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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 상세페이지

책 소개

<고도를 기다리며> '고도'에 깔려 있는 허무주의적이고 비극적인 세계 인식은 이 작품이 인생의 부조리를 인식하고 삶의 의미를 찾으려 했던 전후 실존주의 문학의 한 흐름임을 보여준다. "여자들은 무덤 우에 걸터앉아 무서운 산고를 겪고 구덩이 밑에서는 일꾼이 꿈속에서처럼 곡괭이질을 하고. 사람들은 서서히 늙어가고 하늘은 우리의 외침으로 가득하구나. 하지만 습관은 우리의 귀를 틀어막지"라는 블라디미르의 대사는 그 단적인 예가 된다. 실제로 '고도'의 창작 배경은 전쟁과 깊은 관련이 있다.

아일랜드 출신인 베케트는 1939년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중립국 국민이라는 안전한 신분을 이용해 프랑스 친구들의 레지스탕스 운동을 도왔다. 그러던 중 그가 가담하고 있던 단체가 나치에 발각되어 당시 독일의 비점령 지역이었던 프랑스 남단 보클루즈(이 지역의 이름은 작품 속에 등장한다)에 숨어살게 되었는데, 거기서 할 수 있는 일은 전쟁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일뿐이었다. 전쟁이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는 다른 피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얘깃거리 하나가 동이 나면 또 다른 화제를 찾아내야만 했는데 바로 이것이 '고도'에 나오는 대화의 양식이다.

이런게 베케트는 자신의 체험에서 얻은 사실적인 요소들에서부터 시작하여 구성을 극도로 단순화함으로써 작품을 창조해 낸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저마다의 '고도'를 기다린다
'고도'를 난해한 작품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작품의 토대가 되는 기다림의 상황은 오히려 의미가 정해져 있지 않음으로 인해 보편성을 띠게 된다. 1957년 등장 인물 중에 여성이 없다는 이유로 미국의 샌 ?틴(San Quentin) 교도소에서 공연되었을 때 1,400여 명에 달하는 죄수들은 예상을 뒤엎고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고도'가 "바깥 세상이다!" 혹은 "빵이다!" 혹은 "자유다!"라고 외쳤다.

한편 1960년대 폴란드에서 공연을 관람한 사람들은 '고도'가 러시아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한다고 생각했고, 프랑스 통치 하의 알제리에서 공연되었을 당시 땅이 없는 농부들은 그들에게 약속되었으나 아예 실시되지 않은 토지 개혁에 관한 연극이라고 받아들였다고 한다.

고도Godot가 영어의 God와 프랑스어의 Dieu의 합성어의 약자라는 해석도 있다. 하지만 베케트는 "이 작품에서 신을 찾지 말라"고 했으며 "여기에서 철학이나 사상을 찾을 생각은 아예 하지 말라. 보는 동안 즐겁게 웃으면 그만이다. 그러나 극장에서 실컷 웃고 난 뒤, 집에 돌아가서 심각하게 인생을 생각하는 것은 여러분의 자유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결국 '고도'의 의미는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 개개인에게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택스트의 의미가 열려 있음으로 인해 '고도'는 아직 까지도 연구가 계속되고 있으며 널리 사랑 받는 작품으로 남아 있다.


저자 프로필

사무엘 베케트 Samuel Beckett

  • 국적 아일랜드
  • 출생-사망 1906년 4월 13일 - 1989년 12월 22일
  • 학력 1927년 트리티니대학교 불어불문학 학사
  • 경력 1928년 프랑스 고등사범학교 영어교사
  • 수상 1969년 노벨문학상

2015.02.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사뮈엘 베케트 (Samuel Beckette)
1906년 더블린 근교 폭스로크에서 부유한 프로테스탄트 집안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학업은 물론 스포츠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1923년 트리니티 칼리지에 입학하여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를 전공하였으며 이후 제임스 조이스를 만나게 된다. 1937년부터 파리에 거주하면서 2차 대전 중에는 레지스탕스에 참여한다. 전쟁이 끝나기까지 나치를 피해 은거하면서 다수의 작품을 구상하고 집필한다. 1969년 건강 악화로 튀니지에서 요양하던 중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게 되는데 수상식 참가를 비롯하여 일체의 인터뷰를 거부한다. 1989년 부인이 사망한 지 5개월 후 세상을 떠난다. 그는 뛰어난 언어 구사력으로 프랑스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작품을 집필하였으며『고도』를 비롯한 여러 작품들로 이후 헤롤드 핀터, 에드워드 올비 등의 무수한 극작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그는 부조리극 작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지만 말년에 가서 자신이 남긴 작품들은 <침묵과 무(無) 위에 남긴 불필요한 오점(an unnecessary stain on silence and nothingness)>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역자 - 오증자
서울대 불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샘터》사 주간을 거쳐 현재 서울여대 불문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역서로『바다의 침묵』,『에밀』,『미라보 다리』,『위기의 여자』,『몽테크리스토 백작』등이 있다.

목차

제1막
제2막

작품 해설
작가 연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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