야기도 풍성하다. 동북왕(東北王) 장쭤린(張作霖)의 아들로 동북의 군정 대권을 장악해 한때 천하를 삼분했던 장쉐량(張學良), 민국 최고의 미남이자 쑨원의 후계자였으나 항일(抗日)에서 입장을 달리하며 매국노로 전락한 왕징웨이(汪精衛), ‘장제스의 예리한 비수’라 불리며 국민당 첩보기관 ‘군통’(군사위원회 조사통계국)을 이끌었던 다이리(戴笠), 위안스카이의 심복으로 북양정부 최대의 파벌 ‘교통계’(交通系)의 영수로 정부 재정을 한손에 움켜쥐었던 ‘재신’(財神) 량스이(梁士詒), 북방의 대(大)군벌로 비록 돈을 써서 총통이 되긴 했지만 사람 보는 눈이 남달랐던 지도자 차오쿤(曹琨) 등이다.
그 외 중국 역사를 밤하늘의 별처럼 빛낸 많은 인물이 책에 등장한다.




저자 소개

김명호(金明壕)

경상대・건국대 교수를 거쳐 현재 성공회대 교수로 있다.
10년 동안 중국의 대표적 언론출판기구인 ‘생활(生活)・독서(讀書)・신지(新知) 싼롄(三聯)’의 서울 측 대표를 지냈다.

“40년 가까이, 중국은 나의 연구 대상이 아니었다. 그냥
놀이터였다. 책․잡지․영화․노래․경극․새벽시장, 크고 작은
음식점 돌아다니며 즐기기만 했지 뭘 쓰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말장난 못지않게 글장난도 시간 낭비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다.
일기건 편지건, 남들이 쓴 걸 보기만 했지 직접 써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일단 써놓고, 맘에 들 때까지 고치면 된다’는
마오쩌둥의 문장론을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다.
말이 쉽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하면서야 깨달았다.
늦게 깨닫길 천만다행이다.
20여 년간, 내게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준 중국의 ‘문화노인’들이
연재 도중 대부분 세상을 떠났다. 이제는 베이징이나
홍콩․타이페이를 가도 만날 사람이 거의 없다. 어떻게 해야
그들의 영혼을 달랠 수 있을지, 몰라서 답답하다.”

목차

1. 여성혁명가들의 운명
스스로 전족을 풀어버린 혁명가 허샹닝
옌안의 홍색공주 쑨웨이스
손자도 극형에 처한 여장부 캉커칭
최후의 정통파 자객 스구란
중국 최초 할리우드 스타의 비극적 생애
루쉰 이후에 장아이링이다

2. 펑더화이와 마오쩌둥의 애증
펑더화이, 마오쩌둥을 비판하다
마오쩌둥의 어쩔 수 없는 한국전쟁 참전

3. 학력(學歷)보다 학력(學力)이다
소박한 국학대사 나라의 품격을 높이다
학력(學歷)보다 학력(學力)이다
‘자본론’ 들여온 마이푸, ‘셰익스피어’ 번역한 량스치우
재녀들 속에 방황하는 서정시인 쉬즈모
이류당, 일류 문화인들의 행복한 살롱

4. 국부 쑨원의 경호원
나에겐 혁명정신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바람둥이 쑨원 쑹칭링에게 청혼하다
수완 좋고 대범한 혁명의 후원자 쑹자수
국부(國父)의 경호원
중국의 마키아벨리 량스이
돈으로 총통이 된 군벌 차오쿤

5. 혁명과 사랑, 사랑과 혁명
사랑이 전쟁보다 힘들다
장쉐량과 쑹메이링의 우의
시안사변과 장쉐량의 반세기 연금생활
매국노로 전락한 혁명영웅, 그를 사랑한 여자
연애도 혁명처럼 1: 뤄이눙의 네 연인
연애도 혁명처럼 2: 선동가 리리싼의 성공과 실패

6. 매화를 사랑한 정보총책 다이리
매화를 좋아한 정보의 괴물 다이리
장제스의 머리 양융타이, 마오의 눈 우스
동북과 난징을 잃은 장제스 대륙을 떠나다
에드거 스노, 홍군을 전 세계에 알리다
밤새워 중국의 미래 논한 량수밍과 마오쩌둥
한 번도 실각한 적 없는 마오의 측근 리셴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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