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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상세페이지

질투작품 소개

<질투> 전통적인 소설 기법을 뒤엎은 새롭고 낯선 세계
누보로망의 선두 주자 로브그리예의 문학적 실험이 돋보이는 작품

누보로망의 대표 작가 로브그리예의 문학적 실험이 돋보이는 작품 『질투』는 전통적인 사실주의 문학에 도전장을 던지며, 소설의 관습적인 기법을 뒤엎은 새롭고 낯선 세계를 보여 준다. 사건, 인물, 배경 묘사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고, 아내와 이웃집 남자 사이의 관계를 의심하는 남편의 고통스러운 시선만을 정교하고 지독하게 뒤쫓는 이 소설은 처음에는 읽는 이를 당황하게 한다. 그러나 작가가 펼쳐 놓은 이야기의 미궁에 발을 들여놓은 모험적인 독자는 이 작품에서 새로운 차원의 독서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놀이터를 발견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누보로망의 선두 주자 알랭 로브그리예
매초와 매분은 있되 하루는 없고 정념은 있되 그 감정의 주인은 없는 이야기
전통적인 소설 기법을 뒤엎은 문학적 실험이 돋보이는 작품
“지금 막 A…는 중앙 복도와 연결된 안쪽 문을 통해 방에 들어왔다. 그녀는
창문 쪽으로 시선을 주지 않는다. 창문은 활짝 열려 있다. 아마 그녀는 문에
들어서면서부터 창 너머 테라스 이편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프랑스 식민지로 보이는 아프리카 어느 지역에 바나나 농장 주인 화자와 아내 A… 가 살고 있
고 조금 떨어진 이웃에 프랑크와 그의 아내가 살고 있다. 그런데 프랑크는 종종 찾아와 식사
를 하고 술을 마시며 A… 와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가 하면 A… 와 함께 차를 타고 시내에 가
서 차가 고장 났다는 핑계로 하룻밤을 자고 오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화자인 남편은 의심의
눈초리로 둘을 지켜본다. 『질투』는 심증만 가득한 채 아내의 부정을 바라보는 남편의 자폐적
인 중얼거림과 고통스러운 관찰의 기록이다.
알랭 로브그리예는 전통적인 사실주의 문학에 도전장을 던지며, 소설의 관습적인 기법을 뒤
엎은 새롭고 낯선 세계를 보여 준다. 사건, 인물, 배경 묘사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고, 아내와
이웃집 남자 사이의 관계를 의심하는 남편의 고통스러운 시선만을 편집증적인 치밀한 묘사
로 정교하고 지독하게 뒤쫓으며 읽는 이를 당황하게 한다. 그러나 작가가 펼쳐 놓은 이야기의
미궁에 발을 들여놓은 모험적인 독자는 이 작품에서 새로운 차원의 독서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놀이터를 발견할 것이다. 로브그리예의 소설을 읽는 독특한 재미는 객관적인 세계
를 뚫고 비어져 나오는 불안의 징후와 고통 받는 한 인간의 정념을 엿보는 데 있다.
▶ 세계는 의미 있는 것도 부조리한 것도 아니다. 세계는 단지 존재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세계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이다. ─ 로브그리예
▶ 20세기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 ─ 나보코프



저자 소개

1922년 프랑스 브레스트에서 태어났다. 1942년 국립농업기술학교에 입학했고, 1945년 국립통계연구소에 근무했다. 1950년 식민지 과실 및 감귤류 연구소의 농림 기사로 일하다 글쓰기에 전념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었다. 『고무지우개』, 『엿보는 사람』 등의 작품으로 1955년 비평가 상을 수상했다. 1957년 『질투』를 발표했고, 1959년 『미궁 속에서』가 출간되어 언론의 뜨거운 조명을 받았다. 1961년 ‘영화 소설’이라는 장르를 표방하며 『지난해 마리앙바드에서』를 발표했다. 1963년 직접 감독 및 제작한 첫 영화 『불멸의 여인』이 루이 델뤽 상을 받았다. 1978년과 1997년에는 한국을 방문했다. 1995년 공동 제작한 영화 『미치게 하는 소리』가 베를린 영화제 공식 선정작에 올랐다. 영화감독과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2001년에는 80세의 나이로 소설 『반복』을 발표했다. 『질투』를 비롯한 대표작들에서 일체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듯 엄격하게 객관화된 시선을 작품 속에 도입하는 새로운 기법을 선보인 그는 누보로망의 대표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목차

질투

잔혹한 치밀성의 미학 – 하일지
사물 세계를 뚫고 나오는 한줄기 의심의 시선 – 박희원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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