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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지배자 두룬_2 상세페이지

불의 지배자 두룬_2작품 소개

<불의 지배자 두룬_2> 천년을 이어 온 비형랑 설화, 천년을 이어 갈 판타지로 다시 태어나다!

《불의 지배자 두룬》은 대장장이의 신이자 연금술사의 신인 도깨비 두룬의 천 년에 걸친 모험과 사랑을 인류의 문명사 또는 영혼진화사 속에 펼치는 대작 장편 판타지다.
_황현산(문학평론가)

친근한 설화적 요소들이 이처럼 풍성하고 흥미진진한 판타지 소설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_이창동(영화감독)

아름다운 신녀를 사모했던 왕이 죽은 지 3년 만에 영혼의 모습으로 찾아와 잉태시킨 아이, ‘두룬’, 그가 이 세상에서 펼쳐 가는 판타지는 독자를 매혹시킨다.
_권혁준(아동문학평론가, 공주교대 교수)


■ 작품의 특징

□ 삼국유사 ‘비형랑 설화’를 바탕으로 한 한국형 판타지 대작!
《불의 지배자 두룬》은 신라 시대 죽은 진지왕과 도화녀 사이에서 태어난 비형이 귀신 길달을 물리치는 ‘비형랑 설화’(삼국유사)를 바탕으로 도깨비에서부터 연금술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다양한 신화적 이야기를 놀라우리만치 조화롭게 버무려 탄생시킨 한국형 장편 판타지 대작이다.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
우리 옛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도깨비는 도깨비 방망이 하나만 있으면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 내는 신출귀몰한 재주꾼이다. 도깨비는 사람들을 골탕 먹이기 좋아하고 남의 꾀에 잘 넘어가는 어리석은 캐릭터로 알려져 있지만,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꾸준히 ‘대장장이 신’이라는 설이 이어졌다. 도깨비의 신출귀몰한 재주는 사물을 마음대로 변형시키는 대장장이의 물질 변형 능력에 대한 신화적 해석의 결과로 읽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 같은 설화 연구를 바탕으로 도깨비의 기원으로 알려진 비형(두룬)을 ‘대장장이 신’과 연결 지었다. 그리고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연금술이 쇠를 가공하는 야금술에 기원을 두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상상력을 확장시켰다. 그 결과, 전설 속에 등장하는 다다라 마을에 가서 최고의 연금술사가 된 두룬이 악의 세력에 대항해 자신의 운명을 지키는 거대한 모험 판타지가 탄생했다. 뿔이 달리고 털이 숭숭 난 모습의 도깨비만 기억하던 독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현대까지 살아남아 있는 유일한 신화적 존재이자, 민중적 상상력의 집결체인 도깨비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 욕망하길 부추기는 사회에 등장한 속죄하는 영웅의 탄생!
《불의 지배자 두룬》은 철저한 고백과 참회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영웅의 모습을 보여 주며, 진심 어린 속죄야말로 우리 사회를 바꿔 나갈 참된 가치임을 드러낸 작품이다.
죽은 마룬왕의 영혼과 복숭아꽃 사이에서 태어난 두룬은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미모와 재능을 지닌 인물이다. 그리고 타고난 불의 능력을 이용해 단숨에 최고의 연금술사 자리에 오르지만,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두룬도 결정적인 순간에 자만심에 흔들리고, 질투와 시기로 모든 것을 잃고 만다. 심지어 영혼의 누이인 ‘아니’를 죽음으로 몰고, 금지된 생명 연성술을 사용한 대가로 저주까지 받게 된다. 이처럼 두룬은 가장 밑바닥까지 타락하지만 우직하게 고된 참회의 시간을 이겨내고 마침내 ‘진짜’ 영웅으로 우뚝 선다.
작가는 우리 문화 속에 고백과 참회의 전통이 흐릿한 점을 우려한다. 우리는 언론 보도를 통해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사과하기는커녕 큰소리치고, 자신의 잘못을 감추는 것도 모자라 그 잘못이 공동체를 위한 행동인 양 포장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욕망하는 존재인 인간은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지만, 모두가 두룬처럼 마음속 깊이 용서를 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씁쓸해진다.
연금술의 신비는 쇠처럼 하찮은 물질을 금처럼 고귀한 물질로 바꾸는 것이다. 작가는 두룬을 통해 사람의 영혼도 연금술의 신비 안에 있다고 말한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철저한 고백과 참회를 통해 이전의 자신을 죽이고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것,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부릴 수 있는 최고의 연금술이 아닐까.

□ 시적인 언어로 들려주는 인물들의 생생한 심리 묘사!
《불의 지배자 두룬》은 등장인물의 심리를 드러내는 방법으로 읊조리는 듯 내뱉는 시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독자들에게 인물의 깊숙한 내면을 생생히 전달하는 작품이다.


이 책의 시리즈


출판사 서평

삼국유사 ‘비형랑 설화’에 근거한 한국형 판타지 대작!

〈불의 지배자 두룬〉은 신라 시대 죽은 진지왕과 도화녀 사이에서 태어난 비형이 귀신 길달을 물리치는 ‘비형랑 설화’(삼국유사)를 바탕으로 도깨비에서부터 연금술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다양한 신화적 이야기를 놀라우리만치 조화롭게 버무려 탄생시킨 한국형 장편 판타지 대작이다.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
우리 옛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도깨비는 도깨비 방망이 하나만 있으면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 내는 신출귀몰한 재주꾼이다. 도깨비는 사람들을 골탕 먹이기 좋아하고 남의 꾀에 잘 넘어가는 어리석은 캐릭터로 알려져 있지만,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꾸준히 ‘대장장이 신’이라는 설이 이어졌다. 도깨비의 신출귀몰한 재주는 사물을 마음대로 변형시키는 대장장이의 물질 변형 능력에 대한 신화적 해석의 결과로 읽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 같은 설화 연구를 바탕으로 도깨비의 기원으로 알려진 비형(두룬)을 ‘대장장이 신’과 연결 지었다. 그리고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연금술이 쇠를 가공하는 야금술에 기원을 두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상상력을 확장시켰다. 그 결과, 전설 속에 등장하는 다다라 마을에 가서 최고의 연금술사가 된 두룬이 악의 세력에 대항해 자신의 운명을 지키는 거대한 모험 판타지가 탄생했다. 뿔이 달리고 털이 숭숭 난 모습의 도깨비만 기억하던 독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현대까지 살아남아 있는 유일한 신화적 존재이자, 민중적 상상력의 집결체인 도깨비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 욕망하길 부추기는 사회에 등장한 속죄하는 영웅의 탄생!

〈불의 지배자 두룬〉은 철저한 고백과 참회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영웅의 모습을 보여 주며, 진심 어린 속죄야말로 우리 사회를 바꿔 나갈 참된 가치임을 드러낸 작품이다.
죽은 마룬왕의 영혼과 복숭아꽃 사이에서 태어난 두룬은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미모와 재능을 지닌 인물이다. 그리고 타고난 불의 능력을 이용해 단숨에 최고의 연금술사 자리에 오르지만,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두룬도 결정적인 순간에 자만심에 흔들리고, 질투와 시기로 모든 것을 잃고 만다. 심지어 영혼의 누이인 ‘아니’를 죽음으로 몰고, 금지된 생명 연성술을 사용한 대가로 저주까지 받게 된다. 이처럼 두룬은 가장 밑바닥까지 타락하지만 우직하게 고된 참회의 시간을 이겨내고 마침내 ‘진짜’ 영웅으로 우뚝 선다.
작가는 우리 문화 속에 고백과 참회의 전통이 흐릿한 점을 우려한다. 우리는 언론 보도를 통해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사과하기는커녕 큰소리치고, 자신의 잘못을 감추는 것도 모자라 그 잘못이 공동체를 위한 행동인 양 포장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욕망하는 존재인 인간은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지만, 모두가 두룬처럼 마음속 깊이 용서를 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씁쓸해진다.
연금술의 신비는 쇠처럼 하찮은 물질을 금처럼 고귀한 물질로 바꾸는 것이다. 작가는 두룬을 통해 사람의 영혼도 연금술의 신비 안에 있다고 말한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철저한 고백과 참회를 통해 이전의 자신을 죽이고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것,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부릴 수 있는 최고의 연금술이 아닐까.

· 시적인 언어로 들려주는 인물들의 생생한 심리 묘사!

〈불의 지배자 두룬〉은 등장인물의 심리를 드러내는 방법으로 읊조리는 듯 내뱉는 시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독자들에게 인물의 깊숙한 내면을 생생히 전달하는 작품이다.
작가는 2000년 ‘사랑으로 나는’이라는 시로 제14회 소월시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시인답게 판타지 작품에서도 인간 내면에 침잠해 있는 세심한 감정의 움직임을 유려한 문장 속에 담아내며 오랫동안 시 속에 몸담은 역량을 물씬 드러냈다. 인물들이 기쁨과 슬픔의 순간에 들려주는 시적인 언어는 인물의 격한 심리 상태를 그 어떤 표현보다 가슴 벅차고, 또 가슴 아리게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작품 안에서 두룬이 어머니인 복숭아꽃을 잃고 슬픔에 빠졌을 때 읊조리는 말은 그 어떤 구구절절한 슬픔의 표현보다도 애절하게 독자들의 가슴을 울린다.

내가 금의 지혜를 가지고도 / 사랑하는 어머니를 지키지 못하였으니 / 내가 불의 힘을 가지고도 / 식어 가는 어머니 가슴을 / 데워 드리지 못하였으니 / 다시는 그처럼 큰 아름다움도 / 그처럼 큰 사랑도 만나지 못하리라 / 내가 힘 안에서 힘을 잃었구나 / 내가 지혜 안에서 지혜를 잃었구나


저자 프로필

김정란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3년
  • 학력 그르노블 제3대학교 문학 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학사
  • 경력 상지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문화컨텐츠학과 교수
    한국영상문화학회 회원
    1989년 강원대학교 불문학과 강사
  • 데뷔 1976년 현대문학
  • 수상 2000년 소월시문학상 대상
    1998년 백상출판문화상 번역부문

2018.05.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한국 시단에서 가장 전위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시를 쓰는 시인 중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 전위성의 핵심은 신화의 세계와 통한다. 그러나 이 시인의 신화에 대한 관심은 ‘날기를 거부하는 신비주의자’라는 평가가 이야기하듯이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려는 시도가 아니라, 신화의 비전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열망을 반영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거쳐 프랑스 그르노블 III 대학교에서 신화 비평을 원용한 이브 본느프와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 백상문화상 번역상, 2000년 소월시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2부 다다라 마을의 두두리

1장 다다라 마을
2장 꿈의 방
3장 무너진 신원시
4장 수련의 시작
5장 내면의 사과 한 알
6장 영혼의 누이
7장 마지막 수련
8장 현자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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