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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스작품 소개

<하네스> “어떡하지? 난 당한 건 꼭 갚는 성격인데. 그게 너라도 예외는 없어. 널 내 노예로 만들어버릴 거야. 넌 절대 나한테서 못 벗어나. 평생.”


달아나고 싶었다. 나락으로 떨어진 삶이 끔찍했다. 그래서 발 디딘 노예 케이지. 그곳에 거짓말처럼 그가 나타났다. 증오와 사랑, 고통과 쾌감을 그녀에게 안겨준 채동영이란 남자가.
그에게서 달아나려 죽을힘을 다했는데 결국 다시…… 그였다.


“참 우습네요. 채동영은 사랑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이면서 왜 나한테 사랑을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그게 완전한 굴복 같거든. 네가 날 사랑한다는 건 네가 내 완전한 소유고 내게 복종한다는 의미니까. 적어도 내겐 그래.”
“차라리 노예를 사지 그래요?”
“그래서 샀잖아. 케이지 잊었어?”
“그러네. 날 샀네요. 당신이 진짜 케이지였네.”


저자 프로필

주신

2016.10.1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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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주신

한강 이남에 살고 있으며
여행보다 골방에서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걸 더 좋아하는
게으름뱅이에다,
남들 기상하는 시각에 잠드는
전형적인 올빼미로
현재 커피중독과 저혈압을 앓고 있음.

▣ 출간작

유빙
북촌의 마왕
52Hz
케이지

목차

#1. 케이지
#2. 분노의 꽃
#3. 그 집
#4. 물소머리
#5. 백일몽(白日夢)
#6. 절망의 끝
#7. 전쟁의 서막
#8. 원죄
#9. 총각파티
#10. 계략
#11. 클레오파트라
#12. 서비스 마인드
#13. 분노의 끝
#14. 하네스
#15. 하이드레인저(Hydrangea)
#16. 시나브로
#17. 겁쟁이
#18. 잊을까 두려운 순간
#19. 피 맛
#20. 아픈 진실
#21. 벼랑에서 돌아보다
#22. 가람을 보내고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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