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왑샷 가문 연대기 상세페이지

소설 서양 고전문학

왑샷 가문 연대기

세계문학전집 192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0%10,500
판매가10,500

왑샷 가문 연대기작품 소개

<왑샷 가문 연대기> 예리한 시대의식으로 중산층의 일상을 자신의 문학적 보고로 삼았던 존 치버는 여러 단편들을 발표하며 ‘교외의 체호프’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가 추구해 온 ‘일상성의 미학’을 잘 표현해 주는 말이다. 그는 왑샷 가문 연작에서도 변두리 사람들의 일상에 대한 애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왑샷 가문 사람들은 세인트보톨프스라는 작은 어촌 마을에 사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특별한 매력을 타고난 운수 좋은 사람들도 아니고, 기막히게 명줄이 긴 영웅들도 아니다. 치버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인간성 상실이라는 심오하고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어느 특별한 사람들의 삶을 두리번거리지 않는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들을 재미있게 변형할 뿐이다. ‘촌사람’라는 말이 미국식으로도 어색하지 않다면 왑샷 가문 사람들은 그야말로 촌사람, 변두리 보통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의 사소하고 시시콜콜한 일상에서 거대한 현대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읽어 내도록 하는 존 치버의 통찰력은 놀랍다.


출판사 서평

현대 미국 문학 최고의 문장가 존 치버의 대표 장편이자 전미 도서상 수상작
전통의 붕괴로 정체성을 잃은 세대와 새로운 가치를 찾아 나선 도시 유목민 세대
현대 사회의 차가운 품에서 느끼는 인간 온기에 대한 깊은 향수
“이지키얼은 데이비드, 미차바, 아론을 낳고…… 데이비드는 로렌조, 존, 애버디
야, 스티븐을 낳고…….”
쇠락한 어촌 마을 세인트보톨프스의 왑샷 가문 사람들이 번성했던 시대를 향수하며 족보를
쓰기 시작한다. 그들은 시대가 변해 저물어 가는 가문의 운명 앞에서 스스로를 하나의 신화
로 남기고 싶어 한다. 『왑샷 가문 연대기』는 가문의 유산 상속자 오노라와 동생 리앤더, 그리
고 리앤더의 두 아들 모지스와 코벌리가 경험하는 격동기 인간 희노애락의 기록이다. 모지스
와 코벌리는 오노라의 명령으로 세인트보톨프스에서 추방당하고 자수성가할 때까지 세인
트보톨프스로 돌아올 수 없는 운명에 처한다. 왑샷 가문 연대기의 도시 개척 시대가 열린 것
이다. 세인트보톨프스에 남은 오노라는 마을이 쇠락해 갈수록 어린아이 같은 치기로 전통
을 고집하며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변해 가고, 리앤더는 현실에는 관심도 없는 몽상가가 되
어 자기만의 삶 속으로 틀어박힌다.
존 치버는 미국 경제 대공황과 2차 세계 대전의 역사 속을 지나오면서 시대의 대전환을 목격
하고 『왑샷 가문 연대기』를 쓰기 시작했다. 이 소설은 그야말로 변화하는 이 세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에 대한 작가 스스로의 고민이었으며, 이 고민을 독자와 어떻게 공감할 수
있을까 하는 탐구이자 도전이었다. 급변하는 시대의 모습을 왁자하게 그려 내면서도, 이러한
혼란 시국을 타개하고 신세계에 정착할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한 작품인 것이다.
▶ 미국 중산층의 정신적 공허감과 정서적 파산 상태를 치버처럼 실감나게 묘사하는 작가
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 김욱동, 「작품 해설」 중에서
▶ 존 치버는 미국 최고의 이야기꾼이다. ― 《타임》
▶ 존 치버만의 풍부한 상상력과 살아 숨 쉬는 문장이 단연 돋보인다. ― 《뉴욕 타임스 매거진》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존 치버
1912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퀸시에서 ‘아무도 원치 않았던 아이’로 태어났다. 부모님의 불행한 결혼 생활과 가정의 붕괴로 인해 어둡고 외로운 유년을 보냈다. 고등학교 재학 중 담배를 피웠다는 이유로 퇴학당했는데,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첫 소설 「퇴학」(Expelled, 1930)을 《뉴 리퍼블릭》에 발표했다. 고등학교 중퇴 후 독서와 창작 연습에 매달리며 스스로 작가 수업을 했고, 문학은 그의 유일한 도피처였다.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으며 전쟁이 끝난 후 교사로 일하며 단편소설뿐 아니라 드라마 대본, 영화 시놉시스, 잡지 기사 등 다양한 글을 썼다.
1943년 첫 단편집 『어떤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법』을 발표한 후, 『거대한 라디오』(1953), 『셰이디힐의 가택 침입자』(1958), 『여단장과 골프 과부』(1964), 『사과의 세계』(1973), 『존 치버 단편집』(1978) 등 단편집 7권을 냈고, 『존 치버 단편집』으로는 퓰리처 상을 받았다. 첫 장편 『왑샷 가문 연대기』(1957)를 발표하며 1958년에 전미 도서상의 영예를 안았고, 속편 『왑샷 가문 몰락기』(1964) 역시 문학성을 인정받아 미국 국립 예술원으로부터 하우얼스 메달을 받았다.
‘교외의 체호프’, ‘교외의 음유 시인’이라고 불리며 현대 미국 문학의 최고 문장가로 손꼽히던 그는 중심부의 드러난 화려함보다는 외곽의 평범함 속에서 뿜어 나오는 숨은 주제들을 발굴했으며, 미국 중산층의 일상을 고귀한 문학적 보고로 삼은 작가였다. 1982년 미국 예술원으로부터 문학 부문 국민 훈장을 받았고, 그해 뉴욕 주 오시닝에서 일흔 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목차

1부
2부
3부
4부

작품 해설 | 김욱동
작가 연보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