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8.01.29.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3.2MB
- 약 11.4만 자
- ISBN
- 9791132017035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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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증후군> “짐승의 피로 허기를 채우고, 욕구를 해소하지 못하면 난폭해지는 그런 괴물처럼 사십시오.”
조선, 무자비한 살생을 마다하지 않은 이안은 어느 날 저가 죽인 영덕으로부터 알 수 없는 저주를 받게 된다.
죽어있지도, 살아있지도 않은 육체.
새파랗게 질린 피부, 붉은 안광, 날선 송곳니.
그렇게 200년이 넘도록 인간 사회에서 살아오던 어느 날, 그가 원장으로 있는 병원에 찾아온 연서에게 뜻하지 않게 정체가 발각되고 만다.
“네가 발설하는 날에는 너를 포함한, 알게 된 인간들을 모조리 죽일 거다.”
감정을 모르는 남자, 이안과
감정을 주고 싶은 여자, 연서의 핏빛 충만 로맨스.
***
이안은 엉덩이 골에 입술을 갖다 댔다. 쪽쪽, 입을 맞추는가 싶더니 어느새 혀를 내밀고는 길게 핥아 올렸다. 맺혀있던 애액이 그의 입으로 들어간다.
“으으읏. 거기를 왜…… 하악!”
“이게 생각보다 달콤하거든.”
엉덩이 골을 타고 흘렀던 애액을 모조리 해치운 그가 다리를 놓아주고는 본격적으로 질구를 쭙쭙 빨기 시작했다. 손가락으로 음순을 넓게 벌리고 질구 옆의 예민한 살 역시 입으로 빨아들였다.
“하아악, 아악!”
게걸스럽게 빨아 마시는 소리가 연서의 거친 숨소리보다 더 컸다. 민망해서 죽을 것 같은데도 뒤에 따르는 쾌락 때문에 멈춰달라고 사정할 수가 없었다. 연서는 애꿎은 시트자락만 구겨질 정도로 세게 잡았다.
글 : 봄나
봄봄봄, 봄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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