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재테크

◎ 꿈과 희망을 포기한 젊은 사람들

요즘 젊은 청춘들은 ‘칠포세대’라고 하여 연애와 결혼, 출산의 3포에 인간관계와 내 집 마련에다가 꿈과 희망마저 포기한 세대라고 한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죽어라 공부해서 대학만 잘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고 20대 때는 자연스럽게 미래에 대한 꿈과 목표가 생길 줄 알았다. 하지만 30대를 목전에 둔 지금 취업의 문 앞에서 좌절하고 있다.”는 젊은이가 우리 주변에는 너무도 많다.
젊은 청춘들이 취업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하물며 무한취업경쟁 속에 단군 이래 최고 스펙도 무용지물이다. 취업이라는 벽 앞에서 좌절하면서 ‘나는 누구인가, 적성은 무엇인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를 스스로 되물으며 방황하는 취업 사춘기를 겪고 있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막상 취직이 되어도 서양 같으면 어려서부터 실제로 금융 마인드를 익히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학교 때 무조건 달달 외우기만 하다 보니 제대로 된 경제관념을 배울 기회가 없어, 그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월급을 받았을 때 어떻게 돈 관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또 다른 멘붕에 빠진다는 것이다.

◎ 꿈이 있는 곳에 반드시 길이 있다

점점 늘어가는 1인 가구, 싱글가구가 요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사회현상인데 비해 그에 따른 준비와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에 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갈수록 힘들어지는 취업난, 각박한 세상살이 속에서 싱글들이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싱글들 대부분이 겪고 있는 힘든 현실을 극복하는 방법들, 그러한 슬픔을 극복하고 높은 자리에 서는 슈퍼 싱글의 사례들을 통해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잘 살아내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안내해 주고자 이 책을 썼다.
제1장에서는 슬픈 싱글의 불쌍한 현주소, 그들은 누구인가를 통해 싱글들의 실상을 파악하고, 제2장에서는 화려한 골드 싱글, 그들은 누구인가를 통해 골드싱글로 당당히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을 조명했다. 제3장에서는 이도저도 안 되는 슬픈 싱글들, 찾아보면 길이 있다는 주제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고, 제4장에서는 싱글을 위한 희망 포트폴리오를 통해 새로운 지평선을 열고자 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는 학교생활을 끝내고 갓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들이 어떻게 첫 월급을 관리하고 종잣돈을 마련해야 하는지에 관해 알기 쉽게 차근차근 풀어서 설명해 놓았다.
싱글들이여!
현재는 힘들지만 미래는 창대하리라는 꿈과 희망을 갖고 일로 매진하기 바란다.

책 속으로

30대 싱글들은 왜 가난한가

대한민국 30대 싱글들은 대다수가 월급 300만 원 미만이고, 순금융자산도 5천만 원 미만이다. 최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자료에도 20~30대 가구주 가계의 소득 증가율이 0%대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30대 싱글들이 가난한 이유는 낮은 연봉과 잘못된 저축습관 때문이다. 이데일리가 80만의 회원을 보유한 재테크 카페 ‘짠돌이 카페’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10명 중 7명의 월 수령액이 200~300만 원에 그쳤고, 저축율도 40% 미만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직장경력 5~10년차의 순금융자산이 5천만 원 미만이면 상당히 심각하다고 입을 모았다.

강제저축 70%로 종잣돈 모아 금융^부동산 투자

이처럼 가난한 30대 싱글들의 해결책은 뭘까? 30대 싱글들은 단순하게 저축률을 높이고, 몸값을 올려 월급을 높여야 한다. 이들의 적절한 강제 저축률은 최소 60%를 넘어야 한다. 실제 이 씨는 2억 원의 순자산 목표달성의 비결로 월급의 70% 이상의 저축을 꼽았다. 하지만 설문조사 결과 월급의 70% 이상을 저축하는 경우는 10%에 불과했고, 조사대상 5명 중 1명의 월 저축액이 50만 원 미만이었다.
강제저축으로 종잣돈을 모은 이후에는 금융투자를 통해 돈을 불리고 수익형 부동산 투자도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이 씨는 강제저축으로 1억 원의 종잣돈을 모은 뒤 본격적인 투자에 돌입했는데, 1억 원으로 연 8% 금리의 회사채에 투자하여 연 8백만 원의 이자소득을 올렸고, 이후에는 월세를 받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했다. 경기도 소재 아파트를 3천만 원의 전세를 끼고 9천만 원에 샀고, 2천만 원의 전세를 끼고 6천만 원에 빌라 1채를 샀다. 아파트와 빌라에서 총 60만 원의 월세가 나온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