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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인격이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말이 인격이다

품격을 높이는 우리말 예절
소장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30%7,700
판매가7,700

말이 인격이다작품 소개

<말이 인격이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 당신의 인격이 드러난다!
국어학자가 알려주는 우리말의 예절과 올바른 말하기 기법

현대인의 일상생활에서 예절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말의 구사는 말하는 사람에 대한 인상이나 평가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태도나 사용하는 언어에서 그 사람의 됨됨이와 품격까지도 가늠할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평소 잦은 말실수로 신뢰를 잃거나 구설수에 오르는 과오를 종종 범한다. 우리말의 예절과 올바른 말하기 기법을 상세히 제시하는 『말이 인격이다』는 국어학자인 조항범 교수가 이러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껴, 국어학자의 관점에서 우리말의 오용 사례를 실제적인 예를 들어가며 세세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그동안 말과 관련하여 저지른 실수, 혹은 주변 사람들이 저지른 실수 등을 거울삼아 더 이상 그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스스로의 경계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더불어 이 책은 대학을 졸업하고 막 사회로 나가는 제자들을 향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이기도 하다. 말이 말하는 사람의 인격을 보여주고, 그 말이 살아가는 데 큰 경쟁력이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말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사회로 나가는 제자들이 말하기의 조심스러움을 깨달아 험난한 직장 생활에 대비하고, 또 말의 수준을 끌어올려 질 높은 삶을 구가하라는 간절한 바람을 담고 있다. 말은 말하는 사람의 품격과 사고의 깊이를 보여주는 중요한 잣대이다. 친구와 동료, 직장상사와 부하직원, 가족으로부터 사랑받으려면 말 한마디라도 사려 깊게 판단해서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이 책은 거듭 말한다.

직장에서의 말실수는 지옥으로 가는 첩경이다!
회사에서 인정받으려면 상황과 예절에 맞는
정확한 우리말 구사가 필수

무심코 저지른 말실수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곤혹스럽게 만들거나, 자기 자신이 곤경에 처하는 일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것이다. 또 언론매체를 통해서도 유명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의 황당한 말실수를 자주 접하게 된다. 한 여론 조사에서는 국민들이 국정 운영에 가장 방해가 되는 요소로 전직 대통령의 잦은 말실수를 꼽기도 했다. 정치인의 말실수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항이어서 그 파장이 더욱 큰데, 대통령의 경우라면 권위 실추와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어눌한 말투와 잦은 말실수를 지적하며 지적 수준이 형편없다고 비난받아온 부시 미 대통령의 경우에도 부시즘(Bushism)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말에 있어 신중하지 못한 모습을 자주 보여 여론의 질타를 받곤 했다.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직장에서도 프레젠테이션과 회의를 비롯해 실무적으로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일들이 잦은데, 이때 경쟁력을 갖고 인정받으려면 호칭, 화법 등 상황과 예절에 맞는 정확한 우리말 구사가 필수다. 그런 의미에서 『말이 인격이다』는 그에 대한 확실한 지침을 제시한다. 책은 직장 내 전화 예절을 비롯해 직장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들, 경어 논리에 맞는 말, 문상과 결혼식 등 애경사에 참석했을 때의 올바른 예법, 직장에서의 호칭법 등을 세밀하게 다룬다.

가령, 전화를 끊을 때 “들어가세요”라는 말은 쓰지 말아야 한다. 도대체 어디로 들어가라는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업무상 편지를 쓸 때에도 합의된 격식에 따라야 한다. 윗사람에게 편지를 보낼 때는 직함이 있는 경우 ‘홍길동 과장님(께)’과 같이 쓰는 것이 원칙이다. 이 경우 ‘홍길동 과장님 귀하’처럼 ‘귀하’를 덧붙이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윗사람이 직함이 없을 경우에는 ‘귀하’와 ‘좌하’를 붙여 ‘홍길동 귀하’, ‘홍길동 좌하’라고 써야 하는데, ‘홍길동님 귀하’나 ‘홍길동 씨 좌하’는 존대가 중복된 표현이어서 옳지 않다.

평소 자주 사용하는 ‘수고하다’라는 말도 조심해서 써야 한다. 아랫사람이나 동료에게는 쓸 수 있어도 윗사람에게는 쓸 수 없는 말이기 때문이다. 직장 상사에게 잘 보이려고 “부장님, 오늘 과장님이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저희들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식으로 이야기해서는 곤란하다. “부장님, 오늘 과장님이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저희들이 부끄럽습니다”와 같이 ‘애 많이 쓰셨습니다’나 아니면 ‘애쓰셨습니다’라고 표현하면 무난하다. 또 잘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을 알릴 때에도 “처음 뵙겠습니다. 한국물산의 김진영입니다”와 같이 인사를 한다. 이때 “한국물산의 김병철 과장입니다”와 같이 직책을 넣어 소개해서는 안 된다.

꾸중도 칭찬처럼 들리게 하라!
무턱대고 잘못을 지적하기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킨 뒤에
잘못을 지적하고, 이어서 좋은 말로 끝을 맺는 것이 효과적

책은 직장에서 취해야 할 태도와 요령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룬다. 예를 들어, 부하직원을 나무랄 때는 칭찬과 섞어 해야 하고, 회의석상에서는 고압적으로 말하지 말고 자신을 낮춰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로 해라 등이 그것이다. 꾸중을 칭찬이나 격려처럼 들리게 하는 것도 요령 중 하나로, 무턱대고 잘못을 지적하기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킨 뒤에 잘못을 따끔히 지적하고, 이어서 좋은 말로 끝을 맺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소한 잘못을 지적할 때에도 이런 방식이 유효하다. 일례로, 부하 직원이 작성한 보고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가정해 보자. 당장 큰 소리로 “이게 뭐야. 초등학생도 이만큼은 하겠다. 다시 해와”라고 호통을 칠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당장은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한다. 기분이 상해서 일에 열의를 보이지 않을 수도 있고, 상사를 윗사람으로 존중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김 대리, 이 부분은 참 아이디어가 참신하군”이라는 칭찬의 말로 시작해 “그런데 이 부분은 좀 이상한데. 이렇게 고치면 어떨까?”라고 지적 사항을 좀 부드러운 질문 형식으로 말한 다음, “그 부분만 고치면 전체적으로는 아주 좋을 것 같아. 부탁하네”와 같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를 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올릴 수 있다. 꾸중의 앞과 뒤에 칭찬과 칭찬이 들어가는 이러한 대화법을 일명 ‘샌드위치 대화법’이라고 하는데, 어떤 CEO가 이 방법을 개발하여 누구를 혼낼 때 여러 번 써먹어보았는데 효과 만점이었다고 한다.

책의 1부는 언어예절과 관련된 내용으로 우리말의 높임법, 호칭법, 인사법 등에서 좀 까다롭고 애매하여 자주 틀리는 예들을 골라 소개한다. 표현의 오용 예를 중심으로 구성된 2부에서는 의미를 잘못 알고 쓰는 단어, 발음과 용법이 혼란스러운 단어, 어색한 외래어 등을 다룬다. 3부는 주로 말하기의 기법과 요령에 관련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체적 상황에서 어떻게 말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내용이다.

직장에서 유용한 말하기 전략을 비롯해, 말하는 사람의 품격을 높이는 우리말 예절을 세세하게 일러주는 이 책은 상황과 예의에 맞는 우리말을 구사하기 위한 가정상비책으로 손색이 없다. 더불어 취업이나 면접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20-30대 직장인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조항범
1958년 청주 출생.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말이 생성된 비밀을 풀어가며 우리말의 신비를 벗기고 또 거기에 녹아 있는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우리말에 관련된 여러 책들을 집필해왔다.
주요 저서로는 『국어 친족어휘의 통시적 연구』『주해 순천김씨묘출토간찰』『정말 궁금한 우리말 100가지 1, 2』『우리말 활용 사전』 외 다수가 있다.

목차

서문

1부 상사가 차마 지적하지 못하는 우리말 예절

전화하다 '들어갈 곳'은 없다
'편지'는 아직 살아 있다
이제 '전자우편(이메일)'은 생활이다
윗사람이 마시는 것은 '술'이 아니라 '약주'이다
상사에게는 '당부'하는 것이 아니라 '부탁'하는 것이다
상사에게 '고통을 받으라'고 할 수는 없다
사장님의 '말씀'은 계시지 않고 있을 뿐이다
'초청 인사'보다 '청중'이 우선이다
'나'를 소개하는 데에도 격식이 있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문자'를 잘못 쓰면 망신만 당한다
귀찮다고 함부로 말을 생략해서는 안 된다
은사님은 '잘'계시지 않고 '안녕히'계신다
부장님은 '식사'가 아니라 '점심'을 원한다
'세배'는 그 자체가 인사이다
애경사에 '봉투'는 기본이다
아픈 사람은 위로받고 싶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아무나 '오빠','누나'가 될 수는 없다
친구가 '오빠의 아내'가 되면 무조건 '언니'가 된다
여동생의 나이 많은 남편은 불편한 존재이다
'부인'과 '부군'은 남의 사람이다
'자제'는 남의 아들이다
호칭이 직장의 질서를 잡아준다
'사장님','김 부장님'은 외출하시고 안 계십니다
직장 동료의 아내는 '아주머니'일 뿐이다
식당 종업원도 대접받고 싶다

2부 직장 상사도 모르는 우리말 표현
'주인공'은 절대로 '장본인'이 될 수 없다
정확한 발음이 말의 신뢰를 높인다
'자문'은 구하는 것이 아니고 응하는 것이다
회장님은 '중임'한 것이 아니라 '연임'한 것이다
'반증'과 '방증'은 다르다
가게는 '임대'하는 것이 아니라 '임차'하는 것이다
'복불복'은 있어도 '복지리 복'은 없다
'일체'는 명사이고,'일절'은 부사이다
'재원'은 젊은 여자에게만 써야 한다
'우연하다'와 '우연찮다'는 엄연히 다르다
김정일은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임산부'는 한 사람이 아니고 두 사람이다
'터울'이 형제자매를 벗어나면 망신당한다
'버금가다'가 일등과 맞먹을 수는 없다
'금도'는 정치인만 잘못 쓴다
막걸리는 '들이켜는'것이지 '들이키는'것이 아니다
시아버지는 존경은 해도 사랑할 수는 없다
'출사표'를 던지면 큰일이 난다
'곤욕'를 잘못 쓰면 곤혹스럽다
'난이도'는 높지도,낮지도 않다
'오랜만에'를 '오랫만에'로 쓸 수는 없다
'날으는 돈까스'선생님이 그립다
'부조'는 '부주'가 될 수 없다
'시간장치'는 '시간을 재는 기구'가 아니다
'얘'와 '쟤'는 물건에 쓸 수 없다
'삐지는'것이 아니라 '삐치는'것이다
'지양'은 멈추고 '지향'은 향한다
'쓰키다시'는 많을수록 좋다
'결재'는 받아야 하고,'결제'는 해야 한다
'충돌'하면 앞이 깨지고 '추돌'하면 뒤가 깨진다

3부 승진하려면 꼭 알아두어야 할 상황 표현
'말'에는 신비한 힘이 있다
'주제 넘는 말'은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
남에 대해 좋게 말하면 내 건강에도 좋다
재치 있는 말로 위기를 벗어나라
직장에서의 말실수는 지옥으로 가는 ?이다
꾸중도 칭찬처럼 들리게 하라
회의는 전투가 아니다
'칭찬의 힘'은 의외로 크다
핑계는 멸망으로 가는 무덤이다
실수는 바로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라
상냥한 말투가 품위를 높인다
한 사람 이야기만 듣고 판단하여 말하지 말라
'투덜이'는 공공의 적이다
말 한마디가 남을 기쁘게 한다
말하기의 첫째는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다
세 번 생각하고 한 번 말을 하라
억울해하는 사람에게는 맞장구를 쳐주어라
맞는 말을 '싸가지'없이 해서는 안 된다
부하 직원은 인정받고 싶다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은 남의 덕분이다
책임을 전가하는 말은 야비하다
말 한마디가 '클레임'을 해결한다
두루뭉술한 말이 나를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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