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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없다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이별은 없다

소장단권판매가2,500
전권정가5,000
판매가5,000
이별은 없다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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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은 없다 2권 (완결)
    이별은 없다 2권 (완결)
    • 등록일 2016.10.07.
    • 글자수 약 12.7만 자
    • 2,500

  • 이별은 없다 1권
    이별은 없다 1권
    • 등록일 2016.10.10.
    • 글자수 약 12.2만 자
    • 2,500

  • [체험판] 이별은 없다
    [체험판] 이별은 없다
    • 등록일 2017.01.23.
    • 글자수 약 1.5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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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상처남, 순정남, 상처녀
* 남자주인공 : 나형건 - 한류스타(배우) - 이혼 경력이 있으며 잘생긴 외모에 지적이고 부드러운 남자
* 여자주인공 : 최영원 - 혜임 출판사 사장 – 남편과 별거중이며 내성적이고 상처가 많은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무겁고 진지한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이별은 없다작품 소개

<이별은 없다> 그가 보고 싶었다. 동시에 그가 보고 싶지 않았다.

무려 16년이나 세월이 흘렀다. 그는 예전의 그일까?
잠깐이었지만 그녀를 ‘정말로’ 거의 ‘미친 듯이’ 좋아해줬던
그때 그대로의 모습일까?

“최영원 씨?”
누군가 나지막하게 저음으로 영원을 불렀다.
영원은 얼어붙은 듯 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었다.
영원은 목소리만 듣고도 그가 나형건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렸다.

영원은 그의 눈 속에서 자신이 도망쳐온 과거의 그 시간을 떠올렸다.
그녀가 기억의 창고 바닥으로 밀어 넣어둔 시간의 비늘들이
후드득 기지개를 펴듯이 일어났다.
열일곱, 두렵고 떨리기만 했던 그 여름날이 그렇게 성큼 그녀 앞에 다가와 있었다.

불륜이라는 지탄에 대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17년 전 이루지 못했던 짧은 사랑
이제는 서로를 포기할 수가 없었다.

“어린 왕자가 오후만 되면 의자를 끌고 가서 노을을 기다리고, 여우에게 이미 길들여진 것처럼 그날 다섯 시부터 그 사람을 기다렸어. 그랬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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