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9MB
- ISBN
- 9791162831984
- ECN
- -
- 출간 정보
- 2018.06.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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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이공일수]물이며, 최종적으로는 한 명의 공과 이어집니다.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현대물 첫사랑 재회물 계약 나이차이 서브공있음 미인공 다정공 집착공 개아가공 재벌공 상처공 짝사랑수 상처수 무심수 굴림수 질투 단행본 피폐물 시리어스물 성장물 잔잔물 애절물 3인칭시점
* 공:
유진우(31) - 도영의 첫사랑. 성인이 된 도영과 재회한 후, 그를 외면하고 밀어내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교통경찰공, 미남공, 어른공, 연상공)
장선재(29) - 브로커이자 재벌가의 사생아. 홍콩행 비행기에서 우연히 도영과 마주치면서 필요 이상으로 그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미인공, 집착공, 개아가공, 연상공)
* 수: 도영(20) - 사춘기 시절, 한 사건으로 인생이 뒤바뀌었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유진우를 짝사랑하는 한편, 장선재와 계약 관계가 된다. (남창수, 미남수, 가난수, 무뚝뚝수, 연하수, 트라우마있수)
* 이럴 때 보세요: 무게감 있는 이야기, 팽팽한 이공일수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잃었던 걸 되찾든, 분에 넘치는 걸 가지든…. 내가 네 전부라고 생각하고 옆에 있어.”
<클로짓 (Closet)> 부유한 집안의 외동아들로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던 도영. 학업을 중시하는 집안 분위기에 숨이 막힐 때면 하나뿐인 친구 유선우의 집에 드나드는 것이 유일한 일탈이었다. 호화스러운 제집보다 친구의 허름한 단칸방에 더 큰 위로를 받던 어느 날, 마주친 친구의 형 유진우를 짝사랑하게 되면서 유선우와의 관계에도 묘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한 사건이 일어난다.
자신 때문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일까? 가세가 기울어 혼자 남겨진 도영은 아버지의 빚까지 떠안은 채, 한 빚쟁이의 주선으로 몸 파는 일을 시작하게 된다. 친구의 단칸방이 있던 그 초라한 동네로 이사하고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에게도 외면당하지만, 짝사랑하던 유진우를 더는 볼 수 없다는 사실이 그 순간 가장 절망적이었다.
그로부터 2년이 흘렀다.
유진우와 우연히 재회하면서 도영은 자신의 마음이 여전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미 더러워질 대로 더러워진 신세지만 다시 불붙는 감정을 걷잡을 수 없다. 그와 함께할 수 없고 함께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기에 체념하려던 중, 지속해서 관계를 맺고 있던 고 사장과 함께 홍콩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곳에서 장선재를 만난다. 수상하고 성격도 몹시 나빠 보이는 남자지만 그의 은밀한 제안을 거절할 수 없다. 한국으로 돌아와 궁지에 몰린 자신을 구해준 것도 그고, 제 처지를 구제해줄 수 있는 사람도 그뿐이다. 그러나 마음은 여전히 유진우에게로 향해 있다.
언제까지나 그럴 줄 알았다.
*본문 중
주차장을 빠져나간 차는 곧장 도영이 묵는 호텔로 향했다. 말로, 노랫말로, 혹은 누군가 포착한 장면들로만 듣고 봐 왔던 홍콩의 밤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웠다. 빌딩 숲에 가로막혀 볼 수 없었던 도시의 진짜 야경이 드러나자 도영은 입 밖으로 나올 뻔한 감탄사를 겨우 참아 냈다.
도영이 움찔, 몸을 들썩이는 걸 눈치챈 장선재는 이미 익숙해 색다를 것이 없는 창밖 풍경을 함께 덩달아 내다보았다.
“창문 열어도 돼요?”
그러나 그런 풍경마저도 도영에게는 별천지다. 아직 새롭고, 뜨겁고, 신비한 도시 그 자체. 장선재는 처음 홍콩에 발을 디뎠던 순간을 상기하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차는 막 침사추이를 빠져나가는 중이었고, 곧이어 후끈하고 세찬 바람이 차 안으로 불어 들어왔다. 도영은 정갈하게 내려 있던 앞머리가 뒤집히는 것도 모른 채 조금 더 도시 가까이 얼굴을 가져다 댔다. 느껴지는 것은 차들이 뿜어내는 매캐한 매연뿐인데도 어쩐지 심장이 두근두근했다.
“예쁘다….”
저도 모르는 새 중얼거린 말을 장선재가 듣지는 않았을까 흘끗 뒤돌아본다. 닿았다가 사라지는 짧은 시선을 느끼며 장선재 또한 도영의 새까만 뒤통수를 무료한 듯 바라보았다. 그가 자연히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있던 오른발에 힘을 빼고 속력을 늦춘다. 세찬 바람은 천천히 잦아들어 조금은 기분 좋을 만큼 부드러워졌다. 도영은 깨닫지 못한 채로 여전히 반짝거리는 빌딩들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눈을 뗄 수 없다.
그런 기분을 언제 느꼈었는지 장선재는 기억조차 할 수 없다. 물건이든, 여자든, 도시든, 그런 것들에는 애초에 열의를 다해 본 적이 없으니까. 다만 장선재 기준에서 눈을 뗄 수 없다는 것은 단순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초월하는 의미였다. 누군가에게는 마법 같은 순간, 또 누군가에게는 깊은 혐오의 순간일 감정. 장선재는 바람과 맞부딪치는 도영의 말간 얼굴이 전자인지 후자인지 구별해 낼 수 없었다.
저자 - 마르완
<출간작>
클로짓, 스윗 스윗 블러드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Chapter 8
Chapter 9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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