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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우리말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   에세이/시 에세이

사랑한다 우리말

한국사람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쓸모 있는 토박이말 205가지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40%7,800
판매가10%7,020
사랑한다 우리말 표지 이미지

사랑한다 우리말작품 소개

<사랑한다 우리말> 아름답고 뜻 깊은 우리말 뜻풀이 모음집

『사랑한다 우리말』은 우리말을 잘 알고 잘하게 해주는 지식을 제공하는 책이다. 2003년 한글문화연대가 제정한 '우리말글작가상' 수상작가인 장승욱이 1997년부터 지금까지 남북한의 국어사전들과 어휘ㆍ갈래사전들을 낱낱이 독파하며 채집하고 기록해 온 '순우리말 뜻풀이집'이자 '토박이말 바른말본'이다.

이 책은 한국사람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하고, 실생활의 여러 방면에서 쓸모 있게 활용할 수 있는 토박이말 3,100여 개 어휘들의 세세한 뜻풀이와 그 쓰임새를 제시한다. 제대로 된 우리말 뜻풀이와 함께 현존 문학작품 속에서 가려 뽑은 다양한 예문을 실례로 수록하였다.

이를 통해 한글사전 깊숙한 곳에 잠들어 있던 우리말의 쓰임과 가치, 나아가 우리 언어 속에 담긴 겨레 얼의 참 의미를 전해준다. 한층 발전된 국어교육 및 논술교육을 위한 풍부하고도 유용한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책이다.


출판사 서평

우리말을 잘 알고 제대로 구사하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 어떤 자리에서든 뛰어나게 되어 있다. 누천년 겨레의 역사를 이어 온 뜻깊은 우리말, 『사랑한다 우리말』은 이 우리말을 잘 알고 잘하게 해주는 구슬 같은 지식이 알알이 꿰어져 있다. 한국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꼭 알아두어야 할, 또 실생활의 여러 방면에 되새겨 '쓸모 있게' 활용할 수 있는 토박이말 3,100여 개 어휘들의 세세한 뜻풀이와 그 쓰임새를 전한다. 지은이 장승욱은 2003년 한글문화연대가 제정한 제1회 '우리말글작가상' 수상작가. 흥미롭고 상세한 제대로 된 우리말 뜻풀이와 함께 이 책은 현존 문학작품 속에서 가려 뽑은 다양한 예문을 실례로 함께 수록하고 있어 한층 제대로 된 국어교육 및 논술교육 대비에 풍부하고도 유용한 읽을거리를 제시한다.
모도리, 두메한짝, 드팀전, 시게전, 강다짐, 밀푸러기, 단지곰, 뻘때추니. 겉보기론 좀 생경하게 들리는 듯해도 곰곰 음미할수록 겨레 얼과 그 정겨운 기운이 듬뿍 되살아 나오게 하는 우리말들. 먼저 이들의 속뜻을 풀이해보면, '모도리'는 조금도 빈틈이 없이 야무진 사람, '두매한짝'은 다섯 손가락을 통틀어 일컫는 말, '드팀전'은 피륙을 파는 가게, '시게전'은 곡식을 파는 저자, 국이나 물이 없이 먹는 밥은 '강다짐', '밀푸러기'는 국에 밀가루를 풀어 만든 음식, 무고한 사람을 가둬 억지로 자백을 받아 내는 일은 '단지곰', '뻘때추니'는 제멋대로 짤짤거리고 쏘다니는 계집아이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기나긴 시간 한글사전 구석자리에서 잠들어 있던 우리말이 활짝 기지개를 펴고 일어나 그 본디 쓰임과 가치, 나아가 우리 언어 속에 담긴 겨레 얼의 참 의미를 깨닫게 한다.
책 꾸밈은 모두 일곱 단락으로 나뉜다. 1부는 '말가리와 모지랑이'(말들의 쓰임새와 내면), 2부 '몸맨두리와 두메한짝'(신체를 이루는 것들), 3부 '미움바치와 윤똑똑이'(사람과 직업), 4부 '대궁밥과 밀푸러기'(먹거리와 그 도구), 5부 '든난벌과 도랑치마'(의복과 각종 장식물), 6부 '잡도리와 고수련'(삶을 이루는 생활 도구들), 7부는 '비갈망과 동부레기'(자연물과 동식물). 아래에 이들 단락 한 구절을 소개해 본다.

한쪽으로 옥아 들어 곱은 물건을 고부랑이라고 하는데, 오그랑이와 고부랑이에 공통으로 붙는 '-랑이'는 오목한 부분을 뜻한다. '오목하다'의 반대말은 '볼록하다'인데, '볼록하다'라는 말이 주는 이미지가 진보, 여유, 긍정, 개방이라면 '오목하다'라는 말은 보수, 결핍, 부정, 폐쇄의 느낌을 준다. 그래서 그런지 '-랑이'가 뒤에 붙은 말 가운데는 오그랑이처럼 착하고 바른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을 지칭하는 것들이 많다. 사시랑이는 가늘고 약한 사람이나 물건 또는 간사한 사람이나 물건을 가리킨다. 사시랑이와 어감이 비슷한 사그랑이는 다 삭아서 못 쓰게 된 사람이나 물건을 뜻하는 말이다. 소견 없이 방정맞고 경솔한 사람은 새줄랑이, 자꾸 방정맞게 까부는 사람은 촐랑이, 속이 좁고 마음 씀씀이가 아주 인색한 사람은 노랑이라고 한다. 흔히 '노랭이'라고 알고 있지만 표준말은 '노랑이'다. '-랑이'가 붙은 말들을 더 살펴보자. 도랑이는 개의 살가죽에 생기는 옴 비슷한 피부병, 다랑이는 산골짜기 비탈진 곳에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좁고 긴 논배미를 뜻하는 말이다. 모지랑이는 오래 써서 끝이 닳아 떨어진 물건을 가리킨다. 모지랑비, 모지랑숟가락, 모지랑갈퀴 등으로 응용할 수 있다.(<오그랑이>, 본문 66쪽)

책을 통틀어 205개 단락, 어느 대목을 펼쳐도 볼수록 새길수록 간직하고 아껴야 하는 생각이 드는 순우리말들의 흥미로운 뜻풀이들로 넘쳐난다. 이제껏 모르고 있었기에 제대로 못 써 왔고 알고는 있지만 그릇되이 써 왔다면 이제는 제대로 살려 쓰고 갈무리해야 마땅할 우리말의 성찬이다. 이 책은 지은이가 지난 1997년부터 지금까지 남북한의 수십 개 국어사전과 어휘·갈래사전들을 '팥방구리에 쥐 드나들 듯' 어느 하루 거르지 않고 낱낱이 독파하며 채집하고 기록해 온 '숨어 있는 순우리말 뜻풀이집'이자 '토박이말 바른말본'이다. 본디 아름답고 뜻깊은 우리말 우리글을 더 잘 알고, 더 잘 쓰고, 더 잘 퍼뜨리자는 숨은 뜻과 열의가 담긴 우리말 뜻풀이 모음집, 좋이 온고지신의 의미를 넘어 소외와 냉대, 무관심 속에 퇴락해 가는 우리 것 우리 얼 찾기의 그 바탕에 놓여져야 마땅한 겨레말 되살림 책이다.


저자 프로필

장승욱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61년 - 2012년 1월 25일
  • 학력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학사
  • 경력 출판사 지식을만드는지식 편집주간
    SBS 근무
    조선일보 근무
  • 수상 한국어문교열기자 협회 한국어문 상
    한글문화연대 우리말 글작가상

2015.02.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우신고등학교와 연세대 국문학과를 마쳤다.
1986년부터 1998년까지 신문과 방송에서 기자로 일했다.
이후 프리랜서 PD 겸 작가로서 KBS 1TV의 <한민족리포트>를 다수 연출, 집필하기도 했다.
1998년 토박이말 사전인 <한겨레말모이>로부터 시작해 우리말에 관한 책들을 꾸준히 쓰고 있다.
<재미나는 우리말 도사리>를 비롯한 우리말에 관한 책 여러 권, 그 밖에 <중국산 우울가방> <술통> 같은 책들을 냈다. 한글문화연대에서 주는 '우리말글작가상'과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가 주는 '한국어문상(출판 부문)'을 받았다.

목차

책머리에

1 말가리와 모지랑이
모꼬지 / 말밑 / 불땀 / 오글보글 / 사리다 / 도사리 / 오사리 / 피사리 / 오사리잡놈 / 때깔 / 어루쇠 / 쇠푼 / 알짜 / 우두머리 / 이판사판 / 거섶 / 부랴사랴 / 밑두리콧두리 / 곰비임비 / 곰상스럽다 / 앙살 / 얄 / 지질하다 / 앙바틈하다 / 오달지다 / 옥다 / 올곧다 / 오그랑이 / 엄벙뗑하다 / 구저분하다 / 뒤퉁스럽다 / 싹수 / 퉁 / 말가리 / 볏가리 / 가리사니 / 말주벅 / 맞갖다 / 부검지 / 무지렁이 / 봉창하다 / 짬 / 짬짜미 / 소태 / 드레 / 든손 / 마닐마닐하다 / 가스러지다 / 새되다 / 설레설레 / 섬서하다 / 푸접 / 찾을모 / 안다니 / 아귀 / 이승 / 저승 / 한데 / 중동 / 시울 / 오솔길 / 타박

2 몸맨두리와 두메한짝
사로잠 / 땀벌창 / 몸맨두리 / 활개 / 몸피 / 가랑이 / 샅 / 꽁무니 / 낮거리 / 가시눈 / 귓밥 / 대접젖 / 발샅 / 손뼉 / 뾰루지 / 시난고난하다 / 신관 / 짱구 / 치렁치렁

3 미움바치와 윤똑똑이
갖바치 / 여리꾼 / 두루치기 / 데림추 / 굴때장군 / 좀팽이 / 깍짓동 / 꽃잠 / 꼭두쇠 / 뚜쟁이 / 병추기 / 앙짜 / 곯아떨어지다 / 너나들이 / 홀어미

4 대궁밥과 밀푸러기
꾸미 / 아늠 / 대궁 / 이밥 / 강밥 / 참숯 / 개꿈 / 풀떼기 / 부꾸미 / 백설기 / 토렴 / 고수레 / 성애술 / 소줏고리 / 들때밑 / 곤쟁이젓 / 창난젓 / 보시기 / 진잎 / 무청 / 절임 / 덖다 / 짜장 / 밥술 / 동이 / 두멍 / 질그릇 / 자리끼

5 든난벌과 도랑치마
난벌 / 고쟁이 / 핫바지 / 껑뚱하다 / 빼다 / 상투 / 동곳 / 삿갓 / 미투리 / 시침질 / 바늘겨레 / 낭자 / 얹은머리 / 족두리 / 어여머리 / 이불깃 / 옷깃 / 피륙 / 깁

6 잡도리와 고수련
갓밝이 / 어둑발 / 꽃나이 / 한뉘 / 안날 / 도르리 / 뒷바라지 / 드난 / 잡도리 / 높드리 / 바람 / 바리 / 몸채 / 이엉 / 서덜 / 용마루 / 여닫이 / 오르내리창 / 버력 / 서슬 / 가위 / 사북 / 돋보기 / 성냥 / 궐련 / 손맛 / 쨀밭 / 밤윷 / 가오리연 / 퉁소 / 길섶 / 길처 / 어름 / 언저리 / 바리데기 / 지노귀굿 / 넋두리 / 바탕 / 웅숭깊다

7 비갈망과 동부레기
는개 / 비그이 / 먼지잼 / 궂은비 / 시위 / 개부심 / 함박눈 / 눈꽃 / 높새바람 / 메밀꽃이 일다 / 이삭 / 졸가리 / 우듬지 / 방죽 / 가풀막 / 굽이 / 기스락 / 뭉우리돌 / 가라말 / 찌러기 / 부사리 / 개돼지 / 이무기

8 갈무리해 두고 싶은 우리말 l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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