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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철도 분실물센터 상세페이지

소설 일본 소설

펭귄철도 분실물센터

동일본철도서점 대상 수상작
소장종이책 정가13,800
전자책 정가30%9,600
판매가9,600

펭귄철도 분실물센터작품 소개

<펭귄철도 분실물센터> “저기…… 왜 역 분실물센터에 펭귄이 있어요?”

치명적인 귀여움의 소유자(?) 펭귄과
빨간 머리 훈남 역무원 콤비의 감동 일상 판타지!

제5회 동일본철도서점 대상 수상작

전철을 타고 다니는 귀여운 펭귄 한 마리와 빨간 머리 훈남 역무원이 있는 분실물센터에서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펭귄철도 분실물센터』가 현대문학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2014년 일본에서 출간돼 독서 서평 사이트 <독서미터>에서 현재까지 완독률 100퍼센트를 기록하고 있는 이 책은, 유쾌한 웃음과 공감으로 시작해 서서히 눈시울을 적시는 이야기라는 호평을 받으며 조금씩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알려졌다. 이후 해당 서점 직원들의 추천 및 기간 내 판매 부수로 선정하는 <게이분도 서점 문고 대상>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JR 철도 서점 직원들이 추천하는 제5회 <동일본철도서점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더욱 많은 독자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최근에는 타이완에서도 번역 출간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잇는 또 하나의 감동작’이라는 추천과 함께 소개되고 있다.

잃어버린 소중한 물건과 마음을 찾아주는
조금 특별한 분실물센터에서 이루어지는 기적 같은 만남!

도쿄 인근 바닷가 공장지대에 자리한 작은 무인역. 변두리 노선의 종착역인 이곳에는 ‘야마토기타 여객철도 나미하마선 유실물 보관소’, 통칭 ‘분실물센터’라 불리는 사무실이 있다. 노선의 모든 분실물이 모이는 이곳을 지키는 건, 무슨 연유인지 펭귄 한 마리와 빨간 머리의 훈남 역무원! 전철역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한 쌍이 있는 사무실에는 심지어 펭귄이 사는 초대형 냉장고까지 갖춰져 있고, 얼핏 불량한 겉모습의 빨간 머리 역무원은 생선 가게 점원처럼 고무 앞치마를 둘러매고 펭귄을 돌보느라 고객 전화를 못 받기가 일쑤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러 이곳에 온 사람들은 뜻밖의 광경에 깜짝 놀라지만, 어느새 이들 콤비와의 만남을 계기로 우연과 운명을 넘나드는 작은 일상의 기적들을 경험하게 된다.

얽히고설킨 도심의 철로처럼 이어지는 인연들
섬세함과 여운이 묻어나는, 한 편의 옴니버스 영화 같은 소설

총 4장으로 구성된 『펭귄철도 분실물센터』는 매 장에서 각각 다른 주인공들의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연작 형식을 띠고 있다. 도시를 살아가는 이들이 매일 전철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지만 그저 스쳐 지나가듯이, 주인공들은 어떤 사연으로 인해 거대한 도심 속에서도 고립감에 빠져 있다. 모든 잃어버린 물건이 모이는 이곳 ‘펭귄철도 분실물센터’를 찾게 되면서 그들은 분실물을 통해 맺어지는 뜻밖의 인연으로 인해 마음을 열어가고, 그들의 이야기는 미묘하게 접점을 가지며 한 장씩 연결되어가다 마지막 장에 이르러 놀라운 반전을 선사하면서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된다.
게임 및 드라마 CD 시나리오 작가 출신의 저자는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이어지는 이러한 4개의 장을 엮어, 영화의 신(scene)처럼 나눠지는 장면 전환과 경쾌한 필치로 쓰인 인물 간의 대화를 중심으로 특유의 섬세함과 여운이 묻어나는 한 편의 옴니버스 영화처럼 소설을 그려나간다. 마치 시나리오를 옮긴 듯한 작법으로 쓰인 영상언어를 통해 이야기는 일상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지만 누구도 본 적 없는 판타지스러운 무대에서 생생히 펼쳐진다.

보면 볼수록 귀여운 펭귄과 엉뚱하지만 알고 보면
다정한 역무원이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마음의 벽을 두텁게 쌓고 있던 주인공들을 맨 처음 무장해제시키는 건 바로 예상치 못한 순간 툭 튀어나온 귀여운 존재, 펭귄이다. 평범한 일상에서 마주칠 일이 없는 펭귄이 전철에 혼자 폴짝 뛰어 들어와 날개를 파닥거리며 중심을 잡고 서서 어딘가로 떠났다 다시 분실물센터로 돌아가는 광경과, 까맣고 하얀 투톤 컬러의 털이 풍성하게 자란 둥실둥실한 몸을 놀리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들은 어느새 잊고 있던 동심과 함께 마음속에 꽁꽁 숨겨두었던 자신의 감정을 찾아가는 첫걸음을 내디딘다. 그리고 그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순간, 앳된 얼굴에 헤실헤실 웃는 미소를 띤 빨간 머리 역무원은 그들에게 슬며시 방향을 제시해준다.

“교코 님, 분실물은 돌려드릴까요? 아니면 맡아둘까요?”
네? 이 사람, 뭐라는 거야? 전화기 너머로 말문이 막혀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는 교코의 귓전에 소헤이의 투명한 목소리가 울린다.
“가끔 사람에 따라 잃어버린 채로 놔두는 게 좋은 물건도 있어서요.”
“잃어버린 채라니…… 무슨 말이죠? 원하면 분실물센터에서 보관해주나요?”
“네. 여기서 맡아두기도 하고, 회사 본사에서 보관하는 경우도 있고, 물건에 따라 가장 좋은 장소로 옮기는 경우도 있어요. 아주 드물게 폐기하는 경우도……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소헤이가 너무도 당당하게 대답하는지라 교코는 “그렇군요”라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당연히 돌려받을 작정이었던 후쿠의 유골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_제1장 「고양이와 운명」

애써 찾은 물건일지라도 그 물건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따라서 보관하기도, 없애주기도 하는, 그 사람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주는 역무원과 자박자박 역을 누비는 펭귄을 뒤로한 채 종착역에서 다시 출발하는 전철을 타고 떠나는 이들은 어느덧 새롭게 마주한 세상에서 다시 한 번 긍정적으로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


■ 각 장 소개

제1장 「고양이와 운명」
전철에 탄 펭귄을 보고 놀라 엉겁결에 메신저백을 놓고 내리게 된 교코. 뒤늦게 찾은 가방은 이미 다른 사람이 찾아갔는데, 알고 보니 완전히 똑같은 가방 두 개가 같은 날, 같은 시간대, 같은 노선에서 분실된 우연한 일이 발생했던 것! 게다가 가방에 든 내용물 역시 똑같은 ‘유골 단지’인데…… 죽은 애완 고양이 후쿠의 유골을 1년 동안이나 들고 다닐 수밖에 없었던 교코는 소중한 가방을 어떻게 찾아갈까.

제2장 「팡파르가 들린다」
등교 거부 중인 은둔형 외톨이 겐은 게임 동료를 환송하기 위해 구하던 레어 아이템을 얻고자 수상한 노점상이 제시한, ‘리얼 세계’의 모험을 대신 해달라는 조건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모험을 떠나기 전에 전철에서 소중한 부적을 잃어버리고, 분실물센터로 가야 할지 망설이던 겐 앞에 불쑥 나타난 펭귄을 따라가자, 비밀의 방처럼 숨어 있던 분실물센터의 문이 열린다. 그리고 그곳에서 겐은 오래전 자신에게 ‘부적’을 주었던 소녀와 재회하게 되는데…… 과연 이 모험,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제3장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그리고 거짓말을 할 때나」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러 분실물센터를 찾아가는 지에에게 다가온 남자아이는 느닷없이 펭귄을 봤느냐고 묻고, 아이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지에는 평소 습관처럼 펭귄을 봤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아이 가족이 떠나간 전철에서 임산부 마크가 달린 체인 홀더를 줍게 되는 지에. 결국 자신의 분실물은 찾지 못한 채 집에 돌아온 지 며칠 후, 코트 주머니에서 체인 홀더를 발견한 남편은 지에가 임신했다고 오해하고, 지에는 남편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또다시 거짓말을 하고 마는데……

제4장 「스위트 메모리스」
집을 나간 아들 소헤이를 찾으러 아내와 함께 ‘우미하자마 역’으로 향하는 준페이. 대학을 중퇴하고 집까지 뛰쳐나와 변두리 역 분실물센터에서 일하는 아들은 아버지의 호통에도 헤실헤실 웃기만 한다. 혼자 역 밖으로 나온 준페이는 공장 부지 안의 임해 공원에서 느긋한 휴식을 즐기던 중 걸어오는 펭귄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호기심에 이끌려 펭귄을 뒤쫓아 가기 시작한다. ‘펭귄철도 분실물센터’의 비밀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그동안의 모든 퍼즐이 꿰맞춰지는 마지막 이야기!


■ 일본, 타이완 먼저 읽은 독자들의 평

★★★★★ 너무나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내용에 감동했습니다. 온기를 느끼고 싶은 분, 따뜻한 기분에 젖고 싶은 분, 인간애를 느끼고 싶은 분은 꼭 읽으세요. 추천합니다. _일본 독자 한밤중 휴식
★★★★★ 일상에 지친 이에게 권하고 싶은 책. _일본 독자 네코우사
★★★★★ 왜 펭귄이 역에 있을까? 모든 미스터리가 밝혀지는 순간,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_일본 독자 kaeru3
★★★★★ 아이와 함께 읽은 훈훈한 어른 소설. _일본 독자 makotoch
★★★★★ 마지막까지 읽지 않았다면 이 책의 진가를 몰랐을 겁니다. _일본 독자 후미
★★★★★ 제목을 보고 훈훈함을 느끼고 싶어서 읽었는데 예상과 달리 꽤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_일본 독자 하마짱
★★★★★ 각 등장인물의 기분이 정말 생생히 전해져와 바로 빠져들었습니다. 마지막 제4장에선 꽤 눈물샘을 자극하네요. 전철에서 진짜 울 뻔했어요. _일본 독자 리쓰코
★★★★★ 잃어버린 것 안에 남겨둔 한 줄기 따뜻한 희망. _타이완 『열 번째 약속』 저자 린칭성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본 감독은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이와이 슌지로, 그들은 가장 일상적인 대화와 감정들 가운데 삶의 상처를 끄집어내고, 때로는 힘들게 앉은 딱지를 떼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상처가 드러났을 때, 다시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점차 치유의 단계를 밟아갈 수 있습니다. (……)『펭귄철도 분실물센터』는 내가 일부러 잊으려 했던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소설이었습니다. _타이완 뮤지션 선성저


저자 프로필

나토리 사와코

  • 국적 일본
  • 출생 1973년
  • 학력 메이지 대학교 문학부
  • 경력 게임 소프트웨어 회사 ‘남코’
  • 데뷔 2010년 파출소의 밤
  • 수상 제5회 동일본철도서점 대상

2019.05.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 지은이: 나토리 사와코名取佐和子
1973년 일본 효고 현 고베 시 출생. 소설가, 게임 시나리오 작가이다.
메이지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한 뒤 게임 소프트웨어 회사 ‘남코’에서 RPG 제작 일을 하다가 2001년 퇴직한 이후로는 프리랜서로 게임이나 드라마 CD의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은 게임 ‘99의 눈물’에 수록된 단편소설 집필진으로 참여하면서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2010년 『파출소의 밤』으로 정식 등단했다.
제5회 <동일본철도서점 대상>을 받은 『펭귄철도 분실물센터』를 비롯하여 『어서 와 1만 번』 『너의 졸업식』 『셰어하우스 수탉 풍향계』 『에노시마 고양이 집사 식당』 『금요일 서점』 등을 발표했다. 그 밖에 ‘나토리 나즈나’라는 필명으로 쓴 다수의 동화책과 라이트 노벨 등이 있다.

◆ 옮긴이: 이윤희
부경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대학 졸업 후 일본에서 유학하며 일본외국어전문학교 통번역 과정을 이수한 뒤 현지에서 통번역 에이전트 및 아시아 문화 관련 이벤트 기획자로 다년간 일했다. 귀국 후에는 대학과 기업체에서 일본어를 가르쳤으며, 현재는 외서 출판 기획자, 번역가로 활동하며 강의를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수요일의 아이, 쿠르트』 등이 있다.

목차

제1장 고양이와 운명
제2장 팡파르가 들린다
제3장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그리고 거짓말을 할 때나
제4장 스위트 메모리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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