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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상세페이지

공무원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작품 소개

<공무원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현직 공무원이 공직 사회를 강도 높게 비판하여 화제

우리나라 공무원의 최하위 계급인 9급 동서기부터 시작해서 31년째 근무하고 정년퇴임을 눈앞에 두고 있는 현직 서울시청 5급 공무원이 공직에 있으면서 자신이 저질렀던 과오에 대한 뼈아픈 자기반성과 정부와 자치단체, 그리고 공직자들에게 거침없이 쏟아놓은 신랄한 비판의 책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시청 산업국 DMC담당관실 팀장인 지방행정사무관 정순영(58세)은 <<공무원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저서를 통해 서울의 변두리 동사무소에서 9급으로 공무원을 처음 시작한 1970년대에 적십자회비 1,000원 받고 500원 짜리 영수증 끊어주던 일과 오물수거료 일부를 챙겼던 일, 그리고 소위 끝발 날리던 인허가 부서에서 목에 힘주던 일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래도 그 시대에는 세상살이에 인정도 있고 순수성도 있어서 큰 욕심내지 않고 가늘게 살았지만 사회가 날로 발전하고 경제가 성장하면서 공무원들의 비리도 대형화되고 질 또한 나빠지는 것을 보면서 저자는 분개하고 있다.
9급 출신 하위직 공무원으로서 자신보다 열 살이나 아래인 새파란 고시 출신 과장 밑에서 설움받던 일, 바른 말 하다가 윗사람한테 찍히고 밟히면서도 끝내 좌절하지 않고 용하게도 견뎌낸 일을 담백하게 쓰고 있다. 그러면서도 아랫사람이나 동료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자신의 승진을 위해서 위만 바라보는 공직자들, 혈연·지연·학연 등 온갖 것을 다 동원해서 남보다 먼저 올라가는 저급스런 공무원 행태를 심하게 꾸짖고 있다. 특히 민선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끊이지 않는 의혹사건과 편 가르기, 줄 세우기 등의 왜곡된 자치단체의 인사운영에 있어서는 저자가 당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울분을 삭이기도 하였다.
그는 정부와 공직자들이 사회의 모든 작용에 개입하고 간섭하는 후진국형 병폐를 따끔하게 지적했다. 유비쿼터스 핸드라는 신조어처럼 공무원들이 언제 어디서 무엇에든지 보이지 않게 작용하는 것은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걸림돌이라고 주장한다. 만일 정부에 바둑과 프로골프를 관장하는 부처가 있어서 공무원들이 사사건건 간섭했다면 절대로 조훈현과 이창호 같은 바둑기사와 박세리 같은 세계적인 프로골퍼는 절대로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정치인과 고위공직자의 뻔뻔스런 거짓말, 국민을 졸로 보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편의주의, 멋진 구청장과 비신사 구청장을 통해서 정치권과 행정부의 잘못된 관행을 시원하게 비판했다. 들어갈 때 하위직 공무원은 영원히 하위직으로 마칠 수밖에 없는 공무원 조직의 구조적 모순은 공무원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유익한 정보를 주고 있다.
특히 저자는 5급 이상 고위직은 60세, 6급 이하 하위직은 57세로 정해져 있는 현행 직급별 공무원정년제도의 틀을 오히려 고위직은 낮게, 하위직은 높도록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제2장의 <저 낮은 곳의 향기>편에서는 41살에 낳은 초등학생 아들이 늙은 아비에게 보낸 애틋한 편지를 소개하고 어린 시절 한 동네에서 자랐던 소녀에 대한 그리움, 쓸쓸한 인생의 가을을 감회하는 서정적인 글을 실었다. 저자는 다시 태어난다면 절대로 하위직 공무원은 하지 않겠다며 조선시대의 권위주의적 관료제와 일제 강점기의 억압적 관료의 악습을 청산하지 못한 한국 사회의 지독한 계급주의문화에 고개를 흔들고 있다.
이 책은 현직 공무원의 용기 있는 자기반성과 정년을 앞두고 있는 저자의 거침없는 바른 말로 공직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정확한 현실파악도 없이 무작정 동경하기 쉬운 공무원 사회의 실상을 가감 없이 밖으로 알림으로써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소개

저자 - 정순영
1947년생으로 군복무중 월남전에 참전하여 주월한국군사령부에서 복무하였으며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하고
[수필문학]으로 등단한 한국문인협회회원이다.
2005년에는 정치평론서 [공무원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저술하여 자율과 경쟁이 생명인 사경제부문까지 무분별하게 작용되는 정부와 공무원의 보이지 않는 손이 결국 나라경제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하여 경제인과 독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목차

1 공무원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1. 공무원이 죽으면 가족은 울고 경제는 웃는다
2. 정치인과 공무원의 거짓말
3. 국민은 졸이 아니다
4. 서울을 상징할 수 있는 광장 하나쯤은 있어야
5. 공무원에게 공부를 못하게 하는 이상한 나라
6. 똥무로가 시냇물
7. 기자(記者)와 기자(奇者), 또 다른 기자(寄者)
8. 멋진 구청장, 비신사 구청장
9. 선거는 표준어도 바꿔 버린다
10. 주사행정이 뭐가 나쁜가
11. 불쌍한 18급 공무원
12. 역설 공무원 3대수칙
13. 공무원윤리헌장의 기상천외한 착취
14. 들어갈 때 하위직은 영원한 하위직
15. 서기면 서기지 무슨 놈의 서기관이냐
16. 경제가 발전하면 공무원 부패도 발전한다
17. 80년 초 사회 정화 때 숙정당한 선배 공무원
18. 구급차에 실려 나갈지라도

2 저 낮은 곳의 향기
1. 아들의 편지
2. 낮은 곳을 살필 줄 아는 지혜로운 삶
3. 영혼을 울리는 애절한 노래
4. 바람직한 신앙인의 자세
5. 파월 미 국무장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6. 남의 허물을 가려주는 아름다운 마음
7. 가을을 생각하며
8. 진달래 필 때면
9. 유럽을 울린 못 다한 사랑
10. 유부초밥
11. 순이
12. 남을 칭찬하는 마음
13. 마지막에 남기는 말
14. 두고두고 후회되는 일
15. 아름답고 소중한 이야기

3 졸때기도 한마디 합시다
1.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뽑아낸다
2. 진정한 평가는 퇴임 후에 이뤄진다
3. 뒤로 가는 지방 공직 사회
4. 직업공무원제 이대로 좋은가
5. 반드시 청산되어야 할 패거리 문화
6. 공직자와 실사구시
7. 프로는 아름답다
8. 그래도 희망은 있다
9. 행정에도 전문가가 필요하다
10. 공무원노동조합법이 제정되어도 아무 걱정 없다
11. 행정의 인간성 회복이 시급하다
12. 전임자가 한 일은 무조건 싫다
13. 공직 내부에서 쓰고 있는 엉뚱한 말
14. 자치단체장의 거꾸로 일하기
15. 공직은 개인을 위한 것이아니다
16. 국회의원과 시장군수는 앙숙인가
17. 신문이 매기는 엉터리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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