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9.11.12.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3.9MB
- 약 14.5만 자
- ISBN
- 9791163199366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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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동양풍 로맨스
* 작품 키워드: 신분차이,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절륜남, 순정남, 동정남, 연하남, 능력녀, 동정녀, 달달물, 더티토크, 역키잡, 쌍방구원
* 남자주인공: 단. 화서의 손에 거둬진 고아 소년. 사나운 팔자 때문인지 자꾸만 주변의 모두가 죽어 나간다. 자신은 쉬이 죽지 않으니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겠다는 여자, 화서가 자꾸만 가엽고 궁금하다.
* 여자주인공: 화서. 수신국의 왕으로, 미래를 보는 눈을 가져 시덥잖은 고충을 해결해 주느라 심신이 지쳤다. 유일하게 제게 미래를 묻지 않는 단이 점점 소중해진다.
* 이럴 때 보세요: 능력 넘치는 왕 여주와 자꾸만 기어오르는 연하남의 직진로맨스가 궁금할 때.
* 공감 글귀:
거침없이 화서를 몰아치면서 속삭이는 목소리는 짓궂었다. 화서가 눈을 흘기자, 단은 그녀의 날개 뼈에 입을 맞추었다. 그러고는 가슴 대신 이번에는 화서의 흰 엉덩이를 꽈악 쥐었다.
“난 여기가 절경이구나.”
<수신국의 단> 미래를 볼 줄 아는 수신족, 화서는 왕궁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저잣거리에 나갔다가 고아 소년, 단을 만난다.
호기심 반 동정 반으로 거둔 단은 8년이 지나 훤칠한 청년으로 장성하고, 화서를 향한 마음이 깊어만 가는 단과 달리 화서는 자꾸만 그를 외면하는데-
*
“나는 궁에서 자라, 남녀가 어떻게 교합하는지도 모르니 장가가자마자 소박맞을 판이지 않겠어? 정말로 날 내쫓을 거라면 화서, 네가 남녀 간의 정사에 대해 알려 주렴.”
“……나도 정사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는데?”
화서가 긴장한 것이 역력한 말투로 대답했다. 순진하기도 하지. 뱃속을 뜨끈하게 하는 알 수 없는 희열에 단이 웃었다. 그 나직한 웃음에 따라 그녀의 살결도 파르르 떨렸다.
“잘되었네. 신도 모르는 게 있구나. 이참에 화서도 공부하면 되겠다.”
단의 뾰족한 송곳니가 화서의 둥근 어깨를 잘근잘근 깨물었다.
2006년 사립루레인학원 윤리선생으로 장르소설계에 데뷔. 위대한 문장가가 되는 것이 장래희망. 아마 많이 먹고 싶다는 뜻인 듯?
수신국의 단
목차
서장
1장. 신은 무엇으로 사는가?
2장. 첫사랑
3장. 성장
4장. 8년 뒤
5장. 변화
6장. 깊어 가는 마음
7장. 국서 간택전
8장. 종장
9장. 결말
4.2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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