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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잠수함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토끼와 잠수함

박범신 소설 | 박범신 중단편전집 1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0%10,500
판매가10,500

토끼와 잠수함작품 소개

<토끼와 잠수함> “나는 여기서부터 문학의 먼길을 걸어나왔다”

문학의 은유와 비루한 현실을 넘나들며 살아온 작가 인생 42년
세월이 흘러도 낡지 않는 작가, 박범신 중단편전집 출간!


소설가 박범신의 중단편소설을 총망라한 전집.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데뷔작 「여름의 잔해」부터 2006년 발표한 단편 「아버지 골룸」까지 묶었다. 1978년 초간되었던 첫 소설집 『토끼와 잠수함』과 연작소설집 『흰 소가 끄는 수레』 『빈방』을 제외한 네 권은 작가가 직접 목차를 정리했다. 『흉기』는 1970, 80년대에 발표한 작품들을,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발표한 작품들을 묶었다. 오늘날에도 낯설지 않은 자본주의 시대의 다양한 폭력의 얼굴과, 그 험난한 시대 속에서 육체와 정신의 결핍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보여주는 삶의 윤리, 정직성을 엿볼 수 있다. 『엔도르핀 프로젝트』의 경우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에 발표한 작품과 2000년대에 발표한 작품을 한데 엮어, 한 작가를 두고 이십 여 년의 시간의 단층을 경험할 수 있게 하였다. 『쪼다 파티』는 몇 권의 콩트집에서 작가가 직접 추려낸 작품을 묶은 콩트집이다. 작가는 “인생의 단면을 효과적으로 드러내 보여준다는 점에서 콩트는 버릴 수 없는 경제적 소설양식”이라 말하며, 콩트집을 중단편전집 마지막 권으로 더했다.

문학이란 “목매달고 죽어도 좋은 나무”라 말하는 그, 항상 위태롭게 보고 가파르게 부딪치며 사는 작가 박범신. 채우려 하면 할수록 비어가는 현대인의 쓸쓸한 내면, 부조리한 현실과 그 현실을 뒤덮은 욕망, 그에 맞선 순수에의 갈망을 그려온 그의 중단편 작품세계. 화려한 문체와 단단한 서사로 무장한 그 진면목을 이번 전집을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1 토끼와 잠수함_박범신 소설

“작가로서, 얼음같이 차갑고 시멘트 구조물처럼 단단한 세상 속으로 내던져진,
나의 삶은 이렇게 시작됐다”

1978년, 서른셋 박범신이 본 인간과 사회의 민낯
세월이 흘러도 낡지 않는 그의 첫 소설집을 다시 만난다!


1978년 초간되었던 박범신 첫 소설집. 스물일곱에서 서른둘의 작가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날것처럼 드러나 있다. 반공 이데올로기를 앞세운 전체주의적 산업화가 불러오는 개개인 삶의 피폐화와, 소외 계층을 중심으로 계급 갈등을 다룬 단편 열한 편이 실려 있다. “가난하고 뼈아픈 얘기들, 훌륭한 예술보다는 훌륭한 증인이 되고 싶”(1974년 월간 『다리』 좌담에서)다던 신인작가 박범신의 의지를 엿볼 수 있으며, 40년 가까이 지난 작품들이 오늘날에도 전혀 낡아 보이지 않는다는 데서 그의 초기 작품세계가 얼마나 탄탄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네 말대로, 이곳은 내게도 개뼈다귀 같은 고향이다. 너도, 너의 아버지도, 그리고 시진 사람 대부분이 다 마찬가지야. 털고 일어서봤자 미련이라곤 없는 누더기 같은 사람들이거든. 그렇지만 말이다, 남한테 천대받고 버림받는 땅이라고 그냥 내던져도 되겠니? 천대받는 아버지라고, 천대받는 자신이라고 그냥 팽개쳐도 괜찮겠어? 나는, 나는 절대로 그럴 수 없다! 개뼈다귀 같은 곳, 개뼈다귀 같은 나, 너, 우리. 그래그래. 시진읍은 말이야, 곧 무시받는 우리 자신이기 때문에 물러날 수 없다 그 말이다……”
-「시진읍」에서


저자 프로필

박범신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46년 8월 24일
  • 학력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전주교육대학
  • 데뷔 1973년 소설 여름의 잔해
  • 수상 2010년 제30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문학부문
    2009년 제17회 대산문학상 소설부문
    2005년 제11회 한무숙문학상
    2003년 제18회 만해문학상
    2001년 제4회 김동리문학상
    1981년 대한민국문학상 신인부문

2014.10.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박범신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여름의 잔해」가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토끼와 잠수함』 『흉기』 『흰 소가 끄는 수레』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빈방』, 장편소설 『죽음보다 깊은 잠』 『풀잎처럼 눕다』 『불의 나라』 『더러운 책상』 『나마스테』 『촐라체』 『고산자』 『은교』 『외등』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소금』 『소소한 풍경』 『주름』 등 다수가 있다. 대한민국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상명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목차

시진읍
여름의 잔해
말뚝과 굴렁쇠
우리들의 장례식
역신疫神의 축제
우화 작법
겨울 아이
식구
논산댁
아버지의 평화
토끼와 잠수함

작가의 말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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