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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와 가나코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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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와 가나코작품 소개

<나오미와 가나코>

오쿠다 히데오만이 쓸 수 있는 최고의 서스펜스
당신도 이 여자들을 응원할 수밖에 없다!
마지막 한 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유머와 페이소스를 장착한 최고의 스토리텔러 오쿠다 히데오의 신작 장편소설. 오쿠다 히데오가 고도의 서스펜스 스타일로 새롭게 변신을 시도한 이 소설은 ‘오다 나오미’와 ‘시라이 가나코’라는 강력한 두 여성 캐릭터가 남편의 폭력에 대항하여 ‘클리어런스 플랜(clearance plan)’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단호하게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시종일관 소설의 분위기를 장악하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결말을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를 단숨에 이끌고 나가는 두 여성은 오쿠다 히데오가 구축하는 캐릭터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 소설은 나오미와 가나코를 통해 오쿠다식 ‘여자들의 하드보일드’란 어떤 것인지 긴장감 넘치게 제시하면서 오쿠다 월드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바라는 기본적인 기대감까지 충족시킨다. 속도감 있는 전개, 탄탄한 문장력과 구성력, 고도로 계산된 흡인력, 허술해 보이는 트릭조차 사실은 치밀하게 배치된 복선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게 하는 반전 등은 그야말로 마지막 한 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그동안 오쿠다 히데오는 웃음기와 넉살로 진한 페이소스를 불러일으키는 풍자물과, 웃음기를 걷어내고 진지하게 접근하는 사회물로 나누어 작품 활동을 해왔는데, 이 소설은 두 경향을 통합한 최상의 결과물이다.


출판사 서평

어린 시절 폭력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나오미와
오늘도 폭력에 숨죽이며 짓눌려 있는 가나코,
더 이상 폭력을 용서할 수 없는 두 여자의 완벽한 반격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상습적인 폭력을 가하는 아버지로 인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백화점 외판부 여직원 나오미. 현재 남편이 휘두르는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가정주부 가나코. 나오미는 친구 가나코가 남편의 무자비한 폭력을 벗어날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공포에 짓눌린 채 살고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된다. 친구를 짓밟는 남자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나오미는 가나코를 대신해 ‘클리어런스 플랜(남편 실종 계획)’을 세운다. 게다가 모든 상황이 절묘하게 맞물리며 유리하게 진행되어가는 이 플랜이 마치 운명 같다고 나오미는 생각한다.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던 가나코도 폭력의 지옥에서 벗어나는 길은 남편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방법밖에 없다는 데 동의하면서 완벽한 실행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남편을 살해하고 암매장하여 단순 실종으로 처리하기까지, 모든 경우의 수를 치밀하게 계산한 완전범죄라고 믿었던 플랜의 허점들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나오미와 가나코는 시시각각 궁지에 몰리게 된다.

『나오미와 가나코』는 크게 ‘나오미 이야기’와 ‘가나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클리어런스 플랜을 제안하고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은 ‘나오미 이야기’에서, 이후 플랜의 최종 완성을 위해 그들이 모의한 갑작스러운 실종에 뒤따를 수밖에 없는 사후 대처와 주변 인물들의 의혹 어린 시선에 끈질기게 맞서는 과정은 ‘가나코 이야기’에서 그려진다. 두 여자의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영화 [델마와 루이스]를 연상시키는데, 사건이 전개될수록 이야기의 향방이 달라지면서 그 결말도 좀처럼 예측할 수 없어져 마지막 한 줄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된다. 그것은 독자뿐만이 아니다. 오쿠다 히데오조차 사실은 “그 결말을 어떻게 할지 끝까지 망설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소설은 독자의 마음까지 롤러코스터에 태우고 달리는 듯한 속도로 최후의 순간까지 절정을 향해 치닫다가 한순간에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기며 비로소 안도감을 선사한다.


저자 프로필

오쿠다 히데오 おくだひでお

  • 국적 일본
  • 출생 1959년 10월 23일
  • 데뷔 1997년 소설 우람바나의 숲
  • 수상 2009년 제43회 요시카와 에이지상 문학상
    2004년 제131회 나오키 산주고상
    2002년 제4회 오야부 하루히코상

2020.07.0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우울할 때는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읽어라. 오쿠다 히데오는 일본사회를 날카롭게 바라보고 그 문제점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데 탁월하다. 기존의 일본 작품들이 팝콘같은 가벼움으로 한국 여성독자층을 파고 들었다면, 오쿠다 히데오는 이런 기존의 일본소설들과 달리 일본 사회의 모순들을 끄집어내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독자들은 그의 유머스러운 글솜씨를 좋아하기에 부담없이 그의 조롱에 담겨 있는 잔혹한 현실에 공감한다. 오쿠다 히데오는 이런 독특함으로 현재 한국 소설 시장의 "일류 붐"을 선도하고 있다.

오쿠다 히데오는 1959년 일본 기후현 기후시에서 태어나 기후현립기잔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잡지 편집자, 기획자, 구성작가, 카피라이터 등으로 활동하였으며 1997년 4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우람바나의 숲』(한국어판 서명 :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으로 등단하였다.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일본 사회의 모순과 그 틈바구니 속에서 각자의 사정에 의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는 내용들이 그의 소설의 중심을 이룬다.
쉽고 간결한 문체로 인간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면서도 부조리한 세상에서 좌충우돌하며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잊고 있던 가치를 묻는 주제의식을 보이고 있는 그는 포스트 하루키 세대를 이끄는 선두주자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등과 함께 본격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일본의 크로스오버(crossover) 작가로 꼽힌다.
어린시절, 책보다 만화를 좋아하던 그는 텔레비전을 통해 책을 접하게 된다. 이후 나쓰메 소세키와 야하기 토시히코, 시미즈 요시노리 등의 작품을 섭렵하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음악평론가로 글을 써왔고, 이후에도 글과 무관하지 않은 삶을 살았기에 글을 쓰는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한다. 설명하는 소설, 설교하는 소설, 자기 얘기를 늘어놓는 소설을 가장 싫어 하는 그가 가장 쓰고 싶어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그렇기에 소설가 자신 안에 여러가지 눈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니컬한 유머감각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그는 일본 내에서도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 '기인작가'이다. 또한 그의 작품이 인기가 높은 한국에서도 수 없이 인터뷰와 한국 방문을 요청했지만 한 번도 응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동네 도서관에 가서 작품 쓰는 것을 매우 즐기는 소박한 품성을 지녔다.

2002년 『인 더 풀』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같은 해 『방해』로 제4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2004년 『공중그네』로 제131회 나오키상을, 2009년 『올림픽의 몸값』으로 제43회 요시타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공중그네』『인 더 풀』『남쪽으로 튀어!』『걸 Girl』『면장 선거』『스무 살, 도쿄』『방해자』『오 해피데이』『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꿈의 도시』 『올림픽의 몸값』 『침묵의 거리에서 1, 2』등이 있다.

목차

나오미 이야기
가나코 이야기
옮긴이의 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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