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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상세페이지

종교 기독교(개신교)

나는 누구인가

소장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30%9,800
판매가9,800

나는 누구인가작품 소개

<나는 누구인가> 1. 책 소개

기독교를 재해석하고 우리의 현실을 통찰하여
현대인들에게 기독교가 왜 필요한가를 알기 쉽게 역설한 수상집.

좀 더 인간적이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보려고 애쓰는 사람들과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자신의 길잡이임을 확신하는 사람들에게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인 손봉호 교수가 전하는 사랑과 믿음, 지혜의 말을 담고 있는 책이다.

많은 현대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는 고사하고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할 시간을 갖지 못한 채 살아간다. 그저 아무 생각 없이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한 번뿐이고, 그 삶 자체도 불완전하기에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되도록 일찍 묻고, 또 자주 물어 인생의 길을 점검해가야만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 모두에게는 생애 한 번밖에 없을 삶을 가장 값있고 뜻있게 보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누구나 삶의 마지막 순간에 지나온 일생을 되돌아보았을 때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 하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정말 가치 있었던 삶을 살았다고 평가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절대적인 눈으로 보셨을 때 착하고 충성된 사랑의 삶이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서는 사랑의 삶만이 살 가치가 있다고 역설한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의 궁극적 목적은 사랑의 삶을 사는 것이며, 하나님을 닮아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존재임을 인식하고, 자신이 그런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사랑해주신다는 것에 대해 감격해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다른 인격체와 ‘나’와 ‘너’의 관계를 맺을 수 있을 때 나라는 존재가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데, 그런 점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한 ‘너’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하나님에게 사랑을 받는 것으로 비로소 자기의 정체성과 중요성을 발견하고, 자신도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임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를 위해 우리는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부터 사랑의 삶을 시작해야 하며, 하나님을 닮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 사도 바울은 “그러므로 여러분은 사랑을 받는 자녀답게, 하나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예물과 제물로 자기 몸을 내어주신 것과 같이, 여러분도 사랑으로 살아가십시오.”(에베소서 5:1~2)라고 권면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닮는 것이고, 계명을 지키는 것은 사랑 실천의 시작이고 연습이다. 즉, 하나님을 닮는 것이야말로 인간이 바라볼 수 있는 가장 고상하고 고귀한 이상인 것이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서 이렇게 강조한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의 삶은 결코 희생의 고통으로만 가득 차 있지 않으며, 거기에는 욕망의 충족이 감히 가져다줄 수 없는 고상한 기쁨이 있을 것이라고. 그런 기쁨은 사랑하는 사람만이 경험할 수 있고, 고통과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만이 향유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진정 아가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는다면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한 고통이 없는,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4. 본문 엿보기

절박한 상황 이외에도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라든가 자연의 웅장함이라든가 위대한 신앙인의 희생이라든가 심지어는 지나가면서 기계적으로 고함을 지르는 전도인의 말 한 마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게 된다. 그리하여 사랑과 희생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되고, 아주 행복하고 보람 있는 일생을 보내게 된다. 그런데 그 다양한 믿음의 배후에는 역시 누구에게나 주어진 하나님에 대한 느낌이 작용했던 게 아닌가 한다. 그 느낌이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주어지지 않았더라면, 그토록 다양한 상황에서 하나의 하나님을 찾지는 않았을 것이다. -p.46

만약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현대인에게도 성경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오히려 과거 어느 때보다도 현대인은 성경을 더 필요로 한다. 그 이유는 그들이 성경이 하나님 말씀임을 믿기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성경을 믿기 어려워한다는 것은 그들의 세계관과 가치관이 지나치게 과학적 지식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것에 지배받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과학적 세계관은 곧 폐쇄된 세계관이다. 그것은 과학적 방법이 허락하는 범위 안의 지식만이 참 지식이라고 인정하므로, 그 방법이 수용하지 못하는 현실의 풍부하고 다양한 양상들과 내용들을 모두 잃어버리거나 무시하고 만다. 그리하여 사람들의 삶에 있어서 가장 절실한 문제들, 예를 들어 죄, 고통, 사랑, 삶의 의미, 죽음, 슬픔과 기쁨 등은 사사로운 문제들로 취급되고 하찮은 것으로 무시된다. -pp.89~90

현대인이 과학적이어서 성경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학적이어서 비과학적인 방식을 따랐던 옛날 사람들보다 더 성경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성경은 과학적 지식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지식과 과학적 사고방식의 위치와 한계를 깨닫게 함으로써 오히려 그것을 보충해준다. 마치 숲 속에만 있으면 나무는 알아도 숲은 모르는 것처럼, 과학의 세계 속에만 머물면 과학 그 자체를 제대로 알기 어렵다. 과학자는 연구 대상에 대해서는 전문가이지만 과학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우리 인간의 삶 전체를 알기 위해서는 인간 세계를 초월하는 어떤 관점이 필요하며,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제공해줄 수 있는 것이다. -pp.90~91

아무리 현대인이 성숙하고 자신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해도 주장하는 것과 실제로 가능한 것과는 다르다. 인간은 인간에게 주어진 존재론적인 한계를 벗어날 수 없고, 그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오히려 성숙한 모습일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데서 인간은 하나님과 비정상적인 관계에 놓이고 말았다. 자신의 참 모습을 알고 하나님과 정상적인 관계를 회복하지 않는 한 구원 받기 위한 인간의 모든 시도는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p.136

교회가 땅 위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려면 우선 세상이 가지고 있지 않은, 그러나 세상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메시지를 전해야 하고, 먼저 그 메시지가 제시하는 삶대로 살아야 한다.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거나 그 말대로 실천하지 않는 것은 위선일 뿐이며 하지 않는 것보다 차라리 더 못하다. 교회가 가르침대로 실천하지 못할 때 거룩한 그리스도의 몸이란 명예를 유지할 수 없고, 세속적 사회에도 아무 소용없는 것이 되고 만다. 즉, 맛을 잃은 소금이 되고 말 것이다. -p.167

인간이 무엇이며 인간의 지식이 어떤 것인가도 매우 중요하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나’는 누구인가 하는 것은 한층 더 중요하다. 우리가 우주에 대해서 안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나라는 존재를 통해서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나’가 무의미하면 우주가 아무리 의미 있고 아름다운들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으며, 그것이 의미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겠는가? 온 천하를 얻고도 자신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종교적으로만 타당한 것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타당하다. -p.206

‘나’는 누구인가? 그것은 어떤 문장으로 표현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다만 다른 인격체와 ‘나’와 ‘너’의 관계를 맺을 수 있을 때 태어나는 것이며, 하나님의 사랑 속에서 천하보다 더 귀한 존재임을 인정받는 것이다. 그 사랑의 빛 아래서 부끄러운 나는 바로 그 때문에 감격하고, 그런 ‘나’를 가능케 한 사랑을 실천함으로 다른 ‘나’들을 탄생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나의 본래의 모습이다. -p.221

아가페는 모든 사람의 삶을 가능하게 하고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자연재해이기보다는 인간 사회의 부조리요, 그 뒤에 숨어서 작용하는 우리 모두의 이기주의다. “무슨 일을 하든지, 경쟁심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고,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십시오. 또한 여러분은 자기 일만 돌보지 말고, 서로 다른 사람들의 일도 돌보아주십시오.”(빌립보서 2:3~4) 이런 사람들로 이루어진 사회에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한 고통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정말 아가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는다면 우리 사회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 -p.260


저자 소개

2. 저자 소개

손봉호
1938년 경북 포항 출생. 고신대 석좌교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며, 나눔국민운동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세계밀알연합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서울영동교회, 한영교회, 다니엘새시대교회 협동 설교자로,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순수하며 서로 믿을 수 있는 사회, 윤리적인 사람이 되어야 함을 전하는 특별한 사역자이며 철학자이자 윤리학자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사회철학과 사회윤리학을 가르쳤다. 한성대학교 이사장, 동덕여자대학교 제6대 총장을 지냈다.
저서로 《주변으로 밀려난 기독교》, 《현대정신과 기독교적 지성》, 《오늘을 위한 철학》, 《기독교적 관점에서》, 《꼬집어 본 세상》, 《윗물은 더러워도》, 《별수 없는 인간》, 《고통받는 인간》 등이 있다.

목차

3. 차례

개정판 머리말
머리말

제1장 하나님은 과연 계시는가
믿고 싶어도 믿지 못하는 현대인 /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이론적 증명 / 이론적으로는 증명할 수 없는 신의 존재 / 종교의 씨앗 / 여호와 하나님은 인조 하나님이 아닌가 / 놀라게 하는 하나님 / 믿음으로만 알 수 있다

제2장 현대인에게도 성경이 필요한가
서로 비슷해지는 현대인 / 자연과학과 과학기술이 현대인을 결정짓는다 / 콩트의 3단계 이론 / 성경을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현대인 / 현대인은 과학을 과신하고 있다 / 성경의 목적은 과학의 목적과 다르다 / 성경이 반드시 비과학적인 것은 아니다 /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증거들 / 성경은 성경 자체로 증명된다 / 죄인에게는 계시가 필요하다 / 현대인에게는 성경이 필요하다

제3장 현대인에게도 예수가 필요한가
성숙해졌다고 생각하는 현대인 / 현대는 인본주의 시대 / 인본주의는 인간성에 대한 낙관주의 / 드리워지는 어두움의 그림자 / 과학문명의 무서운 찌꺼기들 / 인간의 죄는 쉽게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악은 죄의 결과다 / 영원한 형벌 / 죄는 용서받을 수 있다 / 죄의 용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가능하다 /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준 그리스도 / 우리에게 부활의 새 소망을 / 현대인에게는 예수가 필요하다

제4장 현대인에게도 교회가 필요한가
중요해진 ‘사회’ / 인간이 사회에 의해 결정된다는 생각 / 사회 속에서 무력해진 현대인 / 점점 평준화되어가는 현대인 / 이익공동체로 변하는 사회 / 정신공동체의 마지막 보루 / 세속 한가운데에 있는 거룩한 모임 / 교회는 섬기기 위한 공동체다 / 사랑과 신앙의 훈련장 / 교회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

제5장 세 가지 질문에 대하여
세 가지 기본적인 질문 / 질문의 중요함 / 기본적인 질문을 하지 않는 이유 / 그래도 근본적인 질문은 해야 한다

제6장 나는 누구인가
가장 중요한 질문 /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으로는 ‘나’를 알 수 없다 / ‘나’는 관계에서 태어난다 / 나의 나된 것은 오직 은혜로 /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한 ‘너’ /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나’

제7장 왜 사는가
모든 삶이 동일한 가치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 인격체는 삶의 가치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 / 이 질문은 빨리 제기되어야 한다 / 삶의 목적들 / 사랑이 삶의 참다운 목적이다 / 아가페 사랑과 에로스 사랑 / 사람의 위대함에 대해서는 직관에 호소할 수밖에 없다 / 아가페는 삶의 목적으로 적합하다

제8장 어떻게 살 것인가
반드시 물어보아야 할 질문 / 우선 절제할 수 있어야 / 하나님의 사랑을 인식해야 / 사랑은 연습해야 한다 /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 사랑을 위하여 달란트가 개발되어야 한다 / 사랑의 삶도 즐거울 수 있다 / 사랑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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