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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영미소설

악몽

NIGHTMARES OF EMINENT PERSONS
소장종이책 정가11,800
전자책 정가24%9,000
판매가9,000

악몽작품 소개

<악몽> 버트런드 러셀의 이름으로 출간된 두 번째 소설집으로, 전편인 <교외의 사탄>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소재와 구성을 갖추고 있다. 러셀의 소설은 최소한 세 가지 측면에서 칭송받을 만하다. 우선 사상가로서 러셀이 가진 통찰력을 보여준다는 점과 당대 작가들에게 풍자가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 그리고 짧지만 영리한 형식을 통해 단편소설집이라는 장르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러셀은 상상력 넘치는 글쓰기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상상력 에 대한 그의 생각은 1953년 2월 2일 작가 클럽 연설 초고에 적은 "픽션은 인간으로 하여금 사실의 횡포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게 해준다. 상상은, 사실의 노예 가 아니라 인간의 삶에 도움이 되는 모든 것의 원천이다."라는 글에서도 엿볼 수 있다.

'악몽'은 인간 본성에 내재된 이성적인 자아와 비이성적인 자아가 소통함으로써 그로 인해 자기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이는 러셀이 합리주의자로서 의혹과 두려움, 직감, 그리고 인간적인 감정 들을 다루기 위해 택한 수사적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러셀은 악몽이라는 이 영리한 형식을 통해 자신의 여러 견해를 드러냄과 동시에 무의식을 합리적인 대화로 이끌어내고자 했던 당대의 요구를 담아냈다.


출판사 서평

“내 결코 두 번 다시는 그의 배신행위에 속지 않겠다. 달콤한 말 따위에 눈이 머는 일도 없을 것이다. 내가 통치하고 있는 영토 전체에서 그 어느 여성보다 지혜로운 내가 그런 얄팍한 속임수에 넘어갔다니!”

“아닙니다, 여왕 폐하, 너무 낙담하지 마십시오. 솔로몬왕은 자신의 영토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지혜로운 남성이고, 또 앞으로도 무수한 세월에 걸쳐 그런 인물로 남을 테니까요. 그러니 그런 그에게 속아 넘어갔다고 해서 수치스러워 할 일은 결코 아닙니다.”
베엘제붑이 대답했다.
<시바여왕의 악몽>


“의사의 지혜를 크게 믿지 않았고 그래서 자신의 문제가 무엇 때문에 생겨난 것인지도 말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온 가족의 약을 맡아 지어주는 약제사를 찾아가 ‘만물의 포식자’를 구해줄 수 있는지 물었다. 약제사는 당황하며 더듬더듬 대답했다.
“부인, 그것은 정숙한 여인이 찾을 법한 것이 아닙니다.”
그녀는 당혹감을 느끼며 그 자리를 떠났다.”
<바우들러 박사의 악몽>

“정말 저 조각상은 너무 음란하군. 매춘부의 품 안에서 뒹구는 것에 ‘밝은 날’ 운운하는 것이 정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건가? 나는 로터리클럽 회원들이 저 조각상을 왜 참아주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로미오,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늙은 인간쓰레기(셰익스피어-옮긴이)의 말에 의하면, 자네도 사랑의 열정에 다소 과도하게 몰두했었다고 하던데.”
로미오가 대답했다.
<어느 정신분석가의 악몽>


저자 소개

버트런드 러셀
Bertrand Arthur William Russell 1872.05.18-1970.02.02
영국의 철학자, 논리학자, 수학자. ‘20세기 최고의 지성’이라 평가받는 버트런드 러셀은 1872년 영국 만머스셔에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러셀은 조부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했고, 18세(1890)에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 수학과에 입학했다. 스승 화이트헤드와 함께 〈수학 원리(Principia Mathematica)〉(3권, 1910-1913)라는 기념비적 저작을 탄생시켰다. 또한, 러셀은 과도한 존재론을 탈피하기 위해 술어 중심의 술어 논리를 논문 「지시에 관하여」(On denoting, 1905)에서 제안하였는데, 이 논문은 20세기 “철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으로 평가받았다(by Frank Ramsey).
러셀은 그의 긴 삶의 여정 동안 철학, 수학, 과학, 교육, 정치, 문학, 예술 등에서 많은 저서들을 남겼다. 그는 인류에 대한 희망, 사랑에 대한 열망을 실천하는 인도주의자, 평화주의자, 반전주의자였고, ‘혼외정사’와 ‘계약결혼’을 주장하기도 한 성적(性的) 진보주의자였다. 교육 혁신가로서 대안학교 ‘비콘힐 스쿨’을 설립하였고, 인습을 타파하는 행동과 사상으로 ‘미치광이’란 비난을 받기도 하였으며 이로 인해 교수 임용이 취소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행복의 정복〉(1930)은 ‘비콘힐 스쿨’의 재정난을 덜기 위해, 〈서양 철학사〉(1945)는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쓴 책이었다.
「러셀 아인슈타인성명」(1955)을 발표하는 등 핵무기 철폐운동과 반전운동을 전개했고, 베트남전에 참여한 미국을 세계 평화를 가로막는 제국주의라 비난하였으며, 영국의 핵무장을 반대하며 시민불복종운동을 선동하여 89세의 나이에 투옥되기도 했다.

목차

차례
서문•7
책 소개•9
시바여왕의 악몽: 왕을 믿지 말라•11
바우들러 박사의 악몽: 가정의 행복•27
어느 정신분석가의 악몽: 순응-푸가•39
어느 형이상학자의 악몽: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61
어느 실존주의자의 악몽: 존재의 성취•73
어느 수학자의 악몽: 스퀘어펀트 교수의 환영•81
스탈린의 악몽: 사랑은 모든 것을 정복한다•93
아이젠하워의 악몽: 매카시-말렌코프 협약•103
딘 애치슨의 악몽: 메넬라오스 S. 블럭스의 마지막 유언•117
사우스포트 울페스 박사의 악몽: 물질에 대한 정신의 승리•127
자하토폴크•141
믿음과 산•213
옮긴이의 글•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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