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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상세페이지

책 소개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5000만원 고료 2007년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정유정(41)의 장편소설『내 인생의 스프링캠프』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세계청소년문학상’은 기성작가뿐만 아니라 미등단 문학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읽을 만한 소설을 공모하였고, 그 결과 첫 수상작『내 인생의 스프링캠프』가 결정되었다. 이 작품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한번 손에 들면 놓을 수가 없고, 청룡열차를 탄 것처럼 숨가쁘게 읽힌다”는 평가와 함께 “시대와 인간과 풋풋한 사랑을 새겨 넣은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 소설은 1986년 8월 어느 여름, 수원 근처 한 마을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열다섯 살 주인공 준호는 학생 운동권의 전설적인 존재인 형이 해외로 도피할 수 있도록 여권과 여비 등을 전달해 달라는 친구의 부탁을 받는다. 약속 장소는 남도의 신안 임자도. 준호는 혼자만의 여행을 계획했으나 느닷없이 들러붙은 불청객, 같은 동네 친구 승주와 정아 때문에 여행은 개판이 된다. 여기에다 정체 모를 할아버지와 루스벨트로 불리는 도베르만 개까지, 이 다섯 동행의 여행이 1인칭 화자 준호의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에 실려 한편의 로드 무비처럼 쏟아진다.
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때 실종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사는 준호, 가정폭력을 일삼으며 응어리진 마음을 거머쥐고 사는 정아, 지방 대지주의 5대 독자지만 부모의 도를 넘어선 간섭과 억압으로 마음의 병을 지닌 승주, 이 세 아이들이 무작정 낯선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험난한 여정을 함께하며 온갖 우여곡절 끝에 삶의 ‘비밀’ 하나를 손에 쥐게 되는 스토리는 머리로만 인생을 그려내는 요즘 10대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만약, 우리 인생에도 스프링캠프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작가는 10대를 이렇게 얘기한다. 인간 체온 36.5도보다 1도씨 더 높아 온몸이 열정으로 들끓는 시기라고. 그 열정을 머리로만, 그야말로 ‘쿨’하게 자신의 인생을 이리저리 재단하는 요즘 10대는 그래서 조금은 아쉽다고. 불균형의 그 아이들이, 인생의 본 게임 전에 겪을 수 있는 온갖 모험과 여정을 작품 속 세 아이들처럼 황톳길에서 구르듯 그렇게 몸으로 세상에 직접 부딪치며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학교, 자기 생활 주변, 친구로 이어지는 어떻게 보면 제한된 생활의 틀 속에 갇힌 아이들의 속내를 다룬 것이 국내 청소년 소설의 큰 대세였다면, 정유정의 작품은 그 틀을 깨고 세상 속으로 그야말로 무식하리만치 대범하게 몸을 부딪는 아이들의 이야기로, 국내 청소년 문학에 새로운 색깔을 더해 줄 것이다.

■ 풍경에 녹아난 80년대 그 시대의 이야기

이 작품이 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작가는 이 시대의 풍경을 놓치지 않고 글 속에 담아내고 있다. 해외로 도피할 수 있도록 운동권의 전설적인 존재인 친구 형을 도와준다는 설정, 80년 광주 민주화운동 때 그 사건에 연루되어 사라진 아버지에 대한 아픔을 안고 사는 준호와, 딸아이의 눈을 고치러 광주 시내에 나왔다가 군인들의 무자비한 총격에 어린 딸을 잃고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삼청교육대에 끌려간 할아버지 박양수의 이야기, 직선제 개헌을 위한 광주의 시위 현장 모습 등, 작가는 지금은 잊혀져가는 그 시절의 아픔을 엄청나게 거창하고 거룩한 이야기로 직접적으로 그려내는 대신, 이야기 속에 적절하게 녹여내고 있다.


저자 프로필

정유정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6년 8월 15일
  • 학력 기독간호대학교 학사
  • 데뷔 2007년 소설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 수상 2009년 제5회 세계일보 세계문학상
    2007년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2018.12.1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정유정
소설가. 1966년 전남 함평 출생이다. 대학 시절에는 국문과 친구들의 소설 숙제를 대신 써 주면서 창작에 대한 갈증을 달랬고, 직장에 다닐 때는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홀로 무수히 쓰고 버리는 고독한 시절을 보내기도 하였다. 소설을 쓰는 동안 아이의 세계에 발을 딛고 어른의 창턱에 손을 뻗는 중학교 1학년인 아들의 성장 모습과, 스스로 지나온 십대의 기억 속에서 그 또래 아이들의 에너지와 변덕스러움, 한순간의 영악함 같은 심리 상태가 생생하게 떠올랐으며 덕분에 유쾌하게 종횡무진 이야기를 끌고 가는 입심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2007년 삼 년에 걸친 구상과 집필 끝에 탄생한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로 5천만 원 고료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등단 이후 쏟아지는 원고 청탁을 거절하고 치밀한 자료조사와 취재를 바탕으로 『내 심장을 쏴라』 집필에만 몰두해 다시 1억 원 고료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강렬한 주제의식과 탁월한 구성, 스토리를 관통하는 유머와 반전이 빼어나다는 평을 들었다.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는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세상으로 뛰어든 열다섯 살 세 애송이들이 펼치는 ‘개판’ 여행. 청룡열차를 탄 것 같은 속도감 있는 문체, 유머 가득 담긴 입담 속에 펼쳐지는 십대들의 풋풋한 사랑과 그 비밀스러운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차기작‘내 심장을 쏴라’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한다. 자신을 옥죄는 운명에 맞서 새로운 인생을 향해 탈출을 꿈꾸는 두 젊은이의 고군분투가 정신병원을 통해 형상화한다. 이것이 바로 작가가 말하는 운명과 생존의 이야기다. 누구보다 가깝게 삶과 죽음의 의미를 배운 작가는 간호사를 했던 경험이 죽음에 대한 특별한 시각을 가지게 했다는 점을 전달하였다.
심사위원들로부터 강렬한 주제의식과 탁월한 구성, 스토리를 관통하는 유머와 반전이 빼어나다는 평을 들었다. 출간작으로는 『열한 살 정은이』, 『이별보다 슬픈 약속』, 『마법의 시간』『내 심장을 쏴라』『7년의 밤』 등이 있다.

목차

1부 자정의 불청객들
2부 긴 하루
3부 머나먼 바다
4부 비밀

작가의 말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심사평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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