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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상세페이지

소설 기타 국가 소설 ,   소설 서양 고전문학

이반 일리치의 죽음

펭귄 클래식 시리즈 28

구매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6,000(45%)
판매가6,000


책 소개

<이반 일리치의 죽음> “난, 내가 조금씩 산을 내려오는 것도 모르고
산 정상을 향해 나아간다고 믿고 있었던 거야.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산을 오르는 것처럼 보였지만
내 발밑에서 진짜 삶은 멀어지고 있었던 거지.”

톨스토이의 중ㆍ단편소설 중 가장 뛰어난 작품


톨스토이의 중ㆍ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세계 문학사에서 손꼽히는 ‘메멘토 모리’(인간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작품이다. 죽음이라는 냉혹한 곤경에 처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이 소설은 스타일, 구성, 섬세한 언어 구사 면에서 본보기가 되며, 냉정한 사실주의적 묘사에 기초한 문학적 우수성과 뛰어난 심리적 통찰력이 돋보인다.

톨스토이는 그의 나이 41세에 고통과 죽음, 그리고 인생의 허무함에 괴로워하기 시작하며, 그 시기의 정신적 위기를 작품에 반영하였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이러한 주제를 다룬 대표적 소설로, 남부러울 것이 없는 권위와 명예, 부를 쥐고 있는 이반 일리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시작한다. 평범한 삶을 이어갔던 주인공이 병을 얻고 고통을 받으며 죽음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이 소설은 우리가 인생을 재평가해야 하고, 사랑이 삶의 유일한 규범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죽음조차 커다란 삶의 범주에 포함된 하나의 요소이자 삶의 긍정적인 면모를 더욱 부각시키는 장치임을 보여 준다.

이 책은 <이반 일리치의 죽음> 이외에도 죽음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세 죽음>(1859)과 <습격>(1854)이 실려 있다. <세 죽음>은 귀족 부인, 늙은 농부, 그리고 나무를 주인공으로 하여 생명 있는 존재가 어떻게 죽어가는지 그 모습을 보여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생한 인물 묘사, 자연스러운 대화, 자연계를 감동적으로 그려내는 필치와 간결한 문체가 매우 탁월한 소설이다. 또 하나의 초기 작품 <습격>은 전장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 전쟁을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전쟁의 영광에 의문을 제기하는 톨스토이의 후기 작품들을 예고한다. 자연에 관한 세세한 묘사를 곁들인 탄탄한 서술, 치밀한 심리 관찰을 기초로 한 훈훈한 인물 묘사, 부드럽게 전달되는 과하지 않은 도덕적 가르침 등 여러 뛰어난 문학적 요소를 지닌 이 단편은 작가의 걸작에 포함된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1828년 러시아 중부 지방에 있는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집에서 교육을 받았고, 카잔 대학에 입학해 동양어와 법을 공부하다가 중간에 자퇴했다. 1851년 카프카스에 주둔한 포병대에 들어갔고, 크림 전쟁에 참전한 경험을 토대로 『세바스토폴 이야기』(1855~56)를 써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1862년에 평생의 후원자가 된 소피야 베르스와 결혼한 뒤, 볼가 스텝 지역에 있는 영지를 경영하며 농민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계속해 나갔고, 대표작 『전쟁과 평화』(1869)와 『안나 카레니나』(1877)를 집필하는 등 작품 활동도 활발히 했다. 이후 톨스토이는 고통, 죽음, 인생의 허무함에 대해 늘 생각하며, 이를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중?단편소설 중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받는 「이반 일리치의 죽음」(1886)은 죽음을 통해 삶의 의미를 일깨우는 소설이며, 음악을 사랑했던 톨스토이가 베토벤의 명곡 「크로이체르 소나타」에서 영감을 얻어 집필한 사랑과 욕망에 관한 소설 「크로이체르 소나타」(1889) 역시 이 시기의 걸작으로 손꼽는다.
그는 극단적인 도덕가가 되어 1880년 이후에 낸 일련의 저술에서 국가와 교회를 부정하고, 육체의 나약함과 사유재산을 비난하는 의견을 발표했다. 저작물에서 개인의 이득을 취하는 것이 부도덕하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저작권을 포기하는 선언을 했고(1891), 그의 마지막 소설인 『부활』(1899)은 평화주의를 표방하는 두호보르 종파를 위한 자금을 모으려고 쓴 것이었다. 그의 사상은 당대의 타락한 종교를 배격하고 원시 그리스도교에 복귀하여 검소한 생활, 악에 대한 무저항주의, 자기완성을 실행하고, 사랑의 정신으로 세계의 평화와 복지에 기여하려는 것이었다. 이러한 가르침은 국내외에서 많은 추종자들을 불러 모았지만 반대도 만만치 않아서, 결국 그는 1901년에 러시아정교회로부터 파문을 당했다. 1910년 장녀와 함께 집을 떠나 방랑길에 올랐으나 아스타포보라는 작은 시골 기차역에서 사망했다. 2010년 사후 백 주년을 맞는 톨스토이는 팔십여 년이라는 생애 동안 방대한 양의 작품을 남겨, 현재 출간된 그의 전집은 구십 권에 이른다.

역자 - 박은정
조선대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게르친 국립사범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러시아 영웅서사시』(공역)가 있다.

목차

서문 / 삶과 죽음의 유쾌한 조우

이반 일리치의 죽음
세 죽음
습격

작가 연보
옮긴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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