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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부자경제학 상세페이지

경영/경제 경제일반 ,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사마천의 부자경제학

『사기』 화식열전
소장종이책 정가20,000
전자책 정가30%14,000
판매가10%12,600

사마천의 부자경제학작품 소개

<사마천의 부자경제학> 최근 중국 학계에서는 관중과 자공, 사마천 등을 상가(商家)로 분류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히 사마천의 『사기』에 수록된 「화식열전(貨殖列傳)」(춘추 말기부터 전한 초기까지 상공업으로 치부한 사람들의 활동을 다룬 책)이 집중 조명 대상이다. 상가는 통상 제자백가(유가, 묵가, 법가, 도가, 병가, 종횡가 등)의 일원으로 거론되지 않고 있지만 춘추전국시대는 물론 그 이후의 진한시대에 이르기까지 분명 하나의 사상적 흐름으로 존재했다. 사마천이 『사기』를 쓰면서 「평준서」와 「화식열전」을 편제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평준서」는 요즘으로 치면 경제정책, 「화식열전」은 경제.경영 이론서에 해당한다.

이 책은 상가의 이론을 집대성한 『사기』 「화식열전」의 전문을 정경 문화, 경제.경영, 경영 윤리, 산업 경제 등 4가지 관점으로 나누어 21세기의 경제경영 이론과 비교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 「화식열전」을 현재의 경영 이론과 접맥시킨 저서가 제법 많이 나와 있지만, 제자백가 사상 및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입체적인 접근을 시도한 책은 거의 없었다. 이 책은 부를 향해 줄달음질치는 인간의 본성을 꿴 사마천의 상가 이론에 초점을 맞춰 상가가 출현한 배경과 전개 과정 등을 정밀하게 추적했다. 그런 점에서 관중과 자공, 사마천으로 이어지는 상가의 흐름을 21세기의 관점에서 완전히 새롭게 해석한 최초의 해설서에 해당한다. 이 책을 통해 동서고금을 관통하는 ‘부민부국’의 이치를 깨닫게 될 것이다. 부록으로 『사기』 「화식열전」의 지리경제학과 『사기』 「평준서」를 실었다.


출판사 서평

▶ 공자는 유가(儒家), 한비자는 법가(法家), 사마천은 상가(商家).
중국을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만든 비서(秘書),
사마천이 쓴 『사기』 「화식열전」

최근 중국 학계에서는 관중과 자공, 사마천 등을 상가(商家)로 분류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히 사마천의 『사기』에 수록된 「화식열전(貨殖列傳)」(춘추 말기부터 전한 초기까지 상공업으로 치부한 사람들의 활동을 다룬 책)이 집중 조명 대상이다. 상가는 통상 제자백가(유가, 묵가, 법가, 도가, 병가, 종횡가 등)의 일원으로 거론되지 않고 있지만 춘추전국시대는 물론 그 이후의 진한시대에 이르기까지 분명 하나의 사상적 흐름으로 존재했다. 사마천이 『사기』를 쓰면서 「평준서」와 「화식열전」을 편제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평준서」는 요즘으로 치면 경제정책, 「화식열전」은 경제.경영 이론서에 해당한다.
상가의 가장 큰 특징은 부민부국의 방략을 중농(重農)이 아닌 중상(重商)에서 찾았다는 점인데, 사마천은 이 상가 이론을 집대성한 셈이다. 역대 왕조 모두 중농 대신 중상을 역설한 사마천의 주장을 극도로 꺼린 까닭에 이전 왕조의 사서를 편찬할 때 「평준서」를 모방한 「식화지」만 편제하고 「화식열전」은 아예 편제하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동양에서는 수천 년 동안 『사기』가 사대부들에게 제왕학의 기본 텍스트로 널리 활용됐음에도 「화식열전」의 상가 논리만큼은 철저히 무시 내지 간과됐다.
중국이 개혁개방 이후 30년 만인 21세기에 들어와 G2의 일원이 된 후 비로소 『국부론』의 전통을 지닌 서양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계경제를 장악해나가고 있다. 이미 기원전부터 상가 전통을 지니고 있는 중국은 현재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논리를 「화식열전」에서 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이 디폴트 위기에 몰리면서 이런 경향은 더욱 강화되는 양상이다. 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자신들의 역사.문화 전통을 무시하는 경우는 더 말할 것도 없다. 2천 년 전의 동양 고전 「화식열전」에 집대성된 상가의 정신이 21세기의 새로운 화두로 등장한 ‘자본주의 4.0’ 정신과 상통하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저자 프로필

신동준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
    서울대학교 정치학 학사
  • 경력 21세기 정경연구소 소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일본 도쿄대학 동양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
    한겨레신문 정치부 기자

2014.10.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신동준은 1956년 충남 천안 출생. 경기고 재학 시절 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학의 대가 임창순任昌淳 선생에게 사서삼경과『춘추좌전』등의 고전을 배웠다. 서울대 정치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조선일보』『한겨레신문』 정치부 기자로 활약했다. 그 뒤 다시 모교로 돌아가 동양정치사상을 전공하고 동경대 동양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 등을 지냈으며,「춘추전국시대의 정치사상」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치도治道의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저자는 동양정치사상과 리더십의 문제를 다룬 저술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현재 21세기정경연구소장으로 서울대, 고려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공자와 천하를 논하다』『제자백가, 사상을 논하다』를 비롯해 『통치학원론』 『삼국지통치학』 『조조통치론』 『덕치ㆍ인치ㆍ법치』 『연산군을 위한 변명』 『중국문명의 기원』 『조선의 왕과 신하 부국강병을 논하다』 『CEO의 삼국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춘추좌전』(전3권)을 비롯해『후흑학』 『자치통감: 삼국지』 『실록 열국지』 『국어』 등이 있다.

목차

저자 서문 | 들어가는 글: 상가에서 자본주의의 뿌리를 보다

1부 정경 문화의 관점에서 읽다: 선부후교先富後敎-창고가 가득 차야 예의를 아는 법
1장 세상이 평안하면 농사를 짓고, 어지러우면 장사를 해라: 무위와 유위 | 2장 돈에 대한 욕망은 인간의 본성이다: 본성과 이욕 | 3장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우선 쥐부터 잡게 하라: 생산과 유통 | 4장 효율적인 분업과 협업이 사업의 성공을 좌우한다: 산업과 분업 | 5장 돈이 있으면 왕도 부릴 수 있는 게 세상 이치다: 부국과 강병 | 6장 인간의 길은 인의보다 먹고사는 것이 우선이다: 부민과 문화

2부 경제·경영의 관점에서 읽다: 부의 절대 법칙-기회가 왔을 때 임기응변으로 과감히 결단하라
1장 수요와 공급을 조절해 춤추는 물가를 안정시키다: 계연의 경제정책 | 2장 유능한 인재를 활용하고 빠른 판단으로 시기에 올라타다: 범리의 기업 운영 | 3장 난세에 공부하는 자세로 장사하는 모범을 보이다: 자공의 상인정신 | 4장 전장에서 병사를 부리듯 임기응변의 결단을 내리다: 백규의 경영전략 |

3부 경영 윤리의 관점에서 읽다: 호리지성好利之性-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1장 장사하는 사람에겐 신용이 곧 목숨이다: 합법과 탈법 | 2장 제왕의 권력이 탐나면 부자가 되라: 제왕과 부호 | 3장 가족을 먹이지 못하는 자는 거짓 군자이다: 도덕과 경제 | 4장 돈을 벌려면 무엇보다 장사를 하라: 부귀와 상업

4부 산업 경제의 관점에서 읽다: 상가 경제학-천하의 부를 거머쥔 부자들의 사업 원칙
1장 자원을 시기적절히 제품화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라: 제조업 | 2장 실물경제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이자를 취하라: 금융업 | 3장 고객보다 먼저 부하 직원을 감동시켜라: 서비스업 | 4장 천하의 부를 거머쥐려면 세상을 상대로 장사하라: 무역업 | 5장 씨 뿌리고 가꾸는 성실한 자세로 곡물과 가축을 돌봐라: 농목업 | 6장 위험을 무릅써야 높은 수익을 남긴다: 증권업 | 7장 돈을 벌 때는 무武, 지킬 때는 문文을 이용하라: 지식산업 | 8장 부자 되기 위한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재물에는 주인이 없다: 기타 산업

부록 『사기』 「화식열전」의 지리경제학 | 『사기』 「평준서」 | 사마천 연표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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