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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73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73

세상 끝의 정자 外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73작품 소개

<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73> 새로운 시대의 읽기에 걸맞은 새로운 형식과 현대적 번역
한글세대를 위한 우리 시대의 ‘동문선’


우리 고전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안대회, 이종묵, 정민 등의 중견 학자를 비롯해 이현일, 이홍식, 장유승 등의 신진 학자들이 참여한 선집이다. 선인들의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 지혜가 스민 우리나라의 고전 한문 명문 중 현대인에게도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감동을 주는 글들을 가려 뽑아 현대어로 옮기고 풀이했다. 한 권당 일곱 편씩 번역문과 해설, 원문을 함께 실어 구성했으며 매달 세 권씩 전자책으로 출간된다.
73권에는 고려 후기 문신 이색의 글을 실었다. 원나라와 명나라, 고려와 조선이 교체되는 혼란한 시기에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고자 성리학적 이념을 보급한 대학자 이색은 정몽주, 길재, 정도전의 스승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표제작 「세상 끝의 정자」는 홍건적의 침입으로 영해(寧海)에 피난했을 때 쓴 글이다. 우리나라 동쪽 끝인 영해에서 중국의 서쪽 끝 유사(流沙)를 생각하면서, 한 사람의 미미한 존재가 드넓은 천하에 대응할 수 있는 까닭을 다름 아닌 마음에서 찾는 데서 그의 사상이 드러난다. 「아버지의 바둑돌」, 「호연지기」 등 같이 실린 다른 글들도 모두 넓고 깊은 사유만이 아니라 담담한 서정까지 담고 있는 수작이다.


이 책의 시리즈



저자 소개

저자 - 이색(李穡, 1328~1396년)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영숙(穎叔), 호는 목은(牧隱)이다. 가정(稼亭) 이곡(李穀)의 아들이다. 21세 되던 1348년 원나라로 건너가 국자감(國子監)에서 유학했으며, 원말 사대가(元末四大家)의 한 사람인 구양현(歐陽玄)에게 재능을 인정받았다. 1351년 부친상을 당해 귀국해서 이제현(李齊賢)이 주관하는 과거에 급제하고, 이어서 원나라 제과(制科)에도 급제했다. 한동안 원나라에서 관직 생활을 하다가 돌아와 공민왕의 개혁 정치에 동참했고 최고의 자리인 문하시중(門下侍中)까지 역임했다.
위화도 회군으로 고려의 국운이 기울자 명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명 태조(明太祖)의 협조로 고려를 지키려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귀국한 뒤 유배되어 장단(長湍), 함창(咸昌) 등지를 전전했다. 1391년 풀려났으나 이듬해 정몽주(鄭夢周)가 죽음을 당하면서 다시 금천(衿川), 여주(驪州) 등지로 유배되었다. 조선이 건국되고 출사를 권유받았으나 끝내 나아가지 않았다.
원나라와 명나라, 고려와 조선이 교체되는 혼란한 시기에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고자 불교의 폐단을 지적하고 성리학적 이념을 보급했다. 고려를 지키려 했던 정몽주, 길재(吉再), 이숭인(李崇仁) 그리고 새로운 왕조의 편에 섰던 정도전(鄭道傳), 하륜(河崙), 권근(權近)이 모두 그의 제자이다. 58권 29책에 달하는 방대한 문집 『목은집(牧隱集)』이 전한다.

저자 - 정추(鄭樞, 1333~1382년)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공권(公權), 호는 원재(圓齋)이다. 부친은 시인으로 유명한 설곡(雪谷) 정포(鄭誧)이다. 1353년(공민왕 2년) 이제현(李齊賢)이 주관한 과거 시험에 이색(李穡)과 함께 급제해 관직에 올랐다. 신돈(辛旽)을 탄핵했다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동래 현령(東萊縣令)으로 좌천되었다. 신돈이 몰락한 뒤 정당문학(政堂文學)을 역임하고 우왕(禑王)의 사부가 되었다. 문집 『원재고(圓齋槀)』가 전하며, 『동문선』에 다수의 시문이 실려 있다.

저자 - 정몽주(鄭夢周, 1337~1392년)
본관은 영일(迎日), 초명은 몽란(夢蘭), 몽룡(夢龍), 자는 달가(達可), 호는 포은(圃隱)이다. 목은(牧隱) 이색(李穡), 도은(陶隱) 이숭인(李崇仁)과 함께 삼은(三隱)으로 불린다.
1360년 문과에 장원 급제 해 관직에 올랐다. 태상시 소경(太常寺少卿), 성균관 사성(成均館司成) 등을 역임하고 1372년 명나라에 다녀왔다. 이때 풍랑을 만나 간신히 구조되어 돌아왔다. 일본에 가서 왜구에게 생포된 고려 백성을 데려오기도 했다. 이후 누차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오고, 정당문학(政堂文學), 문하시중(門下侍中) 등을 역임했다. 이성계(李成桂)와 대립하다가 선죽교(善竹橋)에서 살해당했다. 문집 『포은집(圃隱集)』이 전한다.
성리학을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방이학(東方理學)의 조(祖)’로 일컬어지며, 절의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추앙받았다. 문학적으로는 호방한 시풍으로 인정받았으며, 1377년 일본에 사신 가서 지은 시 「홍무정사봉사일본작(洪武丁巳奉仕日本作)」이 널리 회자되었다.

역자 - 이종묵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옛사람의 운치 있는 삶을 사랑하여 우리 옛 시와 글을 읽고 그 아름다움을 분석하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시 마중』, 『부부』, 『한국 한시의 전통과 문예미』, 『우리 한시를 읽다』, 『조선의 문화공간』(1~4)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누워서 노니는 산수』, 『부휴자담론』, 『사의당지, 우리 집을 말한다』, 『글로 세상을 호령하다』, 『양화소록 - 선비 꽃과 나무를 벗하다』 등이 있다.

역자 - 장유승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을 거쳐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조선 후기 서북 지역 문인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에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정조의 비밀어찰, 정조가 그의 시대를 말하다』가 있으며, 한국고전번역원의 번역위원으로 『정조어찰첩』, 『영조 승정원일기』 등을 옮겼다.

편자 - 안대회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영남대 한문교육과와 명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는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밀한 해석과 깊이 있는 사유를 바탕으로 옛글을 분석함으로써 선인들의 삶을 풀어내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궁극의 시학』, 『벽광나치오』, 『천년 벗과의 대화』, 『고전 산문 산책』, 『조선을 사로잡은 꾼들』, 『선비답게 산다는 것』, 『정조의 비밀편지』, 『정조치세어록』, 『18세기 한국 한시사 연구』, 『조선후기시화사』, 『한국 한시의 분석과 시각』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추재기이』, 『산수간에 집을 짓고』, 『한서열전』, 『북학의』, 『궁핍한 날의 벗』 등이 있다.

편자 - 정민
현재 한양대 국문과 교수다. 무궁무진한 한문학 자료를 탐사하며 살아 있는 유용한 정보를 발굴하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편자 - 이현일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에서 조선 후기의 대표적 시인인 신위(申緯)를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언젠가 ‘조선 후기 한시사(漢詩史)’를 써 보겠다는 꿈을 가지고, 꾸준히 18~19세기의 한시 작가들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명청 시대 중국 강남 지역의 문화와 학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조선에 끼친 그들의 영향을 추적하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조교수이다.

편자 - 이홍식
현재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에는 연구 영역을 확장하여 연행록과 통신사행록을 기반으로 동아시아 문화 교섭의 구체적 양상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목차

이색(李穡, 1328~1396년)
우리 백성의 다행(益齋先生亂藁序)
마음은 숨길 수 없다(南谷記)
세상 끝의 정자(流沙亭記)
아버지의 바둑돌(記碁)
호연지기(浩然說贈鄭甫州別)

정추(鄭樞, 1333~1382년)
사물의 이치를 파악하는 법(觀物齋箴)

정몽주(鄭夢周, 1337~1392년)
하늘의 뜻과 사람의 뜻(祭金得培文)

주석
원문
책을 펴내면서
옮긴이 소개
엮은이 소개
기획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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