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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긋는 여자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밑줄 긋는 여자

떠남과 돌아옴 출장길에서 마주친 책이야기
소장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30%8,400
판매가8,400

밑줄 긋는 여자작품 소개

<밑줄 긋는 여자> *책 소개

독서에세이 열풍 속, 생활밀착형 독서에세이의 묘미!
반복되는 일상을 참을 수 없을 때, 내일이 두려울 때 ‘지금 여기’에 머무는 법을 배워라


그동안 ‘책을 소개하는 책’의 저자는 주로 문학평론가, 저명한 작가와 대학교수 등에 한정되어 있었고, 다루는 책의 분야도 인문학과 문학 일색이었다. 하지만 인터넷 글쓰기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2-30대 대학생과 직장인들 중 소문난 독서가나 북로거들의 독서에세이가 각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독서 에세이임을 전면에 드러내지 않았지만 독서를 통해 형성한 자신의 인생관을 전하는 에세이들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밑줄 긋는 여자』는 이런 독서에세이 중에서도 삶과 책이 함께 어우러진 ‘생활밀착형’ 독서에세이라 할 수 있다. 저자인 성수선은 실제로 대기업에서 날마다 쏟아지는 업무와 까칠한 인간관계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다. 그녀는 관찰자와 방관자로서가 아닌 함께 ‘부대끼는 일원’으로서 마키아벨리의『군주론』과 공지영의 베스트셀러 에세이를 똑같이 온 몸으로 읽어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체화시킨다. 저자는 ‘책’을 소재로 자신의 일과 일상의 달콤쌉싸름한 맛까지도 형상화시킨다.
이 책은 오랜 시간 저자를 월요병과 권태로부터 벗어나게 해준 책에 관한, 책에 의한 ‘인생에세이’이다. 삶과 책이 하나인 텍스트로 채워진 이 현장독서기를 읽으면 누구나 ‘그래도 계속 가라’란 긍정의 힘을 믿게 될 것이다.

*주요 내용

출장길 틈틈이 읽은 책으로 인생의 틈을 메우다

사내에서도 독서광으로 소문난 저자는 업무나 직장생활에 필요한 책만 읽지 않는다. 그저 책 자체가 좋아서 퇴근길과 출장길에 서점과 헌책방을 들러 책을 사서 읽고 인터넷에 ‘수선이의 도서관’을 만들어서 ‘회사원 눈높이 서평’을 남겼다. 저자에게 책은 직장과 대학원을 오가는 고달픈 일상도 달래주는 한 캔의 맥주이고, 가출한 열정도 돌아오게 하고, 권태마저 잊게 해주는 최고의 파트너였다.
이 홈페이지의 독서일기는 평균 조회수 2000회가 넘을 정도로 네티즌 사이에서는 화제가 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독서일기를 쓰면서 자신의 13년 해외 ‘감성영업’의 노하우를『나는 오늘도 유럽 출장 간다』라는 책을 출간한 적이 있다. 그 후 베테랑 해외영업자로서 대학생과 대기업 신입사원들을 위한 멘토링 강연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요즘 대학생들이 소위 ‘스펙’에 목숨 거는 사이, 독서를 통해 자아 발견의 시간을 갖지 못한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되었다. 어려운 관문을 거쳐 입사한 후에 쉽게 이직 하는 후배들을 보며 인생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말들이 떠올랐고, 이를 자신의 멘토인 책을 토대로 전하고 싶었다.

누군가에게 잊히지 않는 존재가 되고 싶다면, 독서를 하라
저자가 특유의 친화력과 추진력으로 자신의 영역을 개척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평소에 독서를 통해 쌓아둔 인문학적 베이스에 있다. 바이어들 사이에서 ‘성수선’이란 이름을 두 번 기억하게 만드는 필살기는 유창한 영어실력보다는 독서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화젯거리에 있다. 일례로, 미국 바이어의 오더 취소 메일의 답장에 저자는 헤밍웨이의『노인과 바다』속 한 문장인 “It is silly not to hope. It is a sin. (희망을 갖지 않는 것은 어리석다. 희망을 버리는 것은 죄악이다)“을 적어 보냈다. 그 바이어는 이 문장을 책상 앞에 적어두고 하루에도 몇 번씩 본다는 감사메일을 보내왔다. 이렇듯 저자가 남긴 이메일의 끝에는 항상 상황에 어울리는 책 속 한 문장이 빛나고 있다.
또한 대개 사람들은 읽어보지도 않고 무시하는 베스트셀러에도 밑줄을 긋는 저자이지만, 책을 선물할 때는 오히려 베스트셀러를 선물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이미 갖고 있을 확률이 높고 자신을 기억하게 하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될 확률이 적기 때문이다. 저자가 책을 통해 얻은 센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고객들과 지인들에게 연말연시에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자신의 사진과 멋진 문구를 넣은 카드를 선물해서 특별하게 ‘자신을 브랜드화 하는 것’에도 능하다. 이처럼 감성영업을 위해 독서를 한 것이 아니라 순전히 ‘재미있어서’ 읽은 책들이 남긴 수많은 밑줄들은 실무에서도 일상에서도 그 내공을 발휘한다.

영혼에 보습이 필요한 이들끼리 서로를 위로하며 밑줄 긋는 책
이 책은 책과 일상, 사람 이야기가 잘 버무려진 유머러스한 독서에세이에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피터 드러커의『나의 이력서』를 읽고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의 원동력은 뛰어난 문필가로서의 저력이었다는 것을 알아내고, 김훈의『남한산성』을 읽고는 굴욕을 견디라는 작가의 충고를 ‘우리는 시간을 팔았지 영혼은 팔지 않았다’는 자의식의 중요성으로 확장시킨다. 이처럼 저자의 책읽기는 삶의 진정성을 고민하게 하면서, 위로와 지지가 필요한 우리네 일상을 응원해준다. 물론 이는 일방적이지 않다. 저자 역시 날마다 우리와 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살다보면 누구나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싶을 만큼 일이 힘들고 지겨울 때가 있다. 저자는 이럴 땐 『반 고흐, 영혼의 편지』속 “그게 쉬운 일이었다면, 그 속에서 아무런 즐거움도 얻을 수 없었을 거다”란 문장에서 힘을 얻어 다시 출근길, 출장길에 오른다. 그리고 또 다시 시간에 쫓기며 살다가 자신을 잃어버리는 순간에 읽어야 할 밑줄에는 어른을 위한 『모모』속 현인인 도로 청소부의 말을 빌려온다. “한꺼번에 도로 전체를 생각해서는 안 돼…… 다음에 딛게 될 걸음, 다음에 쉬게 될 호흡, 다음에 하게 될 비질만 생각해야 하는 거야. 그러면 일을 하는 게 즐겁지.” 이는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영혼의 보습제’이다.

고달프지만 길 위에 계속 머물게 하는 힘
술에 취해서 쓸데없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한 통 걸고 싶을 때, 사는 게 거짓말 같을 때, 해보기도 전에 왜 안 되는지 이유를 찾기 바쁠 때,『밑줄 긋는 여자』의 밑줄 긋기를 따라가면 된다. 뜬금없이 ‘괜찮다, 다 괜찮다’라고 위로하는 게 아니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것 같은 사람들도 한 꺼풀만 벗겨보면 상처투성이임을 저자 스스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은커녕 밥숟가락마저 뜰 힘이 없을 때 ‘책 속 책이야기’를 읽다보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고 싶어진다. 불안과 외로움을 아는 사람들이 한번쯤 꿈꾸어본 로망은 저자가 읽어낸 책들에 모두 들어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국내외에서 쌓아온 경험이 녹아 있는 저자의 글은 ‘안 해봤으면 말을 하지 말라’는 어느 개그 프로그램의 ‘달인’처럼 진심으로 우리를 길 위에 계속 머물게 한다.
저자는 말한다. ‘퍽퍽한 세상을 살아내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지지와 격려이다. 그러니 우리 서로를 가엾게 여기고 보듬어주자.’고. 포기하고 싶을 때 한 걸음만 더! 내딛게 하는 긍정의 힘이 바로 이 책의 묘미다.


저자 프로필

성수선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3년
  • 학력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서강대학교 독어독문과 학사
  • 경력 삼성정밀화학 해외영업 담당 차장
    2002년 LG전자 TV 수출 파트
    1999년 CJ제약 해외영업팀

2014.11.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성수선
그녀는 술자리를 좋아한다. 어떤 사람들은 술은 싫지만 술 먹는 분위기가 좋아 술자리를즐긴다지만, 그녀는 실제로 ‘술’자체를 좋아한다. 책도 그렇다. 하는 일에 도움이 된다거나, 읽고 배우기 위해서라기보다 ‘책’ 자체를 좋아해서 그저 읽었을 뿐이다. 유난히 지치고 힘든 날의 끝은 차가운 캔맥주, 그리고 책장에 꽂힌 수천 권의 책과 함께였다. 이런 책읽기의 내공이 감성영업으로 이어져 세계 곳곳 바이어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 그 해외영업 노하우를 『나는 오늘도 유럽 출장 간다』란 책에 담아내기도 했다.
그녀의 마음속 응어리를 풀어주는 가장 가깝고도 고마운 친구는 책을 읽고 쓰는 독서일기이다. ‘빡세고 드라이한’ 회사생활을 포기하지 않고 ‘그래도 계속 할 수 있었던’ 것도 책읽기와 글쓰기 덕분이란다. 가장 재미있는 책은 내일 읽을 책이며, 회사원의 눈높이에 맞는 서평을 쓰고 소개해주는 라디오 DJ가 되는 엉뚱한 상상을 가끔, 아니 자주 한다.
서강대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CJ와 LG전자를 거쳐 삼성정밀화학 해외영업담당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오늘도 여권에 잉크 마를 날 없이 화학 원자재를 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Korea MBA)에 재학 중이다. ‘수선이의 도서관’http://www.kleinsusun.com이라는 온라인 서재도 갖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너와 함께 먹을 수만 있다면 | 너는 참 하는 짓도 예쁘구나
어리석은 믿음 | Take it easy!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무조건적인 지지와 격려 | 처세술의 모든 것
나의 이력서 | 우리는 시간을 팔았지 영혼을 팔지 않았다
일단은 계속 하자, 포기하고 싶을 때 한 걸음만 더! | 당하더라도 알고 당하자
내게 부족한 것은 훈련이다 | 아침형 인간은 아무나 하나?
회사원들이여, 소설을 읽자 | 열정
당신이 외롭다는 이유만으로 1 | 사랑이 없어도 먹고살 수 있습니다
그대는 보지 못하는가 |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여자들의 일상에 만연된 강박에 대하여 | 와인 초보자를 위한 작업의 정석
우리의 젓가락질은 정치적인 행동이다 | 네 곁에 있어도 괜찮겠니?
너무 늦은 고백 | 낭만적 사랑, 그 잊혀져가는 존재에 대하여
당신이 외롭다는 이유만으로 2 | 우리에겐 ‘적당한 거리’가 필요해
Girl이고 싶어, 언제까지나! | 지금 여기

책 속 밑줄 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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