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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서_유치환 상세페이지

생명의 서_유치환작품 소개

<생명의 서_유치환> 유치환은 1930년대 생명파 시인으로 서정주와 함께 우리 시문학사에 큰 영향을 끼친 시인이다. 그의 시는 서정주의 탐미적이고 부드럽게 물결치는 아찔함과는 다르게 생명력이 넘친다.
우선 그의 시에는 주로 강건한 남성적 자아가 살아 숨쉰다. 서정주의 초기시가 동물적인 관능으로 무장되어 있다면, 유치환을 알렸던 도저한 허무의 시는 현철한 선비나 고독한 무사의 영혼을 닮았다. 때로는 시적인 함축보다는 산문적 진술이 시적으로 정돈되어 있는 방식이라는 지적도 있었으나, 유치환의 시 골격은 당시로서 우리에게 빼어난 모습으로 들어났다는 것에는 대체로 합의한다. 평생에 걸쳐 14권의 시집을 낸 꾸준함과 기복이 없는 수준 등 본받을 만한 덕목을 갖춘 문인이었다.
그의 사조를 하나의 철학사조와 연결하는 것은 무리가 따르겠지만, 대체로 19세기와 20세기 초 풍미했던 생철학 사조와 통하는 면이 많다. 생명파 시인들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특히 청마의 시는 니체의 초인 사상과 연결하여 깊이 고찰해볼 만하다. 허무적 성향이 단순히 세상을 비관하는 것으로 이어지지 않고 강건한 남성이 삶을 치열하게 노래한다는 점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퇴폐적이고 연약해보이는 일련의 시풍과 맥을 달리 한다. 이것은 이육사의 격렬하면서도 선비적인 자의식과도 닮아있는데, 그 주제가 거대한 역사라기보다는 생명과 개인에게 더 집중된다는 점이 다르다.
이번 <생명의 서_유치환>에서 그의 강인하고도 드넓은 세계를 느껴보자.



저자 프로필

유치환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08년 7월 14일 - 1967년 2월 13일
  • 경력 예술회 회원
    부산남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
  • 데뷔 1931년 문예월간 시 정적
  • 수상 제7회 대한민국예술원상

2015.01.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유치환[柳致環] (1908.7.14 ~ 1967.2.13)


호는 청마(靑馬), 서정주 시인과 함께 1930년대 생명파 시인에 속한다. 동시에 중고교 교장으로 재직했던 교육자였다. 작품에는 14권의 시집과 수상록이 있다. 대표작으로는 <깃발>, <생명의 서> 그리고 <바위> 등이 있다. 주로 허무와 낭만적으로 강인한 주체를 노래하며 예술가로서 암울한 현실을 이겨나가는 강건한 개인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유치환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유치진의 동생이기도 하다. 그는 통영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요야마 중학에서 4년간 공부한다. 그 뒤 귀국하여 동래고보를 졸업하고 연희전문 문과에 들어간다. 하지만 1년 만에 중퇴한다.
청마가 시 쓰기를 시작한 때는 정지용(鄭芝溶)의 시에 감동을 받은 뒤부터다. 그리고 1931년 《문예월간》지에 시 《정적(靜寂)》을 발표하여 데뷔한다. 1939년 제1시집 《청마시초(靑馬詩抄)》를 간행하였다.
1940년에는 만주로 이주, 그곳에서의 각박한 체험을 읊은 시를 많이 발표했다. 대표작으로 《수(首)》 《절도(絶島)》 등이 있다. 이 무렵의 작품들은 제2시집 《생명의 서(書)》에 실려있다.
8·15광복 후에는 고향에 돌아와서 교편을 잡고 시인의 삶을 병행한다. 1948년 제3시집 《울릉도》, 1949년 제4시집 《청령일기》를 낸다. 6·25전쟁 때는 종군문인으로 참가해 그 체험을 바탕에 둔 종군시집《보병과 더불어》를 펴냈다.
1967년 2월 13일, 부산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 사후에 그의 오랜 연고지인 경주에 시비가 세워졌다.

목차

깃 발
박 쥐
山(산)1
山(산)4
수선화
病妻(병처)
日月(일월)
소리개
點景(점경)에서
斷崖(단애)
頌歌(송가)
市日(시일)
立秋(입추)
紙鳶(지연)
早春(조춘)
그리우면
동해안에서
五月雨(오월우)
어느 갈매기
非力(비력)의 詩(시)
郷愁(향수)
静寂(정적)
樂隊(악대)
복사꽃 피는 날
가마귀의 노래
山火(산화)
歸故(귀고)
고 목
春信(춘신)
바 위
생명의 서 一章(일장)
出生記(출생기)
郭爾羅斯後旗行(곽이라사후기행)
鶴(학)
風日(풍일)
驚異(경이)는 이렇게 나의 신변에 있었도다
飛燕(비연)과 더불어
首(수)
絶命地(절명지)
北方(북방) 10月
광야에 와서
思郷(사향)
沙曼屯(사만둔) 附近(부근)
새에게
北方秋色(북방추색)
구 름
어리석어
梔子(치자)꽃
너에게
항가새꽃
巨濟島(거제도) 屯德(둔덕)골
울릉도
바 다
깨우침
旗(기) 없는 깃대
老松(노송)
비 새
그리움
寒鳩(한구)
봄바다
낙 엽
蛛絲(주사)
그의 一團(일단)
秋陽(추양)
落花(낙화)
돌아오지 않는 飛行機(비행기)
好天(호천)
焦慮(초려)
뉘가 이 旗(기)를 들어 높이 퍼득이게 할 것이냐
旗(기)의 意味(의미)
日暮(일모)에
東海(동해)여
거리에서
나 무
바 람
善한 나무
거 인
心像(심상)
北斗(북두)
A와 A’
망각의 섬
小鳥(소조)
石窟庵大佛(석굴암대불)
할렐루야
칼을 갈라!
세 월
監獄墓地(감옥묘지)

人間(인간)의 나무
幸福(행복)
매화나무
蒼天(창천)에 醉(취)하다
아지랑이
나무여 너에게 할 말이 많다!
그래서 너는 詩(시)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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