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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말을 걸다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세상에 말을 걸다

소장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40%8,400
판매가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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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말을 걸다작품 소개

<세상에 말을 걸다> 환상과 현실의 세계
미로 속에서 길 잃은 우리를 위하여!

작가 이정은의 일곱 개의 매듭을 가진 소설집, 작가가 최근 발표한 중단편이 실린 『세상에 말을 걸다』가 2014년 5월 출간되었다. 소통의 욕구, 결국 자기 존재를 회복하려는 눈물겨운 노력이 담긴 생의 창조적 에너지. 『세상에 말을 걸다』는 이를 담고 있는 작품집이다. 수록된 작품 중 2011년 발표한「무인도」는 아시아황금사자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 발표한 「다마고치」는 2014년 한국소설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가장 먼저 수록된 단편 「다마고치」는 별을 모티프한 이야기로, 현실과 환상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작품이다. 메타픽션 작품 등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작가의 환상 속에서 나온 세계가 오히려 진짜 현실처럼 보여 더 진실한 세계를 표현해 주고 있다.
이번에 중편으로 확장해서 실은 아시아황금문학상 수상작 「무인도」는 한과 죄의식으로 자살 충동을 안고 무인도로 떠났다가 진정한 자아로 돌아오는 주인공을 통해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섬’은 단순한 공간적 배경이 아닌 작품의 맥을 이어가는 심리적 공간으로 작동하고 있음에 주목할 만하다 .
중편소설 「필드에 서다」는 슈퍼에고의 금기를 벗어던지고 스스로 슈퍼우먼으로 변신한 21세기의 자유로운 중년 여성들이 세상의 중심으로 날아오르는 과정을 세밀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사랑·희망·용기가 사라졌을 때 그녀들이 맞닥뜨린 것은 절망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출발이었다.
「알바트로스의 날개」는 ‘책’이라는 소재를 통해 욕망과 그 속박에서 해방되어 세상을 날고자 하는 주인공을 통해 희망을 상징하고 있고, 「여우비」는 표현의 적나라함과 솔직함이 매력인 작품으로 사람들의 허위와 위선을 드러내 보이면서 섬뜩하게 다가오는 새로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종이옷 한 벌」은 최근 나타나는 ‘아버지의 전락’과, 주인공이 어린 시절 자신의 아버지를 바라보던 시선과 기억을 담고 있는 중편이다. 우리 현실에서 마주칠 수 있는 인상적이고 감동적인 아버지의 모습과 작가의 자전적 성격이 짙게 배어 있는 작품이다.
「송짓골 가는 길」은 전쟁이라는 역사적 격변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바람꽃처럼 살다가 젊은 나이에 죽어간 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등장인물들은 서로 근원적인 갈등을 일으키는데, 이는 인간 존재의 적나라한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어 인상적이다.

작가 이정은이 치열하게 써내려간 일곱 편의 작품들, 그 속 인물들의 삶의 행태를 좀처럼 짐작할 수가 없다. 그래서 작품의 결말 부분에 다다르면 끝을 알 수 없는 미로에 들어선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소설 속 인물들은 오히려 길을 잃음으로써 그들이 목적하는 길에 가까이 진입한다. 삶은 끊임없이 소통을 요구한다.
현실에서 가능할 법한 일을 생각해 내는 것이 상상이라 생각한다면 작가의 세계로 빠져보라. 새로운 감동과 전율을 고대하는 독자들에게 떳떳이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 프로필

이정은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
  • 경력 한국소설가협회 부이사장
    한국소설가협회 이사
    과천문인협회 소설분과회장
  • 데뷔 1991년 월간문학 소설 '부화기'
  • 수상 2012년 제12회 들소리문학상 대상
    2012년 제1회 아시아황금사자문학상
    2011년 박영준문학상
    2009년 한국비평가협회문학상
    2006년 경기도문학상
    1991년 월간문학 신인상

2018.07.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이정은
서울 출생으로, 1991년 단편 「부화기」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첫 소설집 『시선』(1994) 이후 『불멸의노래』(1998) 『하얀 여름』(2005) 『세상에 말을 걸다』(2014) 등의 소설집과, 장편소설 『너의 이름을 쓴다』(2000) 『신화는 계속된다』(2002) 『태양처럼 뜨겁게』(2006) 『블루 인 러브』(2008) 『웰컴 아벨』(2010), 연작소설『매혹』(2012)을 냈다. 공저로 『한·중 정예작가초대소설집』(2011) 『2012한국문제소설선집』(2012) 등이 있다. 2009년 한국비평가협회문학상, 2011년 박영준문학상, 2012년 아시아황금사자문학상, 2012년 들소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과천문인협회 소설분과회장이다.
『세상에 말을 걸다』는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을 원하며,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느냐에 관한 자기 성찰적인 소설이다.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비수처럼 날카롭게, 인간 세계의 그늘진 구석을 낱낱이 들추어낸다. 일곱 개의 매듭을 가진 소설 또는 일곱 편의 이야기. 2011년 발표한「무인도」는 아시아황금사자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 발표한 「다마고치」는 2014년 한국소설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작가의 질문은 단순하지만 강렬하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단 하나’는 무엇인가? 이제 나아갈 차례다. 눈을 감고.

목차

작가의 말

*다마고치
*무인도
*필드에 서다
*알바트로스의 날개
*여우비
*종이옷 한 벌
*송짓골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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