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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69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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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본문이 일부 한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69작품 소개

<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69> 새로운 시대의 읽기에 걸맞은 새로운 형식과 현대적 번역
한글세대를 위한 우리 시대의 ‘동문선’


우리 고전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안대회, 이종묵, 정민 등의 중견 학자를 비롯해 이현일, 이홍식, 장유승 등의 신진 학자들이 참여한 선집이다. 선인들의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 지혜가 스민 우리나라의 고전 한문 명문 중 현대인에게도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감동을 주는 글들을 가려 뽑아 현대어로 옮기고 풀이했다. 한 권당 일곱 편씩 번역문과 해설, 원문을 함께 실어 구성했으며 매달 세 권씩 전자책으로 출간된다.
69권은 바야흐로 유람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옛사람의 유기 일곱 편을 엄선했다. 조선 후기 산문의 첨단에 있었던 문인 이옥은 「북한산 유람기」에서 기존 유기 소품의 상투적 형식을 과감하게 벗어던졌다. 날짜, 길동무, 여행 준비물, 술자리 등 항목에 따라 마치 메모를 엮듯 구성한 이 글은 총론에 이르러 “아름다움(佳)”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된다. 같이 실린 홍낙인의 「삼청동 읍청정에서」, 정우용의 「용산 읍청루에 노닐다」, 강흔의 「격포행궁기」 등은 각 지역의 풍광과 글쓴이의 개성이 어울려 지금은 볼 수 없는 자연과 건축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 주는 수작이다.


이 책의 시리즈



저자 소개

저자 - 홍낙인
자는 대유(大囿), 호는 안와(安窩), 본관은 풍산(豊山)이다. 영조의 사돈으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 외척 홍봉한(洪鳳漢, 1713~1778년)의 장남이자 혜경궁 홍씨의 큰오빠이다. 1758년 세자익위사(世子翊衛司) 세마(洗馬)로 처음 벼슬길에 올랐고, 1761년 문과에 급제한 뒤 여러 직책을 거쳐 도승지와 이조 참판을 지냈다. 비교적 일찍 세상을 떠났기에 집안에 불어닥친 풍파를 피할 수 있었다. 정조의 어명으로 편찬되어 어제 서문이 붙어 있는 문집 『안와유고(安窩遺稿)』가 전한다.

저자 - 정우용
자는 유효(惟孝), 호는 밀암(密巖)으로 황주 목사를 지냈다. 정동유(鄭東愈)의 막내아들로 실학적 학풍을 지닌 시문을 다수 남겼다. 의학에 관한 저술을 여러 편 지었는데, 그 저술에 붙인 서문 「기경팔맥도서(奇經八脈圖序)」와 「신증계현외서서(新增啓玄外書序)」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부친을 이어 훈민정음에 대한 관심이 깊었기에 관련한 글도 남겼다. 1811년 통신사 부사로 가는 이면구(李勉求)에게 준 편지에서는 일본의 학술과 풍물에 대한 깊은 식견을 보여 주며, 선진 문물의 수용을 주장하여 북학파의 시각을 드러내었다. 그의 저술은 문집 『밀암유고(密巖遺稿)』에 실려 전한다.

저자 - 강흔
호는 삼당재(三當齋), 본관은 진주(晉州)로 증조부 강백년(姜栢年), 조부 강현(姜鋧), 아버지 표암(豹庵) 강세황(姜世晃)으로 이어지는 소북(小北)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1763년 25세의 나이로 증광 문과에 병과로 급제했다. 관계에 진출한 뒤 아버지 강세황 역시 영조의 특별한 배려를 받아 관직에 나섰다. 얼마 뒤 영남 지방에 잠깐 근무하며 영남 각지를 두루 여행했다. 1767년 사헌부 검열과 대교, 병조 좌랑을 거쳐 1769년 부안 현감으로 부임했다가 조정에 돌아와 사헌부 지평에 올랐다. 1772년 이조 좌랑과 승지 등을 두루 지냈고, 문장에 능하다는 명성을 누렸지만 부안에서 돌아온 지 몇 년 뒤에 세상을 떠났다.
강흔은 재기 발랄한 문인으로 시와 산문 모두 경쾌한 작품을 다수 남겼다. 그 가운데 「연다초를 읊은 열 편의 시(詠烟茶草十首效香山)」는 담배가 간절하게 떠오르는 순간을 절묘하게 표현했다. 산문 가운데에는 서(序)와 기(記)에 볼만한 작품이 많다. 문집으로 필사본 『삼당재유고(三當齋遺稿)』가 전한다.

저자 - 이옥
자는 기상(其相)이며 호는 문무자(文武子), 매화외사(梅花外史), 화석산인(花石山人) 등을 썼다. 본관은 전주(全州)로 당색은 소북(小北)에 속하는데, 유득공이 그의 이종사촌이다. 성균관 유생 시절부터 소품체에 빠져 정조로부터 견책된 뒤 평생 불우하게 지내면서 시문 창작에 전념했다. 그의 시와 산문은 모두 기존의 틀을 한참 벗어났다. 특히 산문은 소품문으로 인정세태를 세밀하게 그려 내고 진정(眞情)을 구현했을 뿐 아니라 형식적으로 여러 가지 파격적인 실험을 시도했다.
조선 시대 내내 시문집이 제대로 간행되지 못하다가 최근 실시학사고전문학연구회에서 『완역 이옥전집』(전5책, 휴머니스트 2009)이 정리되어 출간되었다.

저자 - 김려
자는 사정(士精), 호는 담정(藫庭), 귀현자(歸玄子), 본관은 연안(延安)이다. 소싯적부터 이옥(李鈺), 강이천(姜彝天), 김조순(金祖淳), 권상신(權常愼) 등과 교유하면서 패사 소품(稗史小品)에 경도되었고, 시도 여성을 제재 삼아 염려(艶麗)한 작품들을 즐겨 지었다.
동인들의 작품을 정리해 『담정총서(藫庭叢書)』를 엮었는데, 여기에 이옥을 비롯한 당시 신진 문인들의 대표작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또 조선 역대의 야사들을 수집해 읽고 문헌 비평을 더해 방대한 『한고관외사(寒皐觀外史)』를 엮어 내기도 했다. 문집으로 『담정유고(藫庭遺藁)』가 전한다.

저자 - 김윤식
자는 순경(洵卿), 호는 운양(雲養), 본관은 청풍(淸風)이다. 잠곡(潛谷) 김육(金堉)의 후예로, 열여섯 살 때부터 박규수(朴珪壽)와 유신환(兪莘煥) 문하에서 배워서 청년 시절 이미 문학적 명성이 높았다. 마흔 살 때 비로소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병조 판서, 외무아문 대신(外務衙門大臣)에 이르렀다. 온건 개화파로 영선사(領選使)가 되어 학도와 공장(工匠) 38명을 인솔하고 톈진에 다녀왔으며, 구한말 외국과의 여러 조약 체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당시의 격변하는 정세 속에서, 외세와 국내 권력자들 사이에서 처신이 반전을 거듭했기 때문에 문과 급제 10년 만에 판서의 지위에 올랐지만, 전후에 유배지에서 보낸 기간만 19년이었다. 경술국치(庚戌國恥) 이후에 고종과 순종의 권유로 작위와 연금 등을 받았고, 문집인 『운양집(雲養集)』을 간행하였을 때는 일본제국학사원(日本帝國學士院)에서 주는 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3·1 운동이 일어나자 이용직(李容稙)과 연명으로 우리나라의 독립을 요구하는 내용을 글을 일본 정부에 보냈다가 작위를 박탈당하고 투옥되기도 했다.
처신 문제 때문에 당시 지식인들의 비판을 받아서 그의 시문에 대해서도 야박하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와 문에 모두 일가를 이루어 구한말 한문학 대가 중의 한 사람으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기에 그의 행적과 시문을 명말 청초(明末淸初)의 전겸익(錢謙益)에 견주기도 한다.
저작으로는 문집인 『운양집』, 『운양속집(雲養續集)』과 일기인 『음청사(陰晴史)』, 『속음청사(續陰晴史)』 등이 전한다.

역자 - 안대회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영남대 한문교육과와 명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는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밀한 해석과 깊이 있는 사유를 바탕으로 옛글을 분석함으로써 선인들의 삶을 풀어내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궁극의 시학』, 『벽광나치오』, 『천년 벗과의 대화』, 『고전 산문 산책』, 『조선을 사로잡은 꾼들』, 『선비답게 산다는 것』, 『정조의 비밀편지』, 『정조치세어록』, 『18세기 한국 한시사 연구』, 『조선후기시화사』, 『한국 한시의 분석과 시각』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추재기이』, 『산수간에 집을 짓고』, 『한서열전』, 『북학의』, 『궁핍한 날의 벗』 등이 있다.

역자 - 이현일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에서 조선 후기의 대표적 시인인 신위(申緯)를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언젠가 ‘조선 후기 한시사(漢詩史)’를 써 보겠다는 꿈을 가지고, 꾸준히 18~19세기의 한시 작가들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명청 시대 중국 강남 지역의 문화와 학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조선에 끼친 그들의 영향을 추적하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조교수이다.

편자 - 안대회
현재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밀한 해석과 깊이 있는 사유를 바탕으로 옛글을 분석함으로써 선인들의 삶을 풀어내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편자 - 이종묵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옛사람의 운치 있는 삶을 사랑하여 우리 옛 시와 글을 읽고 그 아름다움을 분석하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편자 - 정민
현재 한양대 국문과 교수다. 무궁무진한 한문학 자료를 탐사하며 살아 있는 유용한 정보를 발굴하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편자 - 이현일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에서 조선 후기의 대표적 시인인 신위(申緯)를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명지대학교 강사이다.

편자 - 이홍식
현재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에는 연구 영역을 확장하여 연행록과 통신사행록을 기반으로 동아시아 문화 교섭의 구체적 양상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편자 - 장유승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을 거쳐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조선 후기 서북 지역 문인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에 재직 중이다.

목차

홍낙인(洪樂仁, 1729~1777년)
삼청동 읍청정에서

정우용(鄭友容, 1782년~?)
용산 읍청루에 노닐다

강흔(姜俒, 1739~1775년)
격포행궁기
하설루기

이옥(李鈺, 1760~1815년)
북한산 유람기

김려(金鑢, 1766~1822년)
「북한산 유람기」 뒤에 쓰다

김윤식(金允植, 1835~1922년)
산 두 곳을 오르다

주석
원문
책을 펴내면서
옮긴이 소개
엮은이 소개
기획의 말
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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