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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애(愛)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19+

적월애(愛)

소장전자책 정가3,000
판매가3,000
적월애(愛)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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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애(愛)작품 소개

<적월애(愛)> 옥황상제의 딸이며 달(月)의 선녀 적월은 호기심으로 천계(天界)의 금기를 어기고 붉은 달이 뜬 밤, 인간 세상의 옥녀봉 못에 목욕을 하러 내려온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름답고 애잔한 퉁소소리에 월은 이끌려 간다.
벼랑위에 자리한 운풍정, 그곳의 정자에서 요요한 달빛을 벗 삼아 퉁소를 부는 사내. 그는 황제의 동복형제인 은령왕 이천이다.

천의 수려한 모습과 퉁소 연주에 반한 월의 짝사랑이 시작 되고,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인간세상으로 내려온다. 천을 만나기도 전에 호랑이에게 쫓긴 월은 벼랑 아래 강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럴 때 보세요.: 모든 것을 초월한 지고지순한, 적당히 야하고 감칠맛 나며 서정적인 사랑 이야기를 읽고 싶을 때.

<책 속으로>

월의 혀가 수줍게 천의 타액을 빨아들였다. 엉켜서 희롱하던 그의 혀를 그녀는 과감하게 빨아들여 맹렬하게 탐했다.

허리에서 골반으로, 골반에서 허벅지로 더듬어 내려간 천의 손이 치맛자락을 거칠게 걷어 올렸다. 노을의 끝자락이 스러져가는 어스름 녘, 새가 둥지를 찾아가듯, 그의 손길은 그녀의 가장 내밀한 곳으로 파고들었다.

지그시 누르듯, 문지르는 그의 손끝이 월의 음부에 이르렀다. 맨살이 닿은 것은 아니지만 그 느낌은 너무 아찔했다. 월의 가녀린 허리가 튀어 오르듯 솟구쳤다.

“으읍!”

고통과 욕망이 뒤섞인 신음과 함께 입술을 뗀 천이 얼굴을 월의 가슴에 묻었다. 그녀는 느꼈다. 자신의 아래가 움찔거리며 젖고 있음을.

멈출 수 없는 천의 손길이 거추장스러운 그들의 의복을 걷어냈다. 벗겨지고 벗은 옷이 침상 아래로 던져졌다.

등잔 불빛이 하늘거렸다. 산골짜기 어디쯤에서 짐승의 울음이 아스라이 들렸다. 옥녀 못에는 산안개가 내리고, 월광은 운풍정 정자 난간에 부서지고 있을 터였다.

처음이라 천은 다소 서툴렀다. 봉긋하고 탱탱한 월의 젖가슴을 손으로 주물거리다 이내 입이 터질 듯 베어 물었다. 그의 곤두선 양물을 눈에 담은 월은 속으로 너무 놀랐다.

‘세상에! 저리 크고 단단한 것이 천님의 다리 사이에 있다니?’

귀두에 선액을 묻힌 검붉은 그것은 월에게 경이로움을 안겨 주었다. 그녀의 다리가 저절로 활짝 벌어졌다. 천의 눈에 박히듯 들어온 월의 여린 속살은 생명의 근원이었다. 그는 그리 느꼈다. 세상에서 가장 성스럽고 신비롭다고.


저자 프로필

금나루

2015.02.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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