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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68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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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본문이 일부 한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68작품 소개

<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68> 새로운 시대의 읽기에 걸맞은 새로운 형식과 현대적 번역
한글세대를 위한 우리 시대의 ‘동문선’

우리 고전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안대회, 이종묵, 정민 등의 중견 학자를 비롯해 이현일, 이홍식, 장유승 등의 신진 학자들이 참여한 선집이다. 선인들의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 지혜가 스민 우리나라의 고전 한문 명문 중 현대인에게도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감동을 주는 글들을 가려 뽑아 현대어로 옮기고 풀이했다. 한 권당 일곱 편씩 번역문과 해설, 원문을 함께 실어 구성했으며 매달 세 권씩 전자책으로 출간된다.
68권에서는 조선 중기의 문신 신정하의 글을 소개한다. “높은 명망 얼음인 양 깨끗하였고, 맑은 글은 옥처럼 티가 없었지.”라 칭송받은 신정하는 경서에 매이지 않고 문학의 독자적 가치를 강조한 문사였다. 표제작 「술 한 잔 먹세」는 짧은 편폭에 긴 사연을 함축해서 담는 척독(尺牘)의 정수를 보여 주는 편지글이다. 술자리에 벗을 부르며 오지 않고는 못 배기게 한 문장을 직접 읽어 보길 권한다. 「나라를 망하게 한 신하, 범증」은 우리 옛글 가운데 손꼽히는 범증론이며, 안석경의 흥미진진한 인물 중심 서사인 「박효랑전」과 「소고성전」도 함께 실었다.


이 책의 시리즈



저자 소개

저자 - 신정하
조선 숙종 때의 문신으로 본관은 평산, 자는 정보(正甫), 호는 서암(恕菴)이다. 1705년 증광 문과에 병과로 급제해 예문관 검열·설서(說書)·부교리·함경북도 병마평사·헌납 등의 벼슬을 거쳤다. 노소 분당기에 소론에서 노론으로 정치적 입장을 바꿨는데, 특히 1716년 유계(兪棨)의 『가례원류(家禮源流)』 간행을 계기로 촉발된 노소 갈등으로 유상기(兪相基)가 유배되자 상소를 올려 그를 구호하고, 권상하 등을 무함한 이진유(李眞儒)의 죄를 청했다가 파직되었다. 이후 경신처분으로 노론이 실권을 장악했지만 참여하지 못하고 1716년 4월 6일 병으로 36세에 생을 마쳤다.
문장에 뛰어난 성취를 보여 농암 김창협에게 인정을 받았다. 유고 『서암집(恕菴集)』 30권이 남아 있다. 이하곤은 “평소 즐긴 것은 문장과 산수뿐이었으며, 책을 읽고 시를 짓는 것 외에 다른 일에는 얽매이지 않았다.”라고 그의 평생을 술회했다. 송상기(宋相琦, 1657~1723년)는 만시(挽詩)에서 “높은 명망 얼음인 양 깨끗하였고, 맑은 글은 옥처럼 티가 없었지. 벼슬자리 외물처럼 가볍게 보고, 글 쓰며 생애를 지나 보냈지.(雅望氷同潔, 淸文玉絶瑕. 軒裳看外物, 篇籍作生涯.)”라 칭송했다. 이 외에도 김창흡, 송상기, 김창업, 이병연, 이덕수 등 당대를 대표하는 쟁쟁한 사대부 문사들과 홍세태, 정래교 등 중인 문사들까지 앞다투어 그의 문학 재능과 성취를 높였다.
농암 김창협의 영향으로 일찍이 당송 고문을 지향했다. 경서, 특히 이학(理學)에는 비중을 두지 않았고 문학의 독자적 가치를 강조했다. 당시 조선으로 유입되기 시작한 소품 문학에 적극 대응해 척독 분야에서 선구적 성취를 이루었다. 비평 방면에도 재능이 있었고 장서가로도 이름 높았다. 문집 외에 시조 3수가 전한다.

저자 - 안석경
조선 후기의 문인으로 본관은 순흥(順興), 자가 숙화(淑華)이며 호는 완양(完陽) 또는 삽교(霅橋)이다. 아버지 안중관(安重觀)은 김창흡(金昌翕)의 문인으로 이병연(李秉淵), 민우수(閔遇洙) 등과 교유한 노론계 학자였다. 부친의 임지인 홍천과 제천, 원주 등지에서 생장했다. 앞뒤로 3번 과거에 응시했으나 급제하지 못했고, 이후 부친이 세상을 뜨자 34세 때인 1752년 강원도 횡성의 삽교로 은거했다.
평생 벼슬하지 않아 생애의 자세한 행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저술로 문집 『삽교집(霅橋集)』과 『삽교별집(霅橋別集)』이 전한다. 『삽교별집』에 수록된 야담집 『삽교만록(霅橋漫錄)』은 일본 동양문고에 유일본으로 소장되어 있다. 젊은 시절의 견문과 은거지였던 삽교 지역에서 보고 들은 것을 입체적으로 기술한 내용들이다. 글 속에는 권력을 좇아 온갖 불의가 횡행하는 현실에 대한 깊은 환멸과 갈등이 드러난다.
안석경은 조선 후기 인물 중심의 서사로 새롭게 각광받은 한문 단편을 쓴 작가로 주목되어 왔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소고성전」과 「박효랑전」 같은 작품이 그의 글쓰기 전형을 보여 준다.

역자 - 정민
현재 한양대 국문과 교수다. 무궁무진한 한문학 자료를 탐사하며 살아 있는 유용한 정보를 발굴하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꼼꼼히 읽어 『비슷한 것은 가짜다』와 『고전 문장론과 연암 박지원』을, 다산 정약용이 창출한 새로운 지적 패러다임과 그 삶에 천착하여 『다산 선생 지식 경영법』, 『다산의 재발견』, 『삶을 바꾼 만남』을 펴냈다. 더불어 18세기 지식인에 관한 연구로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과 『미쳐야 미친다』 등이 있다. 또 청언소품에 관심을 가져 『마음을 비우는 지혜』, 『내가 사랑하는 삶』, 『한서 이불과 논어 병풍』, 『돌 위에 새긴 생각』, 『다산 어록 청상』, 『성대중 처세 어록』 『죽비소리』 등을 펴냈다. 이 밖에 옛글 속 선인들의 내면을 그린 『책 읽는 소리』, 『스승의 옥편』 등의 수필집과 한시 속 신선 세계의 환상을 분석한 『초월의 상상』, 문학과 회화 속에 표상된 새의 의미를 찾아 『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 조선 후기 차 문화의 모든 것을 담은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를 썼다. 아울러 한시의 아름다움을 탐구한 『한시 미학 산책』과 어린이들을 위한 한시 입문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사계절에 담긴 한시의 시정을 정리한 『꽃들의 웃음판』을 썼다.

역자 - 이홍식
한양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선 후기 지식인들의 사유와 글쓰기에 관심이 많다. 특히 박제가, 이옥, 홍길주 등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독자적인 세계를 개척한 인물들에 더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연구 영역을 확장하여 연행록과 통신사행록을 기반으로 동아시아 문화 교섭의 구체적 양상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홍길주의 꿈, 상상, 그리고 문학』, 『한시로 읽는 경기』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상상의 정원』, 『호걸이 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등이 있다.

편자 - 안대회
현재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밀한 해석과 깊이 있는 사유를 바탕으로 옛글을 분석함으로써 선인들의 삶을 풀어내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편자 - 이종묵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옛사람의 운치 있는 삶을 사랑하여 우리 옛 시와 글을 읽고 그 아름다움을 분석하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편자 - 정민
현재 한양대 국문과 교수다. 무궁무진한 한문학 자료를 탐사하며 살아 있는 유용한 정보를 발굴하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편자 - 이현일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에서 조선 후기의 대표적 시인인 신위(申緯)를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명지대학교 강사이다.

편자 - 이홍식
현재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에는 연구 영역을 확장하여 연행록과 통신사행록을 기반으로 동아시아 문화 교섭의 구체적 양상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편자 - 장유승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을 거쳐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조선 후기 서북 지역 문인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에 재직 중이다.

목차

신정하
- 나라를 망하게 한 신하, 범증
- 술 한 잔 먹세
- 이백온을 위로하며
- 유송년의 「상림도」
- 배움의 짝, 가난

안석경
- 소고성전
- 박효랑전

주석
원문
책을 펴내면서
옮긴이 소개
엮은이 소개
기획의 말
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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