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7.11.24.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2.5MB
- 약 11만 자
- ISBN
- 9791158899301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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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오해, 재회물, 복수, 직진남, 계략남, 다정남, 절륜남, 순정남, 사제지간, 능력녀, 후회녀, 상처녀
*남자주인공: 최상혁 - 4년 전 사랑하는 여자를 어이없이 놓치고 나서 다시 그녀를 취하려는 그에게 더 이상의 빈틈은 남지 않았다.
*여자주인공: 유혜경 - 보이지 않는 슬픔과 아픔을 간직한 여자. 혼자 삭이고 가려는데 직진하는 상혁 때문에 더는 감출 수가 없다.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공감 글귀:
“그럼 새로운 시작 따위 좆 까라 그래요. 난 유혜경하고 끝난 적 없으니까.”
<다정한 연하> “너하고 나, 이제 이런 대화 나눌 사이 아니거든.”
“나에겐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4년 전에 끝난 사이야.”
“누가?”
상혁이 정말 모르겠다는 얼굴로 되물었다.
서늘한 시선을 유지한 혜경이 입술을 꾹, 물었다가 재차 입을 열었다.
“네가 아직 어려서 철이 덜 든 모양인데….”
혜경이 말하는 순간 그가 픽, 웃었다.
‘네가 아직 어려서….’
상혁은 그 말을 싫어했다.
“씨발, 수준이라는 게 있지. 나 같으면 역겨워서.”
“닥쳐.”
결국 혜경이 참지 못했다. 그녀가 눈썹에 힘을 주며 말하자 상혁이 그녀를 묵묵히 응시했다. 예측할 수 없는 언어가 서로의 공백을 오고 가는 느낌이었다. 눈을 뗄 수도 박차고 일어날 수도 없는, 머뭇거리는 찰나가 길게 늘어졌다.
그의 입술 끝이 미세하게 휘는 게 느껴졌다.
“그래서.”
그가 물었다.
“몇 번이나 해 봤어요?”
마지막 추락하는 꽃잎처럼.
상혁이 느리고도 아름다운 속도로 무참한 질문을 이어 나갔다.
저자 - 시크
<출간작>
밤의 향연. 노예 계약. 탐욕의 밤. 밀실의 늪. 핫!핫!핫!. 나쁜 사이. 검은 탐욕. 사냥, 독. 은슬. 태워. 미친. 너무하네. 나쁜 남편.
프롤로그
01. 재회
02. 고요하게 일렁이다
03. 같은 온도
04. 예쁜 당신
05. 젖어 든 추억
06. 비겁한 쟁취
07. 나쁜 의도
08. 내몰린 프러포즈
09. 하나의 길
10. 좋은 사람
11. 결혼
12. 신혼여행
13. 다시 시작해
14. 먹구름
15. 신혼 가운데
16. 불길한 예감
17. 높은 산 하나
18. 어린 시절
19. 폭풍
에필로그
최상혁
유진철
다정한 연하
3.5 점
818명이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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