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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연인 14호 (2012년 여름호) 상세페이지

잡지 문학/교양

계간 연인 14호 (2012년 여름호)

우리 글과 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좋은 문예교양지

구매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7,200(40%)
판매가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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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계간 연인 14호 (2012년 여름호)> 2012, 연인, 여름 문학콘서트 ‘기쁨’
- 우리 글과 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문학콘서트!
아름다운 우리 글과 말로 가슴을 울리는 문학콘서트 ‘기쁨’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연인 2012년 여름호(통권 14호)를 발행합니다. 싱그러운 여름처럼 더욱더 풍성한 큰 기쁨의 여름날만 되시길 기원하며, 문학사적 의미와 전집, 작품집 등에서 누락된 문학예술인들의 문학작품을 발굴 게재하는 특별기획 <특종자료발굴> 이번 호에는 생명파 시인 유치환 선생의 시 <고양이>(1933년) 외 7편과 산문 <다시 생각해 보자 ‘어머니 날’> 외 6편을 발굴 게재합니다. 또한 동인 중심의 ‘한국 문단 이면사’ 2회분으로 ‘폐허’를 회고하는 염상섭, 박종화, 김동인, 김팔봉 선생의 글들 또한 발굴 정리했습니다.

1
청마 유치환(柳致環) 시인의 미발굴 작품인 시 8편과 산문 7편이 이번호에는 소개된다. 그리고 ‘폐허’시대의 이면사들이 소개된다.
유치환의 미발굴 시는 『동아일보』, 『경향신문』, 『자유신문』 등에 발표된 시로 청마 문학의 초창기인 1933년부터 60년대까지 발표된 시 <고양이>, <마음의 나무>, <새해에 드리는 시(詩)>, <서울>, <슬퍼도 주지 말라>, <산(山)처럼>, <춘효(春曉)>, <비슬산(琵瑟山) 기슭>과 산문 <다시 생각해 보자 ‘어머니 날’> 외 등이다.
청마 시인은 1931년 『문예월간』 12월호에 〈정적(靜寂)〉을 발표해 문단에 나왔고, 35년 동안 시집 14권과 수상록을 펴냈다. 그의 시에 일관되게 나타나는 특징은 허무와 애수이다. 그러나 그의 시는 감상적이지 않고 이념과 의지를 내포하고 있어 생명파로 불리워지고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이 시들도 이런 한 맥락의 ‘생명파’적인 경향을 띠고 있지만, <새해에 드리는 시(詩)> 는 목적시적인 성격을 띠고 있고, 시 <슬퍼도 주지 말라>는 ‘이것이 ‘유치환이’라 부르지 말라/유치환이는 이미/허구한 세월 밤중마다 쥐어짜는 그리움으로/적막히 굴러가는 밤 차車 소리 타고 그에게로 가 버렸니라’라는 3연에서 볼 수 있듯이, 시적 자아의 자성적인 면모를 볼 수 있어 인간적인 냄새를 짙게 풍기고 있어 주목된다.
산문 7편도 신문과 잡지에 발표된 글로서 칼럼적인 성격이 강한 에세이다. 그중 ‘남편(男便)과 자식(子息)이 함께 책임(責任)을 져야 한다’라는 부제가 붙은 <다시 생각해 보자 ‘어머니 날’>과 ‘여성(女性)에게 하고픈 말’이라는 부제가 붙은 <안에서 빛나는 아름다움을>과 부제 ‘SEX의 쾌락(快樂)과 고혹(蠱惑)의 문제(問題)’의 <꽃으로도 여자(女子)는 때리지 말라>는 가족과 모성 그리고 여성성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강한 글이다.
그리고 <서울에 부치는 글>, <취송군(翠松群)도 푸르러>, <한산도(閑山島)를 앞에 두고> 등은 시인의 고향에 대한 회억과 아름다움 그리고 우리의 수도인 서울의 중요성을 ‘초연(超然)한 지성(知性)의 권위(權威)를 위하여’라는 이념적 위상을 ‘깃발의 표상’처럼 거침없이 써 나간 글인데, 이를 확대 해석하면 에코페미니즘적인 성격의 글임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부제 ‘문학적(文學的) 각서(覺書)’의 <무엇을 쓸 것인가>에서는 등록금이 없어 진학을 못해 목숨을 끊는 젊은이를 통해 우리 문학 즉 시의 효용성 문제와 ‘어떻게 쓸 것인가’에 골몰하는 오늘의 시인들에게 ‘그런데도 불구(不拘)하고 오늘 일부 시인들은 그 같은 근원적(根源的)인 것은 망각(忘却)하고 시를 만드는 방법에만 골몰(汨沒)하던 혐(嫌)이 적지 않다. 흡사(恰似) 재단사(裁斷師)가 패션에 따라 드레스를 만들기에 머리를 짜듯 체험(體驗)의 심각한 도가니에 달구어 나지 않은 책장에서 얻은 것을 밑천으로 사상(思想)을 작위(作爲)하고 시를 그리’고 있다고 경종을 주며, 한편으로는 인간의 근본 문제 즉 무엇을 쓸 것인가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환기해 주는 글이다.

2
한편, 우리 근대문학사에 있어서 간과할 수 없는 동인인 ‘폐허’의 이면사에 대해서 쓴 염상섭, 박종화, 김동인, 김팔봉 등의 글이 소개되고 있다. 이들의 글은 ‘폐허’ 동인이 어떻게 모였으며,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한 단편적인 양상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다.
염상섭의 <나와 폐허 시대>(『新天地』 1954년 2월호(9권 2호)는 ‘내가 폐허지에 처녀작 ‘표본실(標本室)의 청(靑)개구리’를 발표한 것은 그 이듬 해(1921년) 봄 일이거니와 우리 문단에 자연주의문학이 수립된 것도 결코 의식적으로 조작(造作)한 것도 아니요 수입(輸入)한 것도 아닌 것이다. 물론 우리가 구미문학(歐美文學)이나 일본 문단의 영향을 받은 것을 부인(否認)하는 배 아니요, 당시의 일본 문단이 자연주의의 난숙기(爛熟期)이었던 것도 사실이지마는 작품이 모방(模倣)으로 되는 것이 아닌 이상 수입이나 작위(作爲)로서 한 경향이 형성(形成)되고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작가 자신의 역작에 대한 성격을 자명하게 스스로 밝힌 글로, 염상섭의 작품 세계를 엿보게 하는 글이다.
그리고 김팔봉의 <‘폐허’의 분위기(雰圍氣)><思想界> 1956년 10월호(39호) <韓國文壇側面史> 3회분에서)는 ‘창조(創造)가 주요한(朱耀翰), 김동인(金東仁), 전영택(田榮澤), 오천석(吳天錫), 이일(李一), 김환(金煥), 김찬영(金贊永), 김억(金億) 등이 같이 많은 사람’이 모여 시작했으며, ‘이것이 1919년으로부터 20년 사이였으며, 시와 소설의 분야(分野)가 나뉘어져 가지고 주요한은 시, 김동인은 소설, 이와 같이 각각 자기들의 전문 분야라는 것도 뚜렷하여졌다.’라는 글을 통해 ‘창조’와 ‘폐허’의 탄생과 활동 그 이면을 엿볼 수 있는 글이다.
-유한근(문학평론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교수) 해설 중에서

<갤러리 연인>은 김영랑, 박용철, 정지용 선생 등의 ‘시문학파 <시문학> 1, 2, 3호’의 주요 작품들을 표지, 목차와 함께 전시합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김종상 아동문학가의 ‘아동문학 특집 1-동요 <강아지 송아지>’ 외 4편과 고정욱 동화작가의 ‘아동문학 특집 2-동극 <목 짧은 기린 지피>’를 특집으로 꾸미게 되었으며, 특히 동극은 ‘뮤지컬 창작터 하늘에’에 의해 올여름 어린이 뮤지컬로 공연됩니다. 큰 기대와 참관 바랍니다.

네팔 작가 다이아몬드 라나의 장편소설 <화이트 타이거>(정채현, 이근후 옮김), <그림에세이> 4회분이 이근후 박사님의 소개로 나갑니다. <通(통)>은 (사)한국동화구연지도사협회’와 ‘함시’ 동인과 소통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등단작품들을 통해 문학사적인 역사성과 그 길을 걸어오신 문학 인생을 함께 뒤돌아보는 기획특집 <나의 등단작품>에 ‘소설-우선덕’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또한 이번 연인 신인문학상 작품공모에 ‘이자명(서울)’ 씨를 시 당선자로 결정하여 발표합니다. 당선을 축하드리며 큰 문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사회 전 분야에 계신 분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통해 이 시대를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기획에세이 <여운>은 김충식(양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박관수(MBC PD), 안희두(숙지중학교 교장), 이인기(국회의원), 이정세(변호사), 황경수(자치분권연구소 이사) 씨 등을 모셨습니다.

강만수 시인의 일어 번역시 <집, 칠월 외 11편>, 박소라 선생의 <음악에세이-‘미션’> 2회분과, 국군 포로 실화소설 <블라인드 47>(김성수 장편연재)과 김익회 수필가의 <섬에서 쓴 일기>, <윤향기 시인이 들려주는 에로스전> 6회분, 시대를 반영하는 문자화된 우리글과 말들의 발굴, 재조명함으로써 글과 말의 역사성과 문화사적 의미를 찾아가는 기획특집 <글글말말>에는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명대사와 ‘제15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로 꾸몄습니다.

<함께 가는 세상-이강조>, <더불어 사는 세상-방귀희>,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 문학기행-배경숙>, <산행에세이-박병준>, <장기오의 방송에서 못 다한 이야기>, <우계숙의 작은 깨달음의 이야기-꼬마 성자 루루>, <이지윤의 짧은 글-긴 감동>, <고정국의 체험적 글쓰기론>, <술따라 정따라-장청>, <영화산책-이호> 등 연재물에 대한 계속적인 성원 바랍니다.



목차

행복을 주는 명시 리사 위겟
꿈을 주는 아름다운 동시 추하늘
만화│함께 가는 세상 이강조
한 줄의 시 유창근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명대사·명문구·명언 신현운
갤러리 연인┃‘시문학파’『시문학』 1·2·3호
더불어 사는 세상│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방귀희
음악에세이 ②│‘A(라)’음을 시작으로 한 오보에의 멜로디 박소라
소풍│강진 시문학파기념관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 문학기행│이탈리아 배경숙
그림에세이 ④│청년작가 사로즈 마하토와 마히마 싱 이근후
기획특집│윤향기 시인이 들려주는 에로스展 ⑥
通통│한국동화구연지도사협회·‘함시’동인
通통│‘함시’동인
정기구독 및 후원회원 안내
특별기획│특종자료발굴—유치환 미발굴 시와 산문
시 <고양이> 외 7편
산문 <다시 생각해 보자 ‘어머니 날’> 외 6편
한국 문단 이면사 ② <나와 ‘폐허’시대> 염상섭·박종화·김동인·김팔봉
기획칼럼│박태우 박사의 참소리 물결
미국의 패권은 향후 30년은 지속된다
연재│박병준의 산행에세이 ⑭
산은 우리에게 길을 내어줄 뿐
기획특집│나의 등단작품
소설·우선덕 하얀 역류逆流
신인문학상 작품공모 당선작 발표
시詩·이자명 꿈틀 외 9편
기획특집│글글말말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명대사
제15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아동문학 특집 ①│동요·김종상
강아지 송아지 외 4편
아동문학 특집 ②│동극·고정욱
목 짧은 기린 지피
연재│김익회의 섬에서 쓴 일기 ⑥
볼음도
장편연재│국군 포로 실화소설 ⑥
김성수 블라인드 47
연인 신인문학상 작품공모
기획에세이│여운
기획에세이│여운 김충식(양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다문화 아줌마, 파이팅!
기획에세이│여운 박관수(MBC PD)
강노 서생强弩書生
기획에세이│여운 안희두(숙지중학교 교장)
숙지중학교에서
기획에세이│여운 이인기(국회의원)
도전하는 ‘다음’
기획에세이│여운 이정세(변호사)
키 작고 못생긴 청년 이야기
기획에세이│여운 황경수(자치분권연구소 이사)
이제 희망의 길을 찾는다
연재│장기오의 방송에서 못 다한 이야기 ⑩
내가 방랑자로 떠돌 때
연재│우계숙의 작은 깨달음의 이야기 ⑬
꼬마 성자 루루 <베니카 마을의 심판관>
연재│이지윤의 짧은 글—긴 감동 ⑭
내일이면 집 지으리 외 1편
특집│번역시 ② 시·강만수
집, 칠월 외 11편 (옮긴이—고정애·감수—오꾸보 노리꼬)
특집│단편소설·서기향
내 기억 속으로
문학·문화용어사전
특별기획│네팔 장편소설 ④
화이트 타이거white tiger·다이아몬드 라나 (옮긴이—정채현·이근후)
연재│고정국의 체험적 글쓰기론 ⑩
제2부 쓰노라면 보인다 <제19강, 제20강>
연재│술따라 정따라 ⑭ 장 청
말맛과 술맛의 함수관계 외 1편
미래를 여는 지혜│중국 고전을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 101가지 ⑭
미래를 여는 지혜│탈무드를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 101가지 ⑭
영화산책│이호의 영화보다 긴 영화 이야기 ⑩
<물랑 루즈Moulin Rouge> 너의 이야기는 무엇인가?
편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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