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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와 교훈 상세페이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와 교훈작품 소개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와 교훈> 이 책은 다산의 문집 중에서 편지와 가계(家誡: 경계의 말씀, 교훈) 부분만을 따로 골라, 편지는 1부에 가계는 2부에 실었다. 특히 이 가계는 다산의 아내가 시집올 때 입었던 치마를 유배지로 보내오자 그것을 잘라 한지에 붙여 첩(帖)을 만들고 그 위에 경계하는 말을 써서 두 아들에게 보낸 것이라고 한다. 노을처럼 빛바랜 붉은 치마에 썼기에 이것을 ‘하피첩(霞?帖)’이라 불렀다는데, 아득한 객지에서 유배생활을 하고 있는 아버지가 어머니의 빛바랜 치마 위에 당부의 글을 썼으니 다산의 말씀대로 ‘이것을 본 두 아들은 감회가 일었을 것이고 두 어버이의 은혜를 뭉클하게 느꼈을 것’이다.

조선 후기의 사상가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은 조선 후기의 극심한 사회 혼란 속에서 현실 개혁 방안을 마련하고자 부단히 노력하다가, 천주교와 관련되어 강진으로 유배(流配)를 당하고 만다. 그렇지만 다산은 그 역경을 오히려 창조적으로 활용하였다. 18년의 유배생활 동안 실학을 집대성하여 실로 다양한 분야에 엄청난 양의 저술을 남겼으니, 그것이 총 154권으로 출간된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이다. 민족문화추진회에서는 그 154권 중 시문집(詩文集) 22권을 완역하여 《국역 다산시문집》을 간행하였는데, 그 22권 중 제21권에는 다산이 유배지에서 자식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제21권에는 가계가 들어 있다.

다산의 유배 생활은 거의 20년 가까이 된다. 그러니 성장기 자식들과 만나지 못한 것이 요즘의 아버지들보다도 훨씬 심했다고 할 수 있다. 아버지로서 자식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가르치고 이끌어주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데 대한 안타까움이 누구보다도 더했을 것이다. 그래서 다산은 편지에서 자기 때문에 폐족(廢族)이 되어버린 데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얘기했고, 비록 폐족일지라도 해야 할 일과 지켜야 할 도리가 있으며, 그것을 끝내 지킬 수 있어야 장래에 희망이 있음을 역설했다. 폐족의 자손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며, 몸가짐은 어떻게 가져야 하고, 친척끼리는 어떻게 지내야 하고, 어떤 친구를 사귀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가를 아주 상세하면서도 간곡한 어조로 타이르고, 때로는 준엄하게 꾸짖기도 하였다. 그 준엄함 속에 아버지로서의 슬픔과 사랑이 가득 담겨 있음은 물론이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정약용
조선시대의 실학자. 문신(文臣). 경기도 광주 사람으로, 자는 미용(美鏞). 송보(頌甫). 어려서 아버지 재원에게 경사(經史)를 배우고, 영조 52년 상경한 후 이익의 유고를 보고 민생을 위한 경세(經世)의 학문에 뜻을 두게 되었다. 정조 13년 식년문과에 급제하고 가주서(假注書)를 거쳐 예문관 검열이 되었으나. 천주교인이라는 이유로 탄핵을 받아 해미에 유배되었다. 곧 풀려나와 지평(持平), 수찬(修撰)을 지냈고, 동부승지 병조판서가 되었다. 그 후 여러 차례 좌천되거나 유배되었고, 순조 18년 이태순의 상소로 풀려나와 고향에서 저술 생활로 여생을 보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마과회통]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 아버지의 간절한 자식 사랑

제1부 - 아버지가 보낸 편지
어머니를 잘 모셔라
형제를 잃은 슬픔
선비의 길
책을 반복해서 읽어라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아라
예의를 지키지 않으면 짐승과 다를 바 없다
도리의 오묘함
좋은 책을 가려서 읽어라
세상에서 제일 깨끗한 일
경제에 관한 서적을 즐겨 읽어라
효도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라
기년아람의 문제점
탐진악부와 마과회통
일지록과 성호사설의 문제점
하늘을 감동시키는 효도
성실함이 최우선이다
옳은 것을 지켜 이익을 취하라
인간이 귀한 것은 양심이 있기 때문이다
형님을 흠모하면서…
조상의 업적을 기록으로 남겨라
학문에도 때가 있는 것이다
시는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에서 나온다
두보를 시성으로 부르는 이유
일본은 무지몽매한 나라가 아니다
자식을 가슴에 묻은 슬픔
남의 도움을 바라지 마라
남에게는 베풀어라
큰아버지를 아버지처럼 섬겨라
효제를 근본으로 삼아라
채소밭을 가꾸는 요령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라
단정한 복장
책을 쓰는 방법
제경을 만들어 보아라
집안을 다스리는 네 가지 근본
비어고를 만들어 보아라
거짓말은 애당초 하지 말아라
가풍을 지켜라
집에 오는 손님을 정성으로 맞이해라
남의 어머니도 잘 모셔라
불량배들과는 어울리지 마라
시의 근본은 인륜에 있다
오륜의 의미
주역의 해석
저자를 표기하는 방법
제례고정을 보내며
계옥의 고통
양계법을 책으로 만들어 보아라
독서하는 방법
술 마시는 절도
사기를 읽을 때
예기를 읽을 때

제2부 - 아버지의 교훈
부모 형제를 배반한 사람은 친구로 사귀지 말아라
사랑받기보다는 존경받는 사람이 되어라
남의 허물을 지적할 때에는 공정한 마음으로 하라
나의 저서를 읽고 후세에 전하거라
시에는 기와 맥이 있어야 한다
부모 형제와 화목하게 지내라
도시에서 멀리 떠나 살지 말아라
책을 읽고 쓸 때는 몸가짐을 바르게 하라
어려운 이웃에게 재물을 베풀어라
사소한 것에 얽매이지 마라
옛 터전을 굳게 지켜라
하늘에 부끄러운 일을 하지 마라
하늘은 게으른 사람을 미워한다
친구는 영원한 것이다
채제공의 효행을 본받아라
채제공의 덕량을 본받아라
해좌공의 기개를 본받아라
독서인 소릉을 본받아라
덕행이 높은 복암을 본받아라
꿈을 갖고 노력하면 이루어진다
아량을 베풀고 용서해라
누구에게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내것 네것을 따지지 마라
세상을 큰 눈으로 보아라
스무 살의 꿈
말하고 행동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라
어려워도 글공부는 포기하지 마라
재물은 옳은 방법으로 모아라
이잣돈을 함부로 쓰지 마라
정도를 걸어라
제갈공명의 뽕나무
아욱이야기

다산 정약용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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