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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너의 눈보다 더 푸른 상세페이지

개정판 | 너의 눈보다 더 푸른작품 소개

<개정판 | 너의 눈보다 더 푸른> 해변을 품은 유리구슬 같은 눈동자를 가진 남자.
잠시 스쳐갈 인연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정신 잃은 당신을 상대로 무슨 일을 했을 줄 알고, 감사하지?”
낮게 깔린 목소리가 위험했다. 내내 책상 모서리에 기대있던 남자가 몸을 일으켜 민서 쪽으로 다가섰다. 심장이 쿵쿵 달음질쳤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걸 아니까요.”
“아무 일도? 그걸 어떻게 알지?”
알렉스의 푸른 눈동자가 코앞에 있었다. 숨결이 섞일 만큼 가까운 거리였다.
“그 정도도 모를 만큼 둔하지는 않습니다.”
민서의 얼굴색이 파리하게 굳어갔다.
“뭔가 기억이 났나보네. 재미있었어, 꽤.”

새 지사장으로 부임한 알렉스. 그리고 그를 보좌하는 부하직원이 된 손민서.

“그러니까 이건 내가 사장님을 갖고 노는 걸로 하죠. 그럼 얼마든지 미쳐 줄 생각 있어요.”


저자 프로필

요안나(유아나)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
  • 링크 블로그

2023.09.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미국계 IT 회사에서 일했다. 지금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면서, 대학원에서 공연영상학을 공부 중이다.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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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 전체보기

저자 소개

저자: 요안나

누군가를 만나며 느끼는 두근거림이 좋지만,
낯선 이는 경계하고.
여행하며 즐기는 설렘이 좋지만, 항상 갔던 곳만 가고.
사진을 찍으며 쌓이는 추억이 좋지만,
못난 사진은 바로 삭제 버튼을 누르고.
글로 흔적 남기는 것을 좋아하지만,
다른 이가 남긴 흔적도 좋아하는.
퍽퍽한 현실 속에서 흐렁흐렁한 낭만 글쟁이를 꿈꾼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BELLEYOANNA

출간작: 너에게 달려가고 있어, 내게 와 준다면, 무슨 사이, 가장 완벽한 결혼, 사랑 있음에, 사외 연애, 단아한 그녀의 최강 연애 코치, 이사장님, 여기선 곤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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